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5, 2010

우리말, 알림창 2010-8-6

어제 보내드린 사진은 품종이 다른 벼를 심어서 색이 달리 보이는 것입니다.
페인트를 칠하거나 검은색 그물을 덮은 게 아닙니다
. ^^*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에 받은 답장이 있기에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

1.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습니다
.
아래 글월에서 고치면 어떨까 하는 게 있어서 메일을 보냅니다
.
-------------------------------------
'
이 미덥다 보다 센 느낌의 낱말이 '구덥다'입니다.'에서

센 느낌(이름씨)+ 토씨()는 어쩐지 왜놈 냄새가 나고,
영국이나 미국 냄새도 나고
......

우리말로는 ""를 없애고

더 센 낱말
더 센 느낌이 드는 낱말
더 센 뜻인 낱말,
더 세게 느끼는 낱말

이렇게 고치면 어떨까 싶네요.

2.
'
그러다 보니 몸은 좀 피곤해도 마음은 언제나 기쁩니다
.'
위 글에서 피곤하다는

고단하다, 고되다, 나른하다, 녹초() 되다, 지치다......
제가 아는 우리말도 이리 많은데 아마 더 있겠지만요
.

고맙습니다
.
이렇게 늘 지켜봐 주시고 고쳐주시면 아름다운 우리말을 지금보다 더 널리 알릴 수 있습니다
.



어제 보내드린 사진을 보시고

벼에 그렇게 페인트를 칠하면 되느냐고 꾸중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벼를 그렇게 학대(?)하면 안 된다고
...

어제 보내드린 사진은 품종이 다른 벼를 심어서 색이 달리 보이는 것입니다
.
페인트를 칠하거나 검은색 그물을 덮은 게 아닙니다
. ^^*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
http://www.rda.go.kr)
농촌진흥청 누리집에 가시면 알림창이 뜨고 그 알림창에서 사진을 내려받으실 수도 있고, 자세한 설명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창이 뭔지 아시죠
?
흔히 팝업창이라고 하는 것으로, 누리집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뜨는 작은 창을 알림창이라고 합니다
.
팝업창이나 알림창이나 모두 아직 사전에 오르지 않은 신조어입니다
.
사회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낱말을 만들어야 할 때는 되도록 우리말을 쓰는 게 좋다고 봅니다
.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말 다듬기라는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www.malteo.net/)
거기에서 팝업창을 누리집으로 다듬었다고 나옵니다.

여러분도 들어가 보세요
.
요즘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대신할 우리말과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갈음할 우리말을 찾고 있습니다.
누구나 좋은 낱말을 추천하실 수 있고
,
여러분이 추천하신 낱말이 대신할 말로 결정되면 추천자의 이름이 나중에 사전에도 오른다고 합니다
.

주말 잘 보내시길 빕니다
.

고맙습니다.

 

아침에 받은 한글문화연대 편지에 알리고 싶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다는 일은 당연하다
]

 
한글은 우리 고유의 문자이고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한글은 대한민국의 상징이며 정신문화의 바탕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달자고 요청을 하고 성명서까지 내야 하는가? 왜 광화문을 문화광(門化光)으로 읽어야 하며 외국인에게 문자 없는 나라로 오해받아야 하는가
?


 
오는 8월 광복절에 문화재청은 광화문을 본래 모습으로 되찾는 일을 하면서 광화문 현판을 새로 달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세운 복원 원칙에 맞추어 새로 달게 되는 현판은 19세기 말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새겼던 무관 임태영의 글씨를 디지털 기술로 어렵게 복원한 한자 현판이라 한다
.


 
원형 그대로라는 복원 원칙에 묶여 한글이 한자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광화문에 한자 현판을 달게 된다면 그곳에는 문화 계승이라는 의미도,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는 당찬 꿈도 없다. 오로지 숨 쉬지 않고 현재와 대화하지 않는 19세기 말의 건축물만 남을 뿐이다
.


 
한글을 갓 뗀 아이들도 광화문 현판을 보고 [--]이라고 읽을 수 있는 기쁨을 달라. 광화문을 바라보며 세계 각지에서 관광 온 외국인에게 세종대왕과 우리의 문화유산 한글을 자랑스럽게 알릴 광화문 한글 현판을 달라.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ulimal

우물 안 개구리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jtbogbog&folder=36

구산거사
http://blog.daum.net/wboss

서울요산산악회
http://cafe.daum.net/yosanclimb

도르메세상
http://blog.daum.net/dorme47

함께 걸어가는 세상
http://blog.naver.com/uninote1

머니북(MoneyBook) 가계부
http://www.moneybook.co.kr/bbs/zboard.php?id=urimal123

푸른초장, 쉴만한물가
http://cafe.daum.net/A-J

시와 정이 흐르는 토담집
http://cafe.daum.net/ejp312

새한마높
http://kr.blog.yahoo.com/jyhwang99/MYBLOG/yblog.html?fid=1428372&m=l&frommode=

전주향교
http://cafe.daum.net/2jhg

북뉴스
http://cafe.naver.com/booknews/85220

피레네숲과 그리고 지중해변
http://blog.chosun.com/ujrhee1943

남촌에서 불어 오는 바람소리
http://blog.naver.com/ksh3107

콘체르트 아트하우스
http://cafe.daum.net/KonzertArtHouse

바람과 구름
http://blog.daum.net/rhtmd56

꿈이 작은 사람들
http://cafe.daum.net/mgpower

한글문화연대
http://blog.daum.net/7805084

미륵산 心地院
http://blog.daum.net/wboss

강릉 대기리마을
http://daegiri.invil.org/

금룡의 방
http://blog.paran.com/kim98yh

아기곰의 소꿉놀이
http://blog.naver.com/wipo

팔공산방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namdo5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