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30, 2015

불황극복 정면 돌파해야 ........국제섬유신문

불황극복 정면 돌파해야

수출경기 달러 강세ㆍ저유가 이상난동 세계경기 회복지연
내수패션, 경기 불황ㆍ날씨 영향 재고 이월 총선도 악재

“위기에 혁신 제품과 기술이 탄생 한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섬유 패션 업계에 가장 적합한 도전정신의 화두다.
“호황은 좋다. 불황은 더욱 좋다” 라며 불황 때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역설한 일본 경영계의 신(神) 마쓰시다 전기 창업주 마쓰시다 고노스께 회장의 경영철학을 되새겨야할 절박한 시점...................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거점 지역별 시장 전망 - 미국·중국 ‘양호’ 터키·브라질 ‘전반적 위축’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거점 지역별 시장 전망 - 미국·중국 ‘양호’ 터키·브라질 ‘전반적 위축’


뉴욕 
미주 지역 전반에 거쳐 본딩, 엠보, 주름 등 후가공 처리된 소재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의 경우 드레스 용도의 쉬폰 직물이 여전히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란 분석.........


“韓섬유패션, 올해 성장엔진 살리는 총력전 펼친다” ........ 한국섬유신문

“韓섬유패션, 올해 성장엔진 살리는 총력전 펼친다”


新모멘텀으로 불붙은 ICT융복합·산업용 섬유 전환 가속 페달
관련 단체, 기업 경쟁력 향상에 사활

  • 2015년 한국 섬유류 수출은 전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전년 대비 10%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1년 159억 달러 수출로 부활의 전기를 마련한 뒤 받아든 실적이라 업계에서 느끼는 체감 고통은 더욱 크다. 이에 업계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새로운 반전의 모멘텀으로 불붙은 성장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섬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자구 방안을 강구하고.....................

Dec 28, 2015

美 팰리온, 자체 건조식 자켓 개발 ..........국제섬유신문

美 팰리온, 자체 건조식 자켓 개발
영화 ‘백투더퓨처’ 속 또 하나의 기기가 현실화 됐다. 이번에는 스마트 웨어 자켓이다.
미국의 팰리온 웨어러블 테크놀로지(Falyon)는 최근 옷이 젖었을 때 스스로 건조시키는 기능을 가진 자켓을 개발했다. 자켓의 이름은 SDJ-01(Self Drying Jacket)로 상용화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트에 론칭....................

韓봉제 활로, 영원무역에서 배운다 .......... 한국섬유신문

韓봉제 활로, 영원무역에서 배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회장 초청으로 서울에 있는 봉제업체 대표 등 26명은 지난 19~21일 사흘간 영원무역의 베트남 님딘 공장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영원무역의 모듈화된 봉제공정 관리 시스템과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화 설비를 둘러보고 국내 봉제공장에도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

Dec 27, 2015

올해 보낸 우리말 편지를 묶었습니다 ........... 2015.12.24

성 제훈 박사님 고맙습니다.

.
안녕하세요.1.올해 보낸 우리말 편지를 파일 하나로 묶었습니다.내려받아서, 맘껏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됩니다.제 이름 지우고, 여러분 이름 넣어서 써도 됩니다. ^^*http://blog.daum.net/urimal123/16327481
2.
제가 누구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어떻게 사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제 카카오스토리에 있는 사진 몇 개 소개합니다.
- 애들 도움으로 김장 준비  https://story.kakao.com/urimal123/dGn2W0lbR30
- 오늘이 전주에 집을 지어 이사온 지 1년   https://story.kakao.com/urimal123/jUsOmCq3I10
- 오늘은 할머니와 함께 땅콩 캐는 날    https://story.kakao.com/urimal123/dLU4SGihN29

제 카카오스토리에 들어오시려면, 위에 있는 카카오스토리 아래쪽에 있는 '성제훈님의 더 많은 스토리'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3.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Dec 23, 2015

성제훈님이 2015년에 읽은 책을 정리했습니다

책을 펴자, 그리고 읽자, 꾸준히 읽자. ^^*
2015. 12. 23.(수)
안녕하세요.

지지난해까지는 매달 말에 그달에 읽은 책을 정리해서 보내드렸는데,
올해는 책을 정리할 틈이 없어 달마다 그런 편지를 보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책은 꾸준히 읽었습니다. ^^*

올 한 해 읽은 책을 정리한 것을 모아서 보내드립니다.
http://blog.daum.net/urimal123/16327480
위 주소로 들어가시면 파일을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책 읽은 걸 자랑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글이라서,
일반 독후감과 달리 책 소개, 차례, 책에서 따온 글, 짧은 제 느낌을 담아 글을 썼습니다.

이렇게 보내드린 글은 맘껏 편집하셔서 여기저기에 다른 사람 이름으로 쓰셔도 됩니다.
저작권이나 뭐 이딴 거 전혀 없습니다. ^^*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르돔 ‘K-패션 바람’ ‘오더 수주’ 두토끼 사냥 ....... 국제섬유신문

르돔 ‘K-패션 바람’ ‘오더 수주’ 두토끼 사냥
.....의산협은 지난 7~11일 중국 광저우 ‘남천주보세계(南天珠?世界)’에서 2015년 마케팅기획 이동쇼룸 행사를 진행해 현지 바이어 및 패션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40여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2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Dec 22, 2015

우리말, 차지다/찰지다 2015-12-22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2. 22.(화요일)
안녕하세요.

응답하라 1988이라는 방송을 보시나요?
저는 되도록 챙겨보는 편입니다.

얼마 전에 오빠가 동생에게 글을 가르치면서 '있읍니다'라고 했다가 방송에서 내년부터 '있습니다'로 바뀐다는 게 나왔습니다.
그게 1998년에 바뀌어서 1999년부터 '있습니다'로 썼거든요.

언어도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바뀝니다.
어제 말씀드린 예쁘다/이쁘다도 그렇고,
오늘 말씀드릴 찰지다/차지다도 그렇습니다.

그동안은
"반죽이나 밥, 떡 따위가 끈기가 많다."는 뜻을 지닌 표준말은 '차지다'였습니다.
이를 찰지다로 쓰면 틀렸는데, 이제는 찰지다로 써도 맞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는 낱말을 표준어로 인정해준 거죠.

오늘 점심때도 찰진 밥을 먹을 수 있겠죠?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촌지]

안녕하세요.

어젯밤에 집에 사람들을 초대하여 전쟁을 좀 치렀더니 지금까지 정신이 없네요.
남들이 그러더군요, 요즘에도 집으로 사람들을 초대하는 간 큰 남자가 있냐고...

오늘 우리말 편지는 정운복 선생님의 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정운복 선생님의 누리집은http://cafe.daum.net/pulibmail 입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촌지를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월이네요..
라일락 향기 가득하고, 장미의 꿈이 영그는
참 좋은 철입니다.
달력을 펼쳐보면 기념일이 굵은 활자로 촘촘히 박혀있는 것도
오월의 특징입니다.


요즘 수업시간에 종종 촌지를 받습니다.
촌지(寸志)라는 표현은 본디의 취지와는 달리 좀 억울한 누명을 쓰고있는 낱말지요.
그래서 제가 촌지를 받았다고 하면
악덕교사이거나 아님 교육자적 자질이 약에 쓸려해도 없는
어쩌면 이 사회에 불필요한 잉여인간이라고 볼지도 모릅니다.


촌지의 사전적 풀이는 이렇습니다.
"정성을 드러내기 위하여 주는 돈이나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
비슷한 말 : 촌의(寸意)·촌정(寸情)
물건의 값어치는 고하간에
감사의 념이 깊으면 촌지이고
무언가를 주고 눈꼽만큼이라도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고 했다면
이는 뇌물로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요즘 수업에 들어가면
교탁위에 사탕 두 개, 몽쉘 하나, 커피 한 캔, 자기들이 좋아하는 과자류.....
이런 것들이 종종 올라와 있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촌지이지요.


예전 스승의 날때
시골 아이들이 산나물을 뜯어다 이쁘게 포장해서
선생님께 선물한 것을 본일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감사할 수 있는 대상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소중한 정신문화의 하나일텐데요.
작은 감사마저도 눈치보며, 할수 없는 현실이 우리를 슬프게합니다.


100억을 꿀꺽한 공무원과 10만원 촌지를 받은 교사가
같은죄로 동일시되는 사회입니다.
교사에게 유난히 도덕적인 것을 요구하는 것은
사회의 리더이며 이 시대에 마지막 남은 양심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요란하지 않게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느낌으로 할께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봅니다.


스승의 날을 며칠 앞두고....


정운복 올림

Dec 21, 2015

우리말, 예쁘다/이쁘다 2015-12-21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2. 21.(월요일)
안녕하세요.

요즘 주위가 감기에 걸린 애들이 많네요.
저희 집에 있는 꼬맹이도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섯 살이나, 아마 내년쯤부터는 이런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은 워낙 잘 먹어서요. ^^*

저희 집 셋째는 아파고 골골대고 있는대도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힘들어하는 것도 예쁘고, 힘들면서도 아빠를 찾아 꼼지락거리며 저에게 오는 모습도 예쁩니다.
그저 모든 게 예쁩니다.
이래서 셋째가 좋은가 봅니다. ^^*

'예쁘다'는 그림씨(형용사)에는 몇 가지 뜻이 있습니다.
"생긴 모양이 아름다워 눈으로 보기에 좋다."
"행동이나 동작이 보기에 사랑스럽거나 귀엽다."
"아이가 말을 잘 듣거나 행동이 발라서 흐뭇하다."는 뜻이 있죠.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세 번째 뜻입니다. ^^*

그동안은 '예쁘다'만 표준어였는데,
앞으로는 '이쁘다'도 표준어입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표준국어대사전 인터넷 판에 반영된다고 합니다.
이제는 제 딸을 보고 예쁘다고 해도 되고, 이쁘다고 해도 됩니다. ^^*

글을 쓰다 보니 생글생글 웃는 딸이 떠올라 보고 싶은데 어떡하죠?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또, 문제를 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젯밤 KBS 9시 뉴스에서는 '야생화'라고 하더니,
오늘 아침 6:46에는 '들꽃 지킴이'라는 자막이 나오네요.
참 잘하신 겁니다.
들에 피는 꽃은 야생화가 아니라 들꽃입니다.
요즘 꽃을 눌러서 새로운 멋을 내는 게 있습니다.
그것을 압화라고 하더군요.
아닙니다. 압화가 아니라 누름꽃입니다.
압화나 누름꽃 둘 다 사전에 오른 낱말은 아니지만,
이렇게 새로운 말을 만들 때 우리말로 잘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야생화가 아니라 들꽃이고,
압화가 아니라 누름꽃입니다. ^^*

어제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문제를 내겠습니다.

먼 길을 다녀올 때
차 안에서 애들이 힘들어한다고 무작정 나무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죽 달랠 수도 없습니다.
그럴 때는 달래기도 하고, 놀리기도 하고, 꾸중도 하고, 칭찬도 하면서 애들을 얼러야 합니다.
우리말에
남을 형편에 따라 다잡고, 늦추고, 칭찬하고, 책망하고, 가까이하고, 멀리하여 놀리는 모양을 이르는 어찌씨(부사)가 있습니다.
그 낱말을 맞히시는 것이 오늘 문제입니다.

좀 뚱겨드리자면,
얼음이 얼었다가 녹았다가 하는 모양이나 얼 듯 말 듯 하는 모양을 보고 만든 낱말입니다. ^^*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답장으로 정답을 보내주십시오.
오늘(2009. 5. 12.) 정답을 보내주신 분 가운데 순서에 따라 세 분께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ITY 니트직물 ‘弔鐘위기’ ............ 국제섬유신문

ITY 니트직물 ‘弔鐘위기’야드당 1.80불 내외 대체품목 개발이 살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년 가까이 환편니트직물 시장을 주도해온 ITY직물은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고 패션성이 뛰어난데다 한국 섬유업계가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해 대표 아이템으로 전성기를 장기간 구가해왔으나 공급과잉과 함께 출혈 경쟁으로 시장질서가 붕괴되고 세계 시장에서 갈수록 식상해 급격히 쇠락하고..................

‘엑소더스’ 空洞化 가속 ........... 국제섬유신문

‘엑소더스’ 空洞化 가속

수출 銀 올 9월 통계ㆍ알짜는 다가고 쭉정이만 남을 위기
정부, 국내기업 살리는 적극대책 시급. 개성공단 클리스터 시급
5년내 남은 기업 절반소멸, 설비투자, R&D, 외국인근로자 대책도

고임금과 인력난으로 경쟁력을 잃은 국내 의류봉제 및 섬유기업의 집단 해외탈출이 계속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산업의 공동화 방지를 위해 해외진출기업과 국내 남아있는 기업의 산업 정책을 분리 운영하는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


Dec 20, 2015

우리말, 문 잠궈? 문 잠가! 2015-12-18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2. 18.(금요일)
.
안녕하세요.

오늘도 한글문화연대 성기지 님의 글을 함께 보겠습니다.

문 잠궈? 문 잠가!
겨울철 밥상의 주인공은 대개 된장찌개와 갓 담은 김장 김치이다. 하기야 요즘엔 비닐하우스 재배가 보편화화여 한겨울에도 온갖 나물이 생산되니, 옛날보다야 싱싱한 찬거리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우리네 밥상에서는 김치를 따를 적수는 없다. 특히, 사먹는 김치보다는 직접 담근 김장 김치 맛은 별미이다. 이때 “김장을 담궜다.”는 말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기본형이 ‘담구다’가 아닌 ‘담그다’이므로, ‘담가’, ‘담가서’, ‘담갔다’ 들처럼 부려 써야 한다. 따라서 “김장을 담궜다.”는 말은 “김장을 담갔다.”로 쓰는 것이 바르다.

마찬가지로, “문 잠궈!”, “나올 때 현관문을 꼭 잠궈라.”, “네, 단단히 잠궜어요.” 들처럼, ‘잠궈’, ‘잠궈라’, ‘잠궜다’, ‘잠궜어요’로 말하는 것도 바루어야 한다. 이때에는 각각 ‘잠가’, ‘잠가라’, ‘잠갔다’. ‘잠갔어요’가 바른 말이다. 앞에서 말한 ‘담그다’처럼, 이 경우에도 ‘잠그다’가 기본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뜨겁게 달궜다.”, “찬물에 헹구다.”에서와 같이 기본형이 ‘달구다’, ‘헹구다’와 같은 경우에는 ‘달구어/헹구어’, ‘달구어라/헹구어라’, ‘달구었다/헹구었다’ 들처럼 쓰게 되므로, 이를 ‘달궈/헹궈’, ‘달궈라/헹궈라’, ‘달궜다/헹궜다’로 줄여 쓸 수 있다. ‘담그다’나 ‘잠그다’와는 표기가 다르니 유의해야 하겠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문제를 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문제를 내겠습니다.

먼 길을 다녀올 때
차 안에서 애들이 힘들어한다고 무작정 나무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죽 달랠 수도 없습니다.
그럴 때는 달래기도 하고, 놀리기도 하고, 꾸중도 하고, 칭찬도 하면서 애들을 얼러야 합니다.
우리말에
남을 형편에 따라 다잡고, 늦추고, 칭찬하고, 책망하고, 가까이하고, 멀리하여 놀리는 모양을 이르는 어찌씨(부사)가 있습니다.
그 낱말을 맞히시는 것이 오늘 문제입니다.

좀 뚱겨드리자면,
얼음이 얼었다가 녹았다가 하는 모양이나 얼 듯 말 듯 하는 모양을 보고 만든 낱말입니다. ^^*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답장으로 정답을 보내주십시오.
오늘(2009. 5. 12.) 정답을 보내주신 분 가운데 순서에 따라 세 분께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해외진출 韓섬유패션기업 “현지생산 늘린다” ............ 한국섬유신문

해외진출 韓섬유패션기업 “현지생산 늘린다”



한국 공장은 축소…국내 생산기반 공동화 ‘발등의 불’
국산 원부자재 가격 높다…진출업체 대부분 사용기피

  • 이미 외국에 진출한 韓섬유·패션 기업들은 앞으로도 해외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공장 확대 계획은 없어 국내생산 기반 공동화가 ‘발등의 불’로.....................

Dec 17, 2015

우리말, 니미/네미 2015-12-17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2. 17.(목요일)
안녕하세요.

아침에는 꽁꽁 얼어있더니, 햇볕이 나니 벌써 따뜻한 기운이 도네요. ^^*
제가 사는 곳은 요즘 공사를 많이 합니다.
아마 올해가 가기 전에 끝내야 하는 공사가 많나 봅니다.

아침 출근길에 보니
공사장 근처에서 불을 피우고 계시는 분들끼리 서로 욕을 하며 싸우고 계시네요.
"이런 니미 *할 놈이..."
"뭐야? 니미 *할? 저런 *만도 못한 놈이..."

오랜만에 듣는 우리말이긴 하지만, 욕이라서 좀... ^^*

흔히
어떤 일이 몹시 못마땅할 때 하는 욕으로...'지미 *할'이나 '니기미...'가 있습니다.
사실, 욕도 사전에 올라 있는데요. '네미'와 '니기미'입니다.
이 둘은 같은 뜻으로 "어떤 일에 대하여 몹시 못마땅할 때 욕으로 하는 말."입니다.
굳이 보기를 들지는 않겠습니다. ^^*

살다보면 욕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차 안에서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욕을 하지 맙시다.
비록 차 밖에 있는 사람에게 하는 욕일지라도 그 욕을 듣는 사람은 결국 내 가족뿐이니까요.
굳이 욕을 하시려거든, 그 사람을 찾아가서, 그 사람만 듣게 욕을 하세요. ^^*
괜히 내 가족에게만 욕하지 말고...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얼르다와 어르다]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나흘 만에 편지를 보내니 글을 쓰는 손길이 조금 어색하네요.
실은 이런 게 두려워 되도록 거르지 않고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하루만 쉬어도 다음에 편지 쓰기가 귀찮아지거든요. 저는 저를 조금 압니다. ^^*

어젯밤 연속극 천추태후에서 잔망스럽다는 낱말이 나왔습니다.
천추태후가 중전에게
"잔망스럽던 제 얘기는 잊어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잔망스럽다'는 "보기에 태도나 행동이 자질구레하고 가벼운 데가 있다."는 뜻입니다.
멋진 우리말이라서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구례에 다녀왔습니다.
애들과 기차로 다녀왔는데 워낙 먼 거리다 보니 애들은 주니가 나는지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어하더군요.
(주니 : 몹시 지루함을 느끼는 싫증)

아내가 기차에 있는 노래방도 데리고 가고,
과자를 사주면서 달래기도 하고 어르기도 하면서 잘 다녀왔습니다.

흔히 어떤 일을 하도록 사람을 구슬리는 것을 두고 '얼르다'고 합니다.
그는 우는 아이를 얼러 보았다, 그는 대표직 자리를 내놓으라고 얼르기도 하고 협박하기도 했다처럼 쓰시는데요.
실은 '얼르다'는 낱말은 없습니다. '어르다'가 맞습니다.
쓰임이 '얼러', '어르니'처럼 되니까 많은 분이 헷갈리시나 봅니다.
따라서,
그는 우는 아이를 '얼러' 보았다는 맞고,
'대표직 자리를 내놓으라고 얼르기도 하고'는 '대표직 자리를 내놓으라고 어르기도 하고'로 써야 바릅니다.
애들이 어리다 보니 어르며 먼 길을 다녀오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

내일은 오랜만에 문제를 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우리말, 손이 시리다 2015-12-16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2. 16.(수요일)
안녕하세요.

눈이 내려서 그런지 날씨가 무척 춥네요.

흔히
몸의 한 부분이 찬 기운으로 인해 추위를 느낄 정도로 차거나
찬 것에 닿아서 느낌이 몹시 저린 듯이 통증이 있는 것을
'시렵다'고 합니다.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

그러나 우리말에 '시렵다'는 없습니다.
'시리다'가 바릅니다.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은
'손이 시리어 꽁, 발이 시리어 꽁'으로 써야 바릅니다.
'손이 시려 꽁, 발이 시려 꽁'도 맞습니다.

우리가 늘 보던 표현이 아니라서 좀 어색하긴 하지만, 맞춤법으로 보면 그게 맞습니다.

시려울 만큼 차가운 것이 아니라 시릴 만큼 차가운 것이고,
손이 시려워서 장갑이 필요한 게 아니라 손이 시려 장갑을 찾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도 눈이 많이 내리고 땅이 좀 얼 것 같습니다.
손이 시리면 옆사람 손을 꼭 잡아보세요.
이상한 사람이라고 신고하려나?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삼희성과 줄탁동시]

안녕하세요.

어제가 어린이날 이었습니다.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애들과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과 원예연구소에 들러 재밌게 놀았습니다.

예부터 집안에서 나오는 소리 가운데 기분 좋은 소리 세 가지를 삼희성(三喜聲)이라 했는데,
요즘은 삼희성 가운데 하나인 애들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있다니 걱정입니다.
삼희성은 다듬이 소리, 글 읽는 소리, 아기 우는 소리인데,
글 읽는 소리는 자손이 공부를 잘해 출세하는 것을 뜻할 것이고,
다듬질 방망이 소리는 고부간의 갈등이 없는 화목한 집안을 뜻할 것이며,
아기 우는소리는 자손이 번성한 것을 뜻할 겁니다.
저는 이렇게 보는데 실제 뜻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애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날이 바로 어린이날인데,
어제 임실에서는 큰 풍선이 터져 애들이 다쳤다네요.
어린이날 어린이가 다치고,
식목일에 산불이 많이 나고...
어른인 게 부끄러울 때가 잦습니다.

어른이 더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가 뭐래도 애들이 사회생활을 하기 전까지는 어른이 챙겨줘야 하잖아요.

뉴스에서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따오기를 인공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면서,
막 알에서 깨어나는 따오기가 나오기 쉽게 사람이 밖에서 알을 깨 주는 화면이 나오네요.
과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 정문에는 '줄탁동시'라는 한자가 큰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올라가면서 봤습니다.)
껍질을 쪼는 것을 '줄(口卒)'이라 하고,
밖에서 마주 쪼아 껍질을 깨뜨려 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하니,
줄탁동시(口卒啄同時)는 모든 일이 서로 알맞은 때에 힘을 합쳐야 이뤄진다는 뜻입니다.
어린이날인 오늘 어른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볼 말 같아 소개합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Dec 16, 2015

중국 온라인 절대강자 타오바오는 넘을 수 없는 벽인가 .........한국섬유산업연합회(by KOTRA)

중국 온라인 절대강자 타오바오는 넘을 수 없는 벽인가4

중국 온라인 절대강자 타오바오는 넘을 수 없는 벽인가
- 독보적인 타오바오에 맞서는 징둥의 사입형 B2C 방식, 50.3% 차지 -
- 모바일 쇼핑, 2015년 2분기 처음으로 PC 쇼핑을 넘다 -

□ 중국 네티즌의 55.7%, 온라인 쇼핑 홀릭

  2014년 중국 온라인 쇼핑자 인구는 3억6000만 명
  - 전년동기대비 5953만 명 증가, 증가율 19.7%
  - 중국의 인터넷 및 모바일 이동통신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 쇼핑이 대중화됨.....


Dec 15, 2015

우리말, 육질과 과육 2015-12-15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2. 15.(화요일)
안녕하세요.

비가 조금씩 내리네요.
이번주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한글문화연대 성기지 님의 글을 함께 보겠습니다.

사랑을 쓸려거든 연필로 쓰세요-성기지 운영위원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말 가운데 발음을 잘못 알고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물론 아주 쉬운 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 사례 가운데, 우리가 의심 없이 쓰고 있는 ‘집에 갈려고’, ‘밥을 먹을려고’, ‘일찍 잘려고’, ‘오늘 할려고’ 들과 같은 말들이 있다. 잘못 된 발음이다.

‘갈려고’는 동사 ‘가다’의 어간에 어미 ‘-려고’가 붙어 쓰인 경우인데, 중간에 ‘ㄹ’ 받침이 불필요하게 끼어들었다. 이 말은 ‘갈려고’가 아니라 ‘가려고’가 맞다. ‘먹을려고’는 ‘먹으려고’가 맞고, ‘잘려고’는 ‘자려고’로, ‘할려고’도 ‘하려고’로 해야 올바른 말이 된다. 우리 대중가요 중에 “사랑을 쓸려거든 연필로 쓰세요”라든가,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라는 가사들이 있는데, 이때의 ‘쓸려거든’, ‘웃을려고’ 들도 각각 ‘쓰려거든’, ‘웃으려고’를 잘못 쓴 것이다.

ㄹ 받침을 붙여서 말하는 경우는 ‘울다’, ‘날다’, ‘흔들다’ 들처럼, 어간이 ㄹ 받침으로 끝나는 말일 때에 한한다. 이때에는 ‘울려고’, ‘날려고’, ‘흔들려고’ 들처럼 말한다. 예를 들어, “이 집을 사려고 한다.”와 “이 집에 살려고 한다.”에서, ‘사려고’와 ‘살려고’는 각각 서로 다른 낱말임을 알 수 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동무와 벗]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버님 제사 모시러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1.
오늘 아침 7:06, MBC뉴스에서 앵커가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기사를 전하는 기자는 '고속도로가 밀렸다.'고 했습니다.

'막히다'와 '밀리다'는 다른 말입니다.
'막히다'는 '막다'의 피동형으로 "길이나 통로 따위가 통하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통로가 막히면 나갈 수 없고, 하수구가 막히면 물이 빠지지 않죠.
고속도로가 막히면 그 길로 갈 수 없습니다.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합니다.

'밀리다'는 "처리하지 못한 일이나 물건이 쌓이다"는 뜻입니다.
방세가 두 달치나 밀렸고, 일요일에 밀린 빨래를 한꺼번에 해치우고, 대목이라 주문이 많이 밀릴 수 있죠.
고속도로에 차가 밀리면 늦지만 갈 수는 있습니다.

2.
어젯밤 천추태후에서 숭덕공주(채시라 연기)가
"음전한 척 하더니 발톱을 감춘 맹수였구나."라는 말을 했습니다.
'음전'은 "말이나 행동이 곱고 우아함. 또는 얌전하고 점잖음."을 뜻하는 이름씨 입니다.
멋진 우리말을 잘 써서 소개합니다. ^^*

우리 주위에는 이런 멋진 말이 참 많습니다.

우리말, 팔순잔치 2015-12-11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2. 11.(금요일)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필리핀에 있습니다.
오늘도 예전에 보낸 편지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합니다.
오늘 집에 갑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팔순잔치]

안녕하세요.

그제 일요일에는 돌아가신 아버님 친구 분 팔순잔치에 다녀왔습니다.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 잘 어울렸던 분이 세 분이신데 딱 한 분 살아 계십니다.
그분이 일찍 고향을 떠나는 바람에 30년 만에 다시 뵀습니다.
어찌 그리 눈물이 나던지요...
그분의 자식들은 아무도 저를 몰라봤지만 그 어르신은 저를 뚜렷하게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아버님과의 추억과 함께 저를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선후배 부모님 잔치에 가면 꼭 '고향무정'과 '있을 때 잘해'를 부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노래를 부르지 못했습니다.
눈물이 나서 그 노래를 다 부를 자신이 없더군요.
큰절을 드리며 건강하게 사시길 기원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절을 드리고 일어설 자신이 없었습니다.

먼발치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우는 저를 보고 다섯 살배기 제 아들이 그러더군요.
"아빠, 왜 울어요?"
"응, 돌아가신 아빠의 아빠, 네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그런다."라고 말을 해 줬지만,
그 녀석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는 것 같더군요.

우리말에 '결곡하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얼굴 생김새나 마음씨가 깨끗하고 여무져서 빈틈이 없다."는 뜻입니다.
'드레지다'는 낱말도 있습니다.
"사람의 됨됨이가 가볍지 않고 점잖아서 무게가 있다."는 뜻입니다.

여든 나이에도 그분은 하나같이 결곡하고 드레져 보였습니다.
어찌 그리 부럽던지요.

돌아가신 아버님 제사를 일주일 앞두고
팔순잔치를 여는 아버님 친구를 뵈니 어찌그리 아버지 생각이 나는지...
아버지가 살아계시면 나도 저렇게 해 드릴 수 있는데...
아니 더 잘해 드릴 수 있는데......

오늘은 수첩에 넣고 다니는 아버지 사진이나 자주 꺼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Dec 14, 2015

아프리카 투자적지 ‘부상’ .......... 국제섬유신문

아프리카 투자적지 ‘부상’
이디오피아 인구 9700만명, 월70불, 전력료 세계서 가장 싸
대통령 직접 초청 성회장 일행 환대, 투자요청 적극 표명
케냐ㆍ우간다보다 유리, 美ㆍEU 무관세 혜택, 대만 이미 진출

검은 대륙 아프리카가 섬유산업의 새로운 투자적지의 금맥으로 떠오르고있다.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인건비에 미국과 유럽이 무관세 특혜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장점을 이용해 대만 섬유업계가 먼저 발빠르게 진출해 성공적으로 대형 봉제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한국은 아직도 사실상 불모지로 방치하고 있어 의류제품의 신규투자적지로 아프리카를 주목해야할 것으로 보여지고...............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유망한 투자 적지로 지목되고 있는 이디오피아는 인구가 9600만 명에 달한데다 월평균 기본임금이 70-80달러 수준이며 전력료가 kw당 4센트선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싼 유리한 여건을 갖고있는 것으로..............

직물불황 극복 ‘길을 연다’ .............. 국제섬유신문

직물불황 극복 ‘길을 연다’섬유수조 선제적 용단, 中ㆍ日 직물산업 정밀 조사
한가지인 수출전선의 상전(商戰)정신에도 예외가 아니다.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국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꿰뚫어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생존전략.................

“옷 샘플 제작 ‘1일 시대’ 열렸다” ..... 한국섬유신문

“옷 샘플 제작 ‘1일 시대’ 열렸다”

D3D, 최초 3D활용 서비스 본격화
동대문 인프라 활용 패션플랫폼 기대

  • 3D패션연구소인 D3D(대표 정태섭·하지태)가 신진 디자이너와 동대문 소상공인을 위한  One Day 샘플옷 제작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D3D는 지난 9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소식을 열고 전략적 협력을 위해 클로버추얼패션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클로버추얼패션은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한다. 사회공헌 기업 D3D는 3D 가상의상 기술을 활용한 원데이 샘플 제작 서비스를 시작.........

Dec 13, 2015

인조모피, 섬유 기술 발달로 트렌드 정착 ............ 국제섬유신문

인조모피, 섬유 기술 발달로 트렌드 정착

천연 모피 흡사한 성질
다양한 디자인·표현 가능

 
 
 
인조모피의 품질이 달라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합성섬유 등으로 만들어지는 인조모피가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품질이 좋아지고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 개발되고 있는 인조모피는 부드럽고, 광택이 좋으며, 예전의 인조모피보다 털이 빠지거나 털의 결이 눌려버릴 확률이 훨씬 적다. 양모의 울 섬유를 합성하여.......................

한·중 FTA, 20일 공식 발효 ........ 한국섬유신문

한·중 FTA, 20일 공식 발효

10일내 2차례 관세 감축 효과

  • 한·중 FTA가 오는 20일 공식 발효된다. 양국은 지난 9일 북경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한·중 FTA 발효를 공식 확정하는 외교공한을 교환했다. 한국은 비준동의안 국회 통과에 이어 이행법령 국무회의 의결 등 국내 절차를 완료했고 중국은 12월 초 국무원 승인 등 자국의 관련절차를 마무리했다. 한·중 FTA가 연내 발효됨에 따라 발효일과 내년 1월1일, 단기간내 관세가 2차례 감축돼 우리 기업들의 對中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

Dec 7, 2015

우리말, 폐쇄공포증 -> 폐소공포증 2015-12-07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주말에 식구들과 모여 주말연속극을 봅니다.
지난 주말에는 '부탁해요, 엄마'를 봤습니다.
사고로 머리를 다친 남자 주인공 이야기를 하면서 어려서 겪은 좋지 않은 일로 폐쇄공포증이 있다고 했습니다.
닫히거나 좁은 공간, 또는 그런 장소에 있을 때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증상은
'폐쇄공포증'이 아니라 '폐소공포증(閉所恐怖症)'입니다.

연속극을 보면 극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즐겨야 하는데, 저는 왜 꼭 이렇게 틀린 것만 보일까요?
병입니다. 병...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밥힘과 밥심]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비거스렁이를 하느라고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오늘 치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보니 몸에게 감사하라고 하네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사랑하는 사람을 안을 수 있게 해준 팔도 고맙고,
해돋이를 보게 해준 눈도 고마워... ^^*
참 좋은 말입니다.

여러분은 아침을 드시나요?
저는 아침을 꼬박꼬박 먹습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잖아요.
밥을 잘 챙겨 먹어야 힘이 나고 그래야 몸에 감사하고 나를 사랑할 수도 있을 겁니다.

오늘은 힘을 알아볼게요.
"사람이나 동물이 몸에 갖추고 있으면서 스스로 움직이거나 다른 물건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 작용"을 힘이라고 합니다.
힘이 세다, 힘을 빼다, 힘을 겨루다처럼 씁니다.
이 힘이 밥을 먹고 나서 생긴 힘이라면 '밥힘'이라고 할 겁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못 들어보셨죠?
다들 '밥심'이라고 하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밥심'이 오르지 않았지만 언제부턴가 '밥심'이 사전에 등재되었습니다.
비슷한 꼴로 '뒷심, 뼛심, 뱃심, 팔심' 따위가 사전에 올라 있습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힘'이었다가 음운 변화를 거치면서 발음이 '심'으로 나기에 그 형태가 굳어진 것일 겁니다.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화요일입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고
힘내서 많이 웃으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보태기)
'-에게'와 '-한테'는 사람에만 붙는 조사입니다.
'몸에게'가 아니라 '몸에'로 바꿔서 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인조모피, 섬유 기술 발달로 트렌드 정착 ....... 국제섬유신문

인조모피, 섬유 기술 발달로 트렌드 정착
인조모피의 품질이 달라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합성섬유 등으로 만들어지는 인조모피가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품질이 좋아지고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 개발되고 있는 인조모피는 부드럽고, 광택이 좋으며, 예전의 인조모피보다 털이 빠지거나 털의 결이 눌려버릴 확률이 훨씬 적다..................

내년 섬유패션 지원예산 증액 ...... 국제섬유신문

내년 섬유패션 지원예산 증액

산업부 새해 섬유패션관련 예산 396억 8천만원 국회통과
올보다 50억 증가, 섬기력 예산 195억 올보다 31억↑ 기대이상
신발산업 100억, 아웃도어 산업 7억 등 신규예산도 확보

정부의 새해 섬유패션산업육성 지원예산이 증폭 늘어나 섬유패션 업계가 크게 반기고......................



Dec 6, 2015

의류 제조기지로 자리 잡는 모로코의 섬유산업 ............ 한국섬유산업연합회(KOTRA)

- 가장 활발한 섬유 수입원자재는 데님, 완성품은 스페인·프랑스 등에 수출 -
- 2015년 총수출액 450억 디르함, 2025년 900억 디르함 예상 -


모로코 섬유산업 동향
     
 ○ 현재 모로코 섬유산업 종사자는 대략 17만5000명으로 추정됨.
     
 ○ 섬유산업의 60% 이상이 잡화용품 및 기성복 제조에 주력하고 있음.
     
 ○ 모로코 섬유산업은 전체 수출액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의 7%를 상회하는 ....................

Dec 3, 2015

우리말, 지레/지례 2015-12-03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2. 3.(목요일)
안녕하세요.

아침에는 무척 추웠는데, 낮에는 좀 낫네요.

어제 저녁에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와서 오늘 일 마치고 목포에 다녀와야 합니다.
저는 차를 몰고 다닌 지 거의 3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고속도로에 올라가면 긴장이 됩니다.
잠깐만 딴눈을 팔아도 온 가족이 불행해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먼 거리를 운전할 일이 있으면 지레 겁부터 먹습니다. ^^*

우리말 어찌씨(부사)에 '지레'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 또는 어떤 기회나 때가 무르익기 전에 미리."라는 뜻으로
지레 겁을 먹다, 감독은 시합도 하기 전에 지레 포기하려는 선수들을 독려했다처럼 씁니다.

'지레'를 쓸 자리에 '지례'를 쓰면 안 됩니다.
'지례'는 한자 地禮로 "땅에 지내는 제사의 예"를 뜻합니다.

운전을 한두 번한 게 아니니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겠죠?
오늘 퇴근하고 목포에 잘 다녀와서, 내일 우리말 편지 보내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탈크와 탤크]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애들과 함께 수원천 튤립 축제도 다녀왔고, 일요일에는 이천 누나 집에 가서 맨발로 애들과 함께 고구마 심을 두둑도 만들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애들과 함께 즐겁게 보냈습니다.

오늘은 튤립 이야기하면서 외래어표기법 좀 이야기해 볼게요.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면 장음을 따로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tulip은 '튜울립'이 아니라 '튤립'이 맞습니다.
이에따라 team도 '티임'이 아니라 '팀'이 맞습니다.
튤립의 품종에 '다이야몬드'가 있더군요.
diamond는 '다이아몬드'가 맞습니다.
이런 것이야 사전을 찾아보면 금방 알 수 있으니 쉽습니다.

요즘 식약청에서 자꾸 이야기하시는 talc를 알아볼게요.
영어 사전에 보면 활석이라고 풀어놓고 발음기호를 [teelk]로 표시했습니다.
(여기서 ee는 앞의 e가 뒤집혀서 뒤의 e와 연결된 모습... 'ㅐ'로 나는 발음 있잖아요... ^^*)
발음기호에 따르면 '탤크'라고 읽고 쓰는 게 맞고,
표준국어사전에도 그렇게 올라 있습니다. 버젓이 사전에 오른 외래어 우리말입니다.
그러나 언론은 비롯한 어느 누구도 talc를 '탤크'라고 하지 않습니다. 모두 '탈크'라고 합니다.

어떻게 된 거죠?
사전이 틀렸나요?
현실은 무시한 발음을 학자들이 고집한 것인가요?
말도 안 되는 이론으로 현실을 잘못 본 것인가요?

그럼 왜 '오렌지'를 '오륀지'라고 하면 뭐라고 하는 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것은,
tulip은 '튜울립'이 아니라 '튤립'이고,
diamond는 '다이아몬드'이며,
talc는 사전에는 '탤크'라 나와 있고, 모든 사람이 '탈크'라고 쓴다는 겁니다.
뭐가 잘못된 지는 저도 모릅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보태기)
한심한 게 또 있습니다.
tulip은 '튜울립'이 아니라 '튤립'이 맞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표준수목명에는 '튤립나무'가 아니라 '튜울립나무'라고 올라 있습니다.

'시들다'의 명사꼴은 '시듦'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증상은 '시듦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식물병리학 사전에는 '시들음증'이라 나와 있습니다.
그럼 논문 쓰면서 '시듦증'이라 써야 합니까 '시들음증'이라 써야 합니까?

Dec 2, 2015

우리말, 속박이 2015-12-02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2. 2.(수요일)
.
안녕하세요.


어젯밤에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갈 때 선배님이 슈퍼에서 석류 한 상자를 사주셨습니다.
집에 가서 상자를 열어보니 굵은 석류가 두 줄로 담겨 있는데, 아랫줄을 보니, 윗줄보다 씨알도 작고, 심지어 석류가 아닌 감이 들어 있었습니다.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 석류이기에 아마도 수입한 과일을 상자에 담으면서 가게에서 그렇게 장난을 친 것 같습니다.
비록 감이 석류보다 싸서 조금은 이익이 더 남을 지도 모르지만,
길게 보면 그 가게는 결국 손해를 볼 겁니다.
제가 다시는 그 가게를 안 가는 것은 물론이고, 제가 그 가게 앞을 지나갈 때마다 같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할 거거든요.

예전에,
농산물을 포장할 때, 위쪽에는 좋은 것을 놓고, 잘 보이지 않는 아래쪽에는 질이 좀 떨어지는 것을 놓는 것을 두고 '속박이'라고 했습니다.
사전에 오르지 않은 낱말이고, 지금은 그런 일이 전혀 없기에, 앞으로 사전에 오르지도 않을 낱말입니다.

농민들은 그런 짓 안합니다. 땅과 이야기하고, 계절을 타고 살며, 하늘과 삶을 함께하는 농민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일부 상인들이 문제입니다.
그게 몇 푼 된다고 속이는지…….

제가 가끔 후배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너를 속일 수 있고, 선배도 속일 수 있고, 후배도 속일 수 있으며, 심지어 하나님도 속일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결코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다……. 라고요.

무슨 욕심이 그리 많아 남을 속이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면 맘이 훨씬 편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나요?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끌끌하다와 깔깔하다]

안녕하세요.

거의 20년쯤 전, 교직에 있으면서 대학원에 다녔습니다.
가끔 대학교 앞에서 친구들과 한잔하다 보면 제가 담임을 맡은 학생을 만나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머리가 쭈뼛 서면서 제 행동거지를 되돌아 보게 됩니다.
혹시 학생들 앞에서 추태를 부리지 않았나 해서요.

아시는 것처럼 많은 분이 우리말편지를 받으십니다.
저를 만난 사람 가운데 제가 우리말편지를 보내는 것을 모르면서 우리말편지를 받으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이렇게 우리말편지를 아시는 분들이 늘어나니 제 행동이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커 나가는 거겠지만요.

저는 요즘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
며칠 전에는 같이 교육을 받으시는 분이 오셔서 우리말편지 잘 받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면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실은 그때 제가 엉덩이를 쑥 빼고 의자에 머리를 기댄 채 졸고 있었거든요.
참 민망했습니다. ^^*
그러면서 또 생각합니다. 역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행동거지를 바로 해야해... 라고... ^^*

끌끌하다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마음이 맑고 바르고 깨끗하다."는 뜻의 그림씨(형용사)입니다.
그의 끌끌하고 점잖은 풍모는 재상이라도 따를 수 없었다, 슬하에 모인 자녀가 모두 끌끌하다, 오는 길에 아주 끌끌한 사람을 보고 와서 기분은 참 좋았다처럼 씁니다.
아름다운 뜻을 품은 멋진 우리말입니다.

깔깔하다는 낱말도 있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나 성미가 보드랍지 못하고 조금 거칠다."는 뜻의 그림씨입니다.

'지질하다'는 그림씨도 있습니다.
"보잘것없고 변변하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요즘은 첫 소리를 된소리로 발음해 '찌질하다'고도 하고 '찌질이'라고도 하는데,
사전에 오른 말도 아니고 뜻도 별로 좋지 않으니 안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지질한 저지만,
언제 어디서나, 남이 보건 보지 않건 깔깔하지 않고 끌끌한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중국의 13차 5개년 계획 .... 한국섬유산업연합회(한국화섬협회)



중국의 13차 5개년 계획

중국의 화섬산업은 생산량원료 자급률차별화섬유비율 확대 등 12차 5개년 계획 기간에서 목표로 설정했던 산업성장 및 구조조정 지표의 대부분이 초과 달성되었으나과도한 생산 증가 및 수익를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구조 개선의 필요성....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중국 화섬산업의 고도 성장을 위해 13차 5개년 계획에서는 대내·외적인 수요 증대과잉설비 및 과당경쟁 해소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의 균형적 발전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존 과제 해결표준화 등 선진화 추구라는 목표..................

이탈리아 산업 클러스터, 경제 발전의 원동력. ..........섬유산업연합회(KOTRA)

- 섬유 패션 관련 클러스터가 전체 클러스터의 30% 이상 차지 -   
- 각종 법령을 통한 이탈리아 정부의 각종 지원 및 세제 혜택 -

□ 이탈리아 산업 클러스터의 특징

 ○ 이탈리아의 본격적인 산업 클러스터(cluster)는 1970년대에 형성됨.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소규모 공장이 전통 산업단지 또는 특정 지역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으면서....

...



□ 이탈리아의 A4 클러스터

 ○ 이탈리아의 클러스터는 크게 4가지로 나누는데(A4 클러스터라 불림) 그 분야는 크게 다음과 같이 구분됨.
  ① 패션 관련 클러스터인 Abbigliamento-Moda,
  ② 기계 관련 클러스터 Automazione-Meccanica,        
  ③ 가구 관련 클러스터인 Arredo-Casa,
  ④ 식품 관련 클러스터인 Alimentare-Agroindustriale.....
..

Nov 30, 2015

우리말, 매무시와 매무새 2015-11-30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1. 30.(월요일)
안녕하세요.

오늘도 성기지 님의 글을 함께 보겠습니다. ^^*

아이가 거울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사춘기가 시작되었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부모가 아무리 ‘겉모습보다 실력’이라고 잔소리해도 이 무렵 아이들은 거의 ‘실력보다 겉모습’을 신봉하게 된다. 물론 첫인상이 겉모습에 좌우되는 현실에서 예쁘고 멋지게 보이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니 나무랄 일은 아니지만,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세태가 올바르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우리나라가 성형대국으로 불리고 있는 것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수술까지 해가면서 겉모습을 바꾸지 않더라도, 밝은 표정과 깔끔한 옷맵시로 얼마든지 예쁘고 멋지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옷을 입을 때, 단정하게 매고 보기 좋게 여미고 하는 것을 ‘매무시하다’라고 한다. 이 말은 “매무시를 가다듬다”, “매무시를 잘 하다” 들처럼 쓰인다. 이와는 달리, 흔히 ‘매무새’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이 말은 ‘옷을 아름답고 곱게 입은 맵시’를 뜻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매무새가 단정하다”, “매무새가 헝클어지다” 들처럼 쓰인다. ‘매무시’와 ‘매무새’를 구별하자면, “매무시한 모양새”가 바로 ‘매무새’이다. 그리고 ‘매무시’에는 ‘-하다’가 붙어 ‘매무시하다’라고 쓰이지만, ‘매무새’에는 ‘-하다’가 붙어 쓰일 수 없다.

이 말들과는 달리, ‘맵시’라는 말은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를 가리키는 말이다. “맵시가 나다”, “맵시를 부리다” 들처럼 폭넓게 쓰이는데, 여러 ‘맵시’ 가운데 ‘옷맵시’가 ‘매무새’와 통한다. 이 ‘맵시’에도 ‘매무새’와 마찬가지로 ‘-하다’가 붙지 않는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반거들충이]

안녕하세요.

벌써 금요일입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시간만 흘러가네요.
다음 주는 12월이고... 왠지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해 놓은 일이 없어서...

'반거들충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무엇을 배우다가 중도에 그만두어 다 이루지 못한 사람."을 뜻하죠.
게으른 놈은 언제나 반거들충이 밖에 안 된다처럼 씁니다.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연구소에서 일하다 잠시 이곳으로 와서 일 좀 배운다는 게 벌써 2년입니다.
이제는 돌아가야 하는데...
이곳 일에 재미를 붙여 한두 해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돌아가면 연구 감각이 많이 떨어진텐데...
반거들충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모도리'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빈틈없이 아주 여무진 사람", "조금도 빈틈없이 썩 모이게 생긴 사람."입니다.
그는 아주 당찬 모도리여서 남에게 사기당하지는 않을 것이다처럼 씁니다.

제가
모도리는 못되더라도 반거들충이는 되지 않아야 하는데...
11월의 마지막, 곧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맞으려니 괜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러면서 나이가 드는 거겠죠? 쩝...^^*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日 섬유업체, 美·건강 노린다 ...........국제섬유신문

日 섬유업체, 美·건강 노린다

테이진 “입을 수 있는 화장품”
도레이 “지속적 신제품 개발”
 
 
 

일본 섬유업체들이 건강에 포커스를 맞춘 섬유 개발에 나섰다.
니케이아시안리뷰는 지난 주 테이진과 도레이가 날로 증가하는 섬유 업계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건강을 위한 기능을 지닌 고가 패브릭을 제조하기에 나섰다......

한국 TPP협정 타격없다 ......... 국제섬유신문

한국 TPP협정 타격없다
우리나라가 배제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로 인한 충격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미미할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섬유패션업계가 당장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일본, 베트남 등 12개국으로 구성된 TPP협정국가에서 제외...................


Nov 29, 2015

우리말, 숫눈과 숫눈길 2015-11-27

안녕하세요.

첫눈이 소복하게 내렸죠?
흔히 첫눈은 조금밖에 내리지 않는데, 제 기억에 이렇게 많이 내린 것은 처음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눈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 얼어서 땅 위로 떨어지는 얼음의 결정체."입니다.
하늘에서 눈이 내리다가 도중에 녹으면 물방울이 되어 비로 내리겠죠.

우리말에 '숫눈'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다른 것이 섞이거나 더럽혀지지 아니한 본디 생긴 그대로"라는 뜻을 지닌 '숫'을 앞가지(접두사)로 쓴 겁니다.
그래서 '숫눈'은 "눈이 와서 쌓인 상태 그대로의 깨끗한 눈."이라는 뜻이 되고,
'숫눈을 밟다, 이른 새벽, 그는 빈 뜰 숫눈 위에 첫 발자국을 내며 길을 걸어갔다.'처럼 씁니다.

"눈이 와서 쌓인 뒤에 아직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숫눈길'이라는 낱말도 있습니다.

저는 오늘 새벽에 숫눈길을 지나 회사에 나왔고,
몇몇 직원들과 함께 트랙터로 쌓인 숫눈을 치워 동료들이 일터에 나오기 쉽도록 길을 터 줬습니다.
저 잘했죠?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9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수화와 손짓말]

안녕하세요.

어제저녁에 텔레비전 자막 틀린 거 몇 개를 적어 뒀는데 아침에 깜빡 잊고 가져오지 않았네요.
내일 가져와서 소개하겠습니다.

어제는 애들과 함께 텔레비전을 봤습니다.
어제 다섯 살배기 제 아들이
뉴스 오른쪽 밑에 나오는 수화를 보고 저게 뭐냐고 묻더군요.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 손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해줬더니,
왜 듣지 못하냐고 다시 묻더군요.
다섯 살 배기에게는 아직 청각장애인을 이해하기가 어렵나 봅니다.

수화(手話)는 손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곧, 청각 장애인과 언어 장애인들이 구화를 대신하여 몸짓이나 손짓으로 표현하는 의사 전달 방법입니다.
손가락이나 팔로 그리는 모양, 그 위치나 움직임, 표정이나 입술의 움직임을 두루 써서 만듭니다.
수화를 '손짓말'이라고도 합니다.
'수어'라고도 사전에 올라 있네요.
수화로 의사 표현을 하다, 그는 농아들과 대화를 하고자 수화를 배웠다, 정규 뉴스 시간에는 청각 장애인을 위해 구화와 수화 방송을 동시에 한다처럼 씁니다.

평생 한 번 만나기도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는 열심히 배우면서도,
우리와 더불어 사는 청각장애인의 언어는 배우려고 하지 않았구나 하는 반성을 해 봅니다.
수화, 손짓말도 우리말입니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어서오세요,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이쪽입니다 정도는 손짓말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 저도 그런 수화를 모릅니다.

40년이 넘도록 깨닫지 못한 것을 다섯 살 배기 아들이 깨우쳐 주네요.
그래서 애들에게도 배울 게 있다고 그러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성제훈 드림


보태기)
구화(口話)는
"언어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이 특수한 교육을 받아 상대가 말하는 입술 모양 따위로 그 뜻을 알아듣고, 자기도 그렇게 소리 내어 말함"이라는 뜻입니다.
시화(視話)라고도 합니다.
구화를 익히다, 구화로 의사소통을 하다처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