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7, 2011

우리말, 첫날 밤과 첫날밤 2010-03-08

한 낱말로 사전에 올라 있으면 붙여 쓰고,그렇지 않으면(한 낱말로 사전에 올라 있지 않으면) 띄어 씁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띄어쓰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띄어쓰기는 낱말마다 띄어 씁니다.그리고 9가지 품사도 한 낱말로 봐서 띄어 쓰되, 조사만 붙여 씁니다.
따라서
,한 낱말로 사전에 올라 있으면 붙여 쓰고,그렇지 않으면(한 낱말로 사전에 올라 있지 않으면) 띄어 씁니다.
보기를 보면
,
'
첫날' ''을 쓸 때
,
'
'은 품사가 명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써야 하지만
,
'
첫날'과 합쳐지면서 복합어로 봐서 사전에 올라 있으므로

'
첫날밤'처럼 붙여 써야 바릅니다.
이렇게 복합어로 사전에 오른 때는 뜻이 조금 바뀝니다
.
'
첫날 밤'은 처음 보내는 밤이지만
,
'
첫날밤'은 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밤을 뜻하게 됩니다
.
가끔 알려 드리는 '한잔'도 그렇습니다
.
'
한 잔'이라고 하면 딱 한 잔을 뜻하지만
,
'
한잔'이라고 하면 가볍게 한 차례 마시는 차나 술을 뜻합니다
.
그런 말에는

못지않다, 큰코다친다, 가는귀먹다, 보잘것없다, 이제나저제나, 온데가데없다, 안절부절못하다 따위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보태기
)오늘 아침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보니 아래와 같은 글이 있네요.참으로 옳으신 말씀이라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어려운 것은

가끔 한 내 입에서 나와 상대의 귀로 흘러들어 가는 말 한마디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를 우리는 항상 새겨야 한다. 말을 내뱉는 것은 쉽고 순식간이지만, 그 말에 대한 책임은 평생토록
가져가야 한다. 말이란게 이토록 어렵고 중요하다. 말이 주는 놀라운 힘을 믿고, 말을 잘하자.


-
고도원의《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중에서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
금실 좋은 부부
]
어제는 해남에서 오신 손님과 곡차를 한 잔 했습니다
. 10년 정도 차이 나는 선배님인데,가족간의 사랑과 화목을 강조하시더군요.그러면서 부부간의 사랑을 많이 이야기하셨습니다.
오늘은 그 부부간의 사랑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이 어린 제가 사랑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 좀 거시기하고,저는 그저...
흔히 부부간의 사랑을 이야기할 때

‘금실 좋은 부부’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금실 하면,금으로 된 실(金絲)을 연상하시는 분이 계시는데,금실은 금으로 된 실이 아니라,‘금슬(琴瑟)’에서 나온 한자어입니다.거문고 금, 비파 슬이죠.거문고와 비파처럼 잘 어울려 궁합이 딱 맞는 부부를 말합니다.
현행 맞춤법상
‘琴瑟’이 거문고와 비파 자체일 때는 ‘금슬’, 부부간의 사랑은 ‘금실’로 씁니다.
우리글에서
,‘ㅅ, , ㅊ’ 다음에 오는 ‘ㅡ’는 ‘ㅣ’로 쉽게 변합니다.‘금슬’ 대신 ‘금실’을 표준말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분도 금실 좋은 부부시죠
?오늘은 퇴근하여 집에 들어가면서
장미꽃 한 송이라도...
오늘도 날씨가 참 좋죠?

아래는 우리말 편지를 꾸준히 누리집에 올리시는 곳입니다.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ulimal
우물 안 개구리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jtbogbog&folder=36
구산거사
http://blog.daum.net/wboss
서울요산산악회 http://cafe.daum.net/yosanclimb
도르메세상
http://blog.daum.net/dorme47
함께 걸어가는 세상
http://blog.naver.com/uninote1
머니북(MoneyBook) 가계부
http://www.moneybook.co.kr/bbs/zboard.php?id=urimal123
푸른초장, 쉴만한물가
http://cafe.daum.net/A-J
시와 정이 흐르는 토담집
http://cafe.daum.net/ejp312
새한마높
http://kr.blog.yahoo.com/jyhwang99/MYBLOG/yblog.html?fid=1428372&m=l&frommode=
전주향교
http://cafe.daum.net/2jhg
북뉴스
http://cafe.naver.com/booknews/85220
피레네숲과 그리고 지중해변
http://blog.chosun.com/ujrhee1943
남촌에서 불어 오는 바람소리
http://blog.naver.com/ksh3107
콘체르트 아트하우스
http://cafe.daum.net/KonzertArtHouse
바람과 구름
http://blog.daum.net/rhtmd56
꿈이 작은 사람들
http://cafe.daum.net/mgpower
한글문화연대
http://blog.daum.net/7805084
미륵산 心地院
http://blog.daum.net/wboss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