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28, 2011

2010년 미국 섬유수출입 두 자리 수 증가......한국화섬협회

 2010년 미국 섬유수출입 두 자리 수 증가
섬유정보 3. 21

미국 상무성에 따르면 2010년 미국의 섬유제품무역은 수출이 전년대비 18.8% 증가한 161.6억불, 수입은 동 15.2% 증가한 932.8억불로 공히 두 자리 수의 증가를 보임. 미국의 섬유제품무역은 2009년에 수출입 공히 대폭 감소했으나, 2010년은 공히 거의 2008년 수준까지 회복을 보임.


http://goo.gl/HHf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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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 원 中시장공략 ‘특급호재’ .....국제섬유신문

200조 원 中시장공략 ‘특급호재’

세계 섬유ㆍ패션 시선 베이징에 쏠린다.

이번주 ‘국제 의류博’ ‘인터텍스타일 섬유전’ ‘얀 엑스포’ 동시개최
한국 프리뷰인차이나 69社 인터텍스 50社 참가 선점공략

세계 섬유ㆍ패션계의 눈과 귀가 중국베이징에 쏠리고 있다.


http://www.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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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11

캐나다, 한국산 기능성 원단 수출 유망 .....KOTRA

- 수입 원단에 대한 관세규제 대폭 축소 –
- 봉제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의류 관세 점차 상향 조정 -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조원가, 봉제기술을 지닌 중국계 이민의 증가로 인해 봉제업이 유망사업으로 각광받고 있음. 정부차원에서 봉제산업 육성을 위해 원단에 대한 관세는 인하하고, 의류에 대한 관세를 점차 올리고 있음. 한국기업이 고품질 기능성 특수원단에 대한 경쟁력을 갖춰 진출할 경우 시장성이 유망한 것으로 판단됨


□ 캐나다의 섬유산업

 ○ 캐나다 섬유산업의 시장규모는 ’10년 기준 약 100억 달러로 추정되며, 성장률은 경기침체와 제조업체의 감소로 인해 매년 10%씩 감소 추세임.

http://goo.gl/zIV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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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모피(Fur) 허브로 등극 ..........KOTRA

- CEPA로 대중국 무관세 판매 -
-OEM에서 직접 브랜드 런칭도 증가 -



□ 중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세계 모피허브로 부상

 ○ 세계최대의 모피무역량
  -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은 현재 세계 모피량의 70~80%를 핸들링하는 모피무역 허브로 자리 잡음.(비가공 모피 70%, 가공모피 80%)

 ○ 든든한 생산기지 중국
  - 모피가 홍콩에 오면 중국의 공장에서 제조돼 홍콩으로 돌아오고 세계 각국으로 보내짐. 중국산 모피제품의 수출도 급증해 2009년 수출량은 13억 달러로 47%의 큰 폭의 연 증가율을 보임.


http://goo.gl/QmV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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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섬유산업, 사양산업 이미지 벗고 재도약......KOTRA




□ 태국 섬유산업, 중국위협에도 불구 견고한 성장

 ○ 태국은 한때 동남아 지역의 주요 섬유 및 의류 수출국이었으나 중국 등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어왔음. 그러나 최근 중국이 내수시장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태국 섬유산업이 지속적인 혁신노력을 하면서 태국 섬유산업은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음.

 ○ 태국 섬유산업은 역사적으로 태국 경제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음. 태국은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섬유산업의 전 과정인 업스트림(섬유, 방적), 미들스트림(직조, 니팅, 염색), 다운스트림(봉제) 산업제품을 생산함.


http://goo.gl/gFp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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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11

우리말, 비릊다 2011-03-25

우리말에 '비릊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
애를 밴 여자가 진통을 하면서 아이를 낳으려는 기미를 보이다."는 뜻입니다.


안녕하세요.
눈이 좀 내릴 것으로 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눈이 별로 없네요
. ^^*

1.
국립국어원에서 봄을 맞아 '따뜻한 봄 언어 잘못 알고 있는 것은?'이라는 문제를 냈습니다
.아래 주소로 들어가시면 문제를 맞히실 수 있고, 몇 분을 골라 선물도 드리나 봅니다. http://news.korean.go.kr/online/dalin/dalin.jsp

2.
여자가 애를 낳는 것을 흔히 출산이라고 합니다.그러나 이 출산은 しゅつさん(出産, 슛산)이라는 일본말에서 왔습니다.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해산(解産)으로 다듬어서 쓰도록 했는데,그냥 애를 낳는다고 하면 되지 출산이나 해산을 쓸 까닭은 없다고 봅니다.

3.
우리말에 '비릊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
"
애를 밴 여자가 진통을 하면서 아이를 낳으려는 기미를 보이다."는 뜻입니다
.그날 밤이 새도록 아내가 아이를 비릊기만 하고 낳지 못하여..., 여자가 애를 비릊을 때 어떻다는 건 너도 겪어 보진 못했지만...처럼 씁니다.멋진 낱말 같습니다.

4.
며칠 전부터 우리말 편지를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맨 밑에 있는 메뉴를 쓰시면 우리말 편지를 바로 트위터에 올릴 수도 있고, 팔로잉도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5.
다음 주에는 우리말 편지를 못 보낼 것 같습니다
.지난 2003년 여름부터 꾸준히 우리말 편지를 보내고 있는데,다음 주는 좀 쉬려고요. ^^*
실은
아내가 다음 주에 애를 낳습니다.아내가 비릊을 때 옆에서 손이라도 잡아주면서 같이 있으려고 일터에 휴가를 냈습니다.애 낳고 정신 좀 차린 다음에 차분한 마음으로 우리말 편지를 다시 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
이르다/빠르다
]
날씨가 참 좋네요
.저는 오늘 논에 이삭거름 주러 갑니다.패암이 잘 되길 빌어주세요.
오늘은
,어제 제가 친구와 통화한 내용을 소개합니다.친구 : 오랜만이네, 부탁이 있어서... 모 잡지사에 낼 원고인데 좀 봐주게...제훈 : 그럴게. 지금 전자우편으로 보내다오.친구 : 이미 보냈어. 좀 바쁜데, 언제까지 봐 줄 수 있어?제훈 : 요즘 나도 좀 바빠서... 빨라야 다음 주 초쯤 될 것 같은데...친구 : 좋아. 그 정도면 충분해. 고마워...
저는 이 짧은 통화를 하면서 제 입을 몇 번 때렸습니다
.‘빨라야’가 아니라 ‘일러야’인데...
오늘은 ‘빠르다’와 ‘이르다’의 차이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
‘빠르다’는
“어떤 동작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라는 뜻으로 속도(速度)와 관계가 있습니다.‘두뇌 회전이 빠르다, 약효가 빠르다, 걸음이 빠르다, 말이 빠르다, 발놀림이 빠르다’처럼 씁니다.
‘이르다’는
“계획한 때보다 앞서 있다”는 뜻으로 시기(時期)와 관계가 있습니다.‘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올해는 첫눈이 이른 감이 있다, 그는 여느 때보다 이르게 학교에 도착했다.공연이 시작되기에는 시간이 일러서인지 온 사람이 아무도 없다.’처럼 씁니다.
제가 어제 전화하면서 제 입을 때린 이유는
,“요즘 나도 좀 바빠서... 일러야 다음 주 초쯤 될 것 같은데...”라고 말했어야 했는데,“요즘 나도 좀 바빠서... 빨라야 다음 주 초쯤 될 것 같은데...”라고 말했으니...이미 제 입을 떠난 말을 다시 주워담을 수는 없고,그저 제 입을 때리는 수밖에...
뉴스를 듣다 보면, 가끔
,경제회복 빨라야 내년 초...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이것도,경제회복 일러야 내년 초라고 해야 옳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참 맑고 화창하네요
.그래도 반소매만 입기는 좀 이르죠?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웃으면 복이 온다잖아요

보태기
)패암 : 곡식의 이삭이 패어 나오는 일. 또는 그 이삭. 보리의 패암이 잘되었다. 벼의 패암이 고르다.

Mar 23, 2011

화섬원료 가격 조정 협의제도 도입 ..........한국섬유신문

화섬원료 가격 조정 협의제도 도입
- 섬유 비롯, 11개 업종 성과 점검

http://goo.gl/Bpx65

경기북부 ‘섬유 특화 산업’ 육성·지원 ...... 한국섬유신문

경기북부 ‘섬유 특화 산업’ 육성·지원
- 섬유조합 인력패키지 사업 기능인력 양성·보급


http://goo.gl/S2NcT

우리말, 여우비 2011-03-24

오늘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편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하겠습니다.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 보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댓글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며칠 전에
'
오늘 호랑이 장가가네요
.햇살이 내리쬐면서 비가오고...'라는 글을 보냈는데,그 글을 보시고 보내주신 댓글입니다.



오늘 호랑이 장가가네요
.햇살이 내리쬐면서 비가오고...제훈님 께서 보내주신 글 중 재밌는 말이라서 옮겨 봤습니다.위의 본디 말은 “여우가 시집간다.”는 말이 아니었을까요?이 말은 또 “여우비”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봅니다.“여우비”에서 “여우”라는 말은 또 동물인 “여우”가 아니고
“여움”이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라 봅니다.“여움”이라는 말은 “여우다”
“여우니”
“여우고”
“여우어서”
...................
등등의 말의 명사형입니다., 둘을 하나로 모아서 하나가 되게 한다는 뜻의 순수한 고유 한어입니다.“결혼” “혼인”이라는 한자말이 있기 전의 “언문”(말소리글자) 이었던 것이지요.“강 건너 최 진사 댁 막내딸을 여운다네...” 처럼 요즘도 시골 어르신 들이 자주 쓰는 말입니다.결론으로 “여움비”의 뜻은?“여움+비”(햇빛과 비가 함께 여워진(어울어진) 날씨)를 가리키는 고유 한어입니다.여움비-> 여우비(두개의 날씨현상이 하나로 여워져서 내리는 비)이런 뜻에서 (시집간다/ 장가간다/ 결혼한다)라는 말이 비롯된 것이라 봅니다.“여움”은 “혼인”이라는 뜻의 고유 한어입니다.앞으로 결혼이라는 말 대신 “여움”이라는 우리말을 잘 살려 썼으면 좋겠습니다.


좋을 글을 같이 볼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
서더리탕
?]
오늘은 점심을 얻어먹었습니다
. 저를 위한 자리가 아니고,우연한 기회에 숟가락 하나 더 놓는다기에,그냥 모른 척하고 꼽사리 끼었습니다.
횟집에서 먹었는데, 참 맛있고 좋더군요
.점심 사주신분 고맙습니다.
회를 먹고 나면 나오는 탕이 있죠
?그 탕을 보니 생각나는 게 있어서요.
몇 년 전에 친구 부부와 저녁 식사를 할 때였습니다
.회를 먹고 나서,‘서더리탕’을 주문했습니다.(차림표에 그렇게 씌어 있었어요.)그걸 들은 친구 아들 녀석이 “아빠, 서더리는 어떻게 생긴 고기야?”라고 묻더군요.
그때 그 친구가 아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줬습니다
.“서더리가 아니라 ‘서덜’이 맞고,이것은 어떤 고기를 말하는 게 아니라,‘생선의 살을 발라내고 난 나머지 부분. , 대가리, 껍질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란다”라고...
맞습니다
.횟집에서 나오는 탕 중,회를 뜨고 남은 고기 뼈를 가지고 끓인 탕이 ‘서덜탕’입니다.
오늘 점심 사주신분 고맙습니다
.
날씨가 참 좋죠
?
보태기
)
1.
“냇가나 강가 따위의 돌이 많은 곳”도 ‘서덜’이라고 합니다
.‘서덜’과 발음이 비슷한 ‘너덜’이란 낱말도 있습니다.“험한 바위나 돌 따위가 삐죽삐죽 나온 곳”을 ‘너덜’이라고 합니다.“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도 ‘너덜’이라고 하죠

2.
꼽사리 : 남이 노는 판에 거저 끼어드는 일

Mar 22, 2011

우리말, 댓글 2011-03-23

오늘은 어제 받은 편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하겠습니다.
같이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 보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에는 좀 쌀쌀하더니 지금은 좀 풀렸네요.

오늘은 어제 받은 편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우리말 편지를 갈음하겠습니다.
같이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 보내드립니다.

보내주신 편지에 있는 월을 다 받아들이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맨 끝에 있는 '이 빌어먹을 쓰레기 근성의 한국인들을 어떻게 뜯어고쳐야 할까요?'는 조금 심한 말씀 같습니다.
^^*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마다 박사님께서 보내주시는 우리말 편지로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새록새록 깨닫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깨끗하고 순수한 한글 말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하며 살지만, 여전히 구태에 젖어 있고, 또 제대로 된 우리말 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그래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잘 쓰지 못하는 데 대해 가슴이 아픕니다.
한동안 저 혼자서만 고민하던 것을 오늘 시간을 내어 박사님께 의논드리고자 이 글월 드립니다.

#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한국어에 기괴하고 이상한 풍조가 바이러스처럼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태어나 지금껏 45년이란 세월을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며 살아 왔지만, 요즘 주변에서 듣는 한국어는 도대체 이날 이때껏 살아오는 동안 거의 들어보지 못한 어법이란 사실입니다.
사실 일본어 찌꺼기가 아직도 우리말 곳곳에 남아 있는데다 요즘엔 영어까지 가세해서 현대 한국어가 그야말로 국적불명의 누더기 언어가 되었다는 것을 부인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유행하고 있는 몇몇 어법들은 들을 때마다 신경이 곤두서고, 도대체 누가 한국어를 이따위로 갈기갈기 찢어놓았는지, 터져 나오는 울화통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1. 마트(이것도 다른 좋은 우리말 없을까요?)에 가서 물건을 사고 계산대에서 신용카드를 꺼냅니다.
계산원이 카드를 받아들며 제게 이렇게 묻습니다.
"2만5천원이구요...서명 도와드리겠습니다."...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우리말 "도와주다"는 제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주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할 수 없을 때 상대방이 그 부족한 부분을 대신 해 주겠다는 뜻 아닙니까? 그렇다면 여기서 제가 산 물건에 대해 값을 치르는 것은 당연히 제가 주체가 되어 해야 하는 행위일 것입니다. 그런데 위 설명에 따르면, 제가 서명을 할 수 없는 어떤 필연적 상황이 있어서 그 계산원이 저 대신 서명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뜻밖에 다른 무슨 뜻이 있습니까? 제가 손이 없습니까? 발이 없습니까?
아니면 제가 서명하는데 혹시 다른 곳에 할까봐, 잘 못할까봐(내 서명을 나보다 제3자가 더 잘한다?), 제 손을 잡고 서명 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말입니까? 뭡니까?...그야말로 황당 그 자체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경우가 또 있습니다.
물건값을 입력한 계산원이 저에게 말합니다.
"고객님! 서명 부탁드립니다."...맙소사!!!
서명을 부탁드린다니요? 옛날엔 그냥 "손님! 서명해 주세요."하지 않았던가요?
제 신용카드에 대한 서명은 제가 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제가 서명을 못할 무슨 피치 못할 사정이 있길래 "서명을 부탁드린다"고 하는 겁니까?
우리말 "부탁하다"는 말하는 이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갖고 있지 못한 혹은 하지 못할 어떤 행동을 듣는 이에게 청하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듣는 이는 그 부탁을 들어주거나 허락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제 신용카드에 서명을 하지 못할 아무 이유도 없는데, 왜 "서명을 부탁드린다"고 하는 겁니까?
손님이 서명을 안해주면 계산원이 물건을 뒤로 빼돌린 것으로 의심받을까봐 일부러 손님한테 서명을 "부탁한" 겁니까?

도대체 이런 식의 말버릇이 어디서부터 튀어나온 걸까요?
분명한 것은, 이런 식의 말버릇이 비단 이 계산원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란 사실입니다.
요즘 거의 모든 마트, 휴대폰 대리점, 심지어 재래시장까지 손님을 상대한다는 사람들의 표준어법이 다 이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2. 주민센터(차라리 옛날처럼 동사무소가 낫지 않을까요?)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딩동" 소리가 나더니 동사무소 직원이 제 번호를 이렇게 부릅니다.
"00번 고객님! 0번 창구로 오세요."...맙소사!
여러분! 우리 한번 자세히 생각해 봅시다.
주민등본이나 인감증명 같은 행정서류들을 발급받기 위해 동사무소를 찾아간 우리가 "고객"인가요?
우린 그냥 주민이고 시민일 뿐이며, 동사무소의 주인은 우리 주민이자 시민이고, 따라서 동사무소 직원들은 그런 행정편의들을 도와주는 일꾼일 뿐입니다...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동사무소에서부터 청와대까지 대한민국 모든 행정기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내가 내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어서오세요! 고객님" 한다면, 이게 무슨 코미디입니까?


3. 자동차 회사든 휴대폰 회사든, 굵직굵직한 국내 기업들 AS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예컨대 프린터가 고장나서 수리가 가능한 센터를 찾아가기 위해 전화상담원("상담원" 정도로만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왜 언제부턴가 "상담사"로 바뀌었는지 궁금합니다.)에게 위치를 물었습니다.
상담원 설명은 이렇습니다. "지하철 0호선 1번 출구 나오시면요...우측에 00주유소가 있으시구요...거기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00은행 있으세요...거기서 맞은편 김밥집 2층으로 올라오시면 되세요..."...정말 환장하겠습니다.!!!
우리말 존칭어미 "-시-"는 분명 사람한테만 붙이는 거 아닙니까?
도대체 주유소가 얼마나 잘났으면, 은행이 얼마나 잘났으면, 이런 사물들도 모두 존칭의 대상이 돼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마지막에 "올라오시면 되세요."...원래 이 말은 "올라오시면 됩니다."가 바른 표현 아닌가요?
정말 우리 한국인들, 왜들 이렇게 사는 겁니까?

작년 한글날 모 방송을 보니 경복궁 앞에서 축하공연(잔치인지 공연인지 모르겠지만)을 하고 있더군요.
아뿔싸! 거기에 글세 초대되어 나온 가수는 요즘 흔한 여성 걸그룹중 하나였고, 노래 제목은 "뽀삐뽀삐~" 뭐였죠...
이걸 자랑스런 한글날, 한국언지 영언지 모를 이런 노래를 한류스타라며 방송하고 있습니다...대한민국 방송들은...쩝~

# 제가 분명히 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는건데, 이런 우리말 파괴 현상들이 최근 5년여 사이에 사회 각 분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CS(Customer Service)란 개념으로 일반인들을 무조건 떠받들게 만드는 "무한 고객주의"란 미명하에 극존칭을 아무데서나 아무렇게나 아무한테나 붙이고 있습니다.
매일 생활 곳곳에서 이런 말같지 않은 말들을 들을 때마다 귀에 거슬리다 못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짜증이 납니다.!!!
나도 한국사람인데, 도대체 우리가 언제부터 이런식으로 말해 왔던가 싶은게 참담한 심정입니다.

# 모 마트에 가서 "등산용품은 어디서 파나요?" 물었더니, 경비서던 직원이 이렇게 말합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되세요..."정말 기가 막힙니다..."지하 1층으로 가시면 됩니다."가 바른 표현 아닌가요?
결제를 하고 현금을 내니 계산원이 잔돈을 돌려 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영수증 받으시구요...잔돈 920원이 남으십니다."...정말 구역질이 납니다!!!
돈이 남으시다니요????????...돈이 존칭의 대상일 수 있는 겁니까?...
"잔돈 920원입니다." 혹은 "잔돈 920원 여기 있습니다."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어디 전화하기가 두렵습니다.
마트 가서 계산 할 때마다 귀를 쫑긋 세우고 듣습니다.
이 말도 안되는 한국말을 도대체 언제까지 듣고 살아야 될까?...걱정과 한숨이 몰려옵니다.
글로벌 시대니 뭐니 떠들면서 남의 나라 말인 영어는 단수와 복수, 시제 일치까지 어느 것 하나 틀리지 않으려고 죽어라 노력하고 외웁니다...그런데, 우리의 몸말인 한국어는 그냥 입에서 터져 나오는대로, 그냥 막 씨부려 대서 대충 뜻만 통하고 넘어가면 그만입니다...거기다 가끔 영어라도 섞어 써야 인테리젠트해 보이고 좀 럭셔리 해 보이기도 하죠...쩝~

이 빌어먹을 쓰레기 근성의 한국인들을 어떻게 뜯어고쳐야 할까요?
[한국인에 의한 한국어 스트레스]...도를 넘었습니다.
한국어를 한국어답게 말할 수 있도록 전국가적인 교육과 실행이 지금 당장 실행되어야 합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저는 하루에 적어도 100통이 넘는 편지를 받는데요.
편지를 읽다 보면 맞춤법이 엉망이어서 짜증나는 게 한둘이 아닙니다.

그 중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편지 맨 끝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라고 쓰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좋은 거죠.
편지 맨 마지막에 인사말을 넣은 것은 참 좋은 겁니다.
근데 그게 맞춤법에 맞아야죠.

얼마 전에도 편지에서 말씀드렸지만,
종결형 어미에서,
‘셔요, 세요, 까요’이 세 가지 말고는 ‘요’가 아니라 ‘오’를 씁니다.
당연히 ‘좋은 하루 되십시요’가 아니라,
‘좋은 하루 되십시오.’입니다.

실은 ‘좋은 하루 되십시오.’도 
틀린 말이고, 문제가 많은 말입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보낼게요.

지금 자기 편지 맨 밑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라든가,
다른 말을 쓰신 분들은 다시 한번 확인 해 보세요.
맞춤법에 맞는지...
틀리면 쑥스럽잖아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아래는 우리말 편지를 꾸준히 누리집에 올리시는 곳입니다.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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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섬유수입제한조치 시행되나 .....KOTRA

- 터키 내부적으로 뜨거운 논란 –
- 시행되면 7, 8월 예상 -
□ 터키 자국 섬유산업 보호를 위해 추가관세 부과조치 검토 중
○ 터키 정부는 일부 직물과 의류의 수입제한을 위해 EU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 조치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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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11

우리말, 뭘로와 뭐로 2011-03-22

어쨌든 '뭘로' '뭐로'가 맞습니다. ^^*

안녕하세요.
다시 꽃샘추위가 온다고 합니다
. 늘 건강 조심하시길 빕니다.
어르신께는 죄송하지만, 요즘 들어 저도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예전에는 소주 한 병 마시고 들어가면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 모를 정도였는데,요즘은 한 병 마시면 취하고 다음날 일어나기도 힘듭니다. 예수남은 분이 그런다면 이해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술 깨려면 오늘은 뭐로 해장해야 좋을까요? ^^*
말 나온 김에 '뭐로' '뭘로'를 갈라보겠습니다
.쉽습니다. '' '무엇을'의 줄임말입니다. 따라서 '' 자리에 '무엇을'을 넣어서 말이 되면 바른 겁니다.오늘은 뭐로 해장해야 좋을까요?에서 '뭐로'자리에 '뭘로'가 오면 틀립니다.
'
뭘로' '무엇을로'라는 말이 되어버리잖아요
.
'
뭐로'를 써야 '무엇으로 해장을 해야...'라는 바른말이 됩니다
.
어쨌든 '뭘로' '뭐로'가 맞습니다
. ^^*
뭐로 해장하면 좋은지 추천 좀 해주실래요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
안성마춤 배
?]
요즘은 참 바쁘네요
.오전부터 논에 나가 일하다 보니 편지가 좀 늦었습니다.
어제는 주말에 놀러갔다가 늦게야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자정이 넘어 안성휴게소에 들렀는데요.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제가 잠이 와서 글을 잘못 읽었는가보다고 눈을 비비고 다시 읽어도 마찬가지데요.“안성맞춤의 도시 안성! 안성마춤 농산물!
이게 무슨 말인가,‘마춤’이라니...대형 간판 앞에 가서 작은 글씨를 읽어보니 더 가관이더군요.안성마춤 배, 안성마춤 쌀, 안성마춤 포도...
세상에
...안성시 직원들은 모두 맞춤법을 모르나 봅니다.‘마춤’이라뇨.

1988
,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에는 ‘마춤’과 ‘맞춤’을 구별해서 썼습니다만,지금은 ‘맞춤’으로 통일했습니다.우리 한글에 ‘마춤’이라는 낱말은 없습니다.‘마춤법’이 아니라 ‘맞춤법’입니다.
‘안성맞춤’이건
, ‘안성마춤 배’건,모두 ‘맞춤’으로 써야 합니다.
맞춤법이 바뀐 지 언젠데, 아직도 ‘마춤’을 쓰시는지
...제 생각에, 안성시가 안성의 특산물을 ‘안성마춤’이란 상표로 등록해 사용하기 때문에 아직도 ‘마춤’을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냥 상표로 끝날일이 아닙니다
. 나중에 아이들이 학교 시험지에 ‘안성마춤’이라고 쓰면 안성시에서 책임질 것인가요?
모메존(몸에 좋은), 누네띠네(눈에 띄네), 으뜨미야(으뜸이야) 따위도 그렇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짓을 막을 수 있을지...
어떤 분은 그러시데요
.맞춤법이 하도 자주 바뀌니까 외우기 힘들다고...저는 그런 말 하시는 분을 다시 한 번 더 쳐다봅니다.
광복 후, 우리말 맞춤법이 바뀐 해는

1988
년과 1955년인가 밖에 없습니다
.딱 두 번 바뀌었는데, 그게 너무 자주 바뀌어서 외우기 힘들다고요?
1950
년 이전에 태어나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면
그런대로 이해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그 이후에 태어나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면
...
안 되죠
...
안성시는
,‘안성맞춤’으로 상표등록을 다시 하거나,이미 등록된 상표라면,그 상표를 가진 사람에게서 상표권을 사거나...어쨌든,‘안성마춤 농산물’은,‘안성맞춤 농산물’로 써야 합니다.
오늘 호랑이 장가가네요
.햇살이 내리쬐면서 비가오고...
오늘도 많이 웃는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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