Aug 1, 2010

우리말, 매기단하다 2010-8-2

우리말에 '매기단하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
일의 뒤끝을 깨끗하게 맺다"는 뜻입니다
.
정부에서 잘 매기단해서

이번에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브라질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
6
백 년을 고스란히 지켜온 우리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우리 문화는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데,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지 않나 반성해 봅니다
.

제가 알기에는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했다가 처음에는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다시 철저히 준비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우리말에 '매기단하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
"
일의 뒤끝을 깨끗하게 맺다"는 뜻입니다
.
정부에서 잘 매기단해서

이번에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
성대모사/성대묘사/목소리 흉내
]

안녕하세요
.

어제저녁에 노래방에 갔습니다
.
노랫말이 나오는 화면에 '스포츠 하일라이트'라는 게 보이더군요
.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
따로 설 수 있는 말의 합성으로 이루어진 복합어는

그것을 이루는 말이 단독으로 쓰일 때의 표기대로 적는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
, 외래어 단어 두 개가 모여 하나의 단어가 되었을 때는 각각의 단어 발음을 그대로 쓰는 것이죠
.
그래서 sunglass '선그라스'가 아닌 '선글라스'가 맞고
,
highlight
'하일라이트'가 아니라 '하이라이트'가 맞습니다
.

오늘은 '성대모사'를 좀 알아볼게요.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생각하면서
...
일단, 성대모사(聲帶模寫)는 국어사전에 오른 표준어입니다
.
자신의 목소리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새, 짐승 따위의 소리를 흉내 내는 일을 뜻합니다
.
표준말이니 떳떳하게 쓸 수 있는 낱말입니다
.

여기에 딴죽을 좀 쳐보죠
.

모사(模寫) "사물을 형체 그대로 그림. 또는 그런 그림"을 뜻합니다
.
, 원본을 베끼어 씀, 어떤 그림의 본을 떠서 똑같이 그린 그림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
이렇게 모든 뜻이 그리거나 쓰는 것과 관련되지 소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
차라리 묘사(描寫)가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
묘사는 "어떤 대상이나 사물, 현상 따위를 언어로 서술하거나 그림을 그려서 표현함."이라는 뜻으로 '언어'가 들어가 있거든요
.
그러나 '성대모사'는 표준어이지만, '성대묘사'라는 낱말은 없습니다
.
성대모사를 '말소리 흉내' '목소리 흉내'라고 하면 촌스러운가요
?

문화재(文化財)를 아시죠
?
"
문화 활동으로 창조된 가치가 뛰어난 사물"을 뜻합니다
.
사람이 아니라 사물입니다
.
그런데도 인간문화재라는 말을 씁니다
.
중요 무형 문화재 보유자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로 국어사전에도 올라 있습니다
.
문화재는 사물인데 인간문화재로 써서 사람을 일컫습니다
.
이 또한 '기릴 사람'으로 하면 이상한가요
?

'
기리다'

뛰어난 업적이나 바람직한 정신, 위대한 사람 따위를 추어서 말하는 거잖아요.
선열의 뜻을 기리다, 스승의 은덕을 기리다처럼 쓰니

'
기릴 사람'이라고 하면 인간문화재의 뜻을 담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말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은

우리가 일부러 찾아 부려 써야 빛이 난다고 봅니다
.
모든 것에서 한자를 버리고 순 우리말을 쓰자 거나
,
일본어투 말을 한꺼번에 몽땅 버리자는 뜻은 아닙니다
.
다만, 우리말로, 깨끗한 우리말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꿔쓰자는 것입니다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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