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10, 2010

우리말, 너나들이 2010-8-11

너나들이... 참 멋진 낱말입니다.
"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다."는 뜻으로,
그 사람과는 너나들이하는 친한 사이다,
서로 너나들이하는 가까운 벗끼리 놀러가자처럼 씁니다.

 

안녕하세요.

오전에 정신이 없이 바빴네요.
아침을 손님과 같이 먹고, 오전에 회의하고... 이제야 짬이 좀 납니다.

농사를 짓는 분 중에는 말씀하실 때 우리말을 잘 부리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어제 만난 분도 토박이말을 무척 자주 쓰셨습니다.
그러시면서 각박한 도시보다 흙냄새를 맡는 시골에 살면서 여러 사람과 너나들이하며 사는 게 그분의 꿈이었는데,
요즘 그 꿈을 이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너나들이... 참 멋진 낱말입니다.
"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네다."는 뜻으로,
그 사람과는 너나들이하는 친한 사이다,
서로 너나들이하는 가까운 벗끼리 놀러가자처럼 씁니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니 나니하고 부르며 지내는 것이므로 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낱말입니다.
도서관을 자주 간다고 해서, 도서관과 너나들이하는 사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책을 좋아한다고 해서 책과 너나들이한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

그러나
비유적으로는 쓸 수 있다고 봅니다.
멋진 우리말과 너나들이하며 친하게 지내고 자주 써야 우리말을 보듬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사람들과 너나들이하며 지내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저와 너나들이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해 주십시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문제를 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점심때 일터 식당에서 상추가 나왔습니다.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좋은 상추를 골라서 내 주셨더군요. 고맙습니다. ^^*

오늘은 문제를 내겠습니다.
직원들의 건강을 챙겨주시는, 식당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문제를 드립니다.

문제를 내기 전에 선물부터 말씀드릴게요.
1.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하여 만든 우리나라에서 밀로 만든 밀가루 1kg과 그 밀가루로 만든 밀국수(440g)를 드리겠습니다.
2.
우리말 갈피표 두 개와 향기나는 종이 다섯 개를 드리겠습니다.
3.
농촌진흥청 식당에서 나오는 밥은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 밥을 만들 때 생기는 누룽지도 드리겠습니다. 식당 영양사 선생님이 특별히 챙겨주시는 겁니다. ^^*
그리고 이번에는 특별 상품(?)도 있습니다.
4.
문제를 맞히신 분이 농촌진흥청을 방문하시면 두 가지 선물을 더 드립니다.
1)
농촌진흥청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겠습니다. 식권은 제가 내지만 밥은 이명숙 영양사 선생님이 직접 챙겨주실 겁니다. ^^*
2)
저를 한 시간 동안 빌려 드립니다. 저와 함께 '이산'에 나오는 정조대왕이 만든 저수지 둑을 걸으시고, 농업박물관도 같이 가 드립니다.
바라시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제의를 만든 우리나라 비단도 보여 드리고, 전광판에 이름을 넣고 그 앞에서 사진도 찍어 드립니다. 당연히 사진도 뽑아 드립니다.
이 정도면 푸짐하죠?

~ 문제 나갑니다.

어제 농촌진흥청 식당에 상추가 나왔다고 했는데요.
상추는 잎이 알맞게 자라야 따 먹을 수 있습니다.
아직 먹기에는 조금 이른, 아직 덜 자란 상추를 뭐하고 하는지와(1번 문제),
잎이 다 자라서 쌈을 싸 먹을 수 있을 만큼 큰 상추를 뭐하고 하는지를(2번 문제) 맞히시는 겁니다.

맨 먼저 답을 보내주신 분께 선물을 드리고,
답을 둘 다 맞히셔야 앞에서 말씀드린 선물을 다 드립니다.

좀 어려운가요?
뚱겨드려요?
1
번은 ''으로 시작하고 2번은 ''으로 시작합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맘껏 쓰세요.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ulimal

우물 안 개구리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jtbogbog&folder=36

구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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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요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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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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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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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북(MoneyBook)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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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쉴만한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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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정이 흐르는 토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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