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31, 2010

말, 다둥이 2010-2-1

안녕하세요.

벌써 2월입니다. 이달도 많이 웃으시고 늘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

얼마 전에 텔레비전에서 딸 여섯을 둔 사람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
딸을 셋 두고 다시 임신을 했는데, 그 게 세 쌍둥이이어서 딸 여섯이 되었다고 합니다
.

2007
년 인간극장을 통해 소문난 육공주(5부작)로 방영된 뒤

여유만만, 7옥타브 등을 통해서 여섯 딸 이야기가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그 친구 이름이 임정훈인데, 제 고등학교 후배네요
. ^^*
다둥이를 둔 그 친구가 ()쉬즈마켓( http://www.shesmarket.co.kr/) 이라는 홈쇼핑을 열었네요
.

다둥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
아직 정식으로 국어사전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 수록된 낱말입니다
.

'
둥이' "그러한 성질이 있거나 그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
귀염둥이, 막내둥이, 바람둥이 따위가 그런 접미사가 들어가서 낱말이 된 겁니다
.

'
다둥이'는 아직 표준말은 아니지만 자녀가 많다는 뜻으로 시대에 맞게 새로 생겨난 말입니다
.

고맙습니다.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바꾼다 ........ 행복한경영이야기 [ml@ml.hunet.co.kr]

지난 금요일 조영탁 님께 받은 글 입니다.
많이 관심있어 하셔서 보니
깊은 뜻이 느껴 집니다.

벌써 2월1일 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바꾼다

세상에는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두 부류가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에 자기 자신을
잘 맞추는 사람인 반면
어리석은 사람은 글자 그대로
자기에게 세상을 맞추려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세상이 조금씩 나은 것으로 변화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우직함 때문이지요.
세상에 자신을 맞춘다는 것은
세상과 민첩하게 타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어리석게도 세상을 자기 자신에게
맞추려는 그 우직한 노력이
세상을 보다 인간다운 것으로 변화시킵니다.
유영만 교수의 ’청춘경영‘에서
재인용한 신용복 선생의 글입니다.

경인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조영탁 Dream

Jan 28, 2010

우리말, 여ㄷ아홉 2010-1-29

안녕하세요.

아침에는 추웠지만 오후에는 날씨가 풀릴 거라고 합니다
.

오늘은 저녁에 대학교 후배들 여ㄷ아홉 명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밑에 받침 ''을 넣으니 글자가 써지지 않네요. 그래서 '여ㄷ'으로 썼습니다
.)
오랜만에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네요
. ^^*

앞에서 '후배들 여ㄷ아홉 명'이라고 했는데요
.
언뜻 보면 '여ㄷ아홉'이 오타 같죠
?
아마 열에 일여덟은 그렇게 생각하셨을 겁니다
.

? 일여덟
?

우리말에 수를 한꺼번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나와 둘을 한두라고 하고
,
둘과 셋은 두세라고 합니다. 두세 사람이 모였다처럼 씁니다
.
셋과 넷은 서너
,
둘과 셋, 넷은 두서너
,
넷과 다섯은 네냇이나 네다섯
,
다섯과 여섯은 대여섯
,
여섯과 일곱은 예닐곱입니다
.
일곱과 여덟은 일고여덟이라고 하는데, 이 일고여덟의 준말이 '일여덟'입니다. 오타가 아닙니다
. ^^*
여덟이나 아홉을 여덟아홉이라고 하는데, 이를 '여ㄷ아홉'이라고도 합니다
.

제가 좀 게으르긴 하지만

10
일에 일여덟 번은 우리말 편지를 쓰는 것 같습니다.
여ㄷ아홉 번에 한번쯤은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하기도 하지만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바람떡/개피떡
]

오늘 아내가 집에 있는 묵은 쌀로 떡을 만들어서 일터로 가져온다네요
.
가까이 계시면 세 시쯤 저희 사무실로 오세요
. ^^*

오늘은 떡 이야깁니다
.

'
'

'
곡식 가루를 찌거나, 그 찐 것을 치거나 빚어서 만든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가 아는 떡 그대로입니다
.
이 떡은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 아주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
멥쌀로 긴 원통형으로 뽑아 만든 가래떡
,
쌀가루를 시루에 쪄서 만든 시루떡
,
찹쌀로 만든 찹쌀떡 따위죠
.

오늘 아내가 만들어 온다는 떡은 바람떡입니다
.
'
흰떡, 쑥떡, 송기떡을 얇게 밀어 콩가루나 팥으로 소를 넣고 오목한 그릇 같은 것으로 반달 모양으로 찍어 만든 떡.'으로

만든 뒤에 서로 붙지 않도록 참기름을 바른 떡 있잖아요.
http://www.sirubon.co.kr/userdata/product/basic1_24_small.jpg

이 떡은 안에 공기가 들어 부품하게 보인다고 해서 바람떡이라고 하는데요.
실은 이 '바람떡'은 강원도 지방의 사투리입니다
.
표준어는 '개피떡'입니다
.

저에게 편지를 주시는 분 중에
,
자주 쓰는 말은 받아들여야지 굳이 맞춤법이라는 틀에 끼워 맞춰서 우리말의 쓰임새를 좁힐 필요는 없지 않으냐는 말씀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
그러시면서 언어는 살아 있으므로 사람이 많이 쓰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십니다
.
맞습니다
.
그래서 강남에서 온 콩인 '강남콩'을 발음하기 좋게 '강낭콩'으로 바꿔 표준어로 한 겁니다
.

표준어규정 23항에 보면
,
'
방언이던 단어가 표준어보다 더 널리 쓰이게 된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는 게 있습니다
.
그에 따라 사투리던 멍게가 우렁쉥이와 함께 표준어 대접을 받고 있죠
.

아마도
,
국립국어원에서 2008년에 사전을 새로 만들 때는

개피떡과 함께 바람떡도 표준어 대접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혹시 모르죠
.
'
방언이던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됨에 따라 표준어이던 단어가 안 쓰이게 된 것은, 방언이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규정 24항에 따라
개피떡이 사라지고 '바람떡'이 표준어 자리를 꿰찰지...
바람떡... 저는 '바람떡' '개피떡'보다 좋은데
...

그나저나
,
점심 드시고 나서 출출하시면 세 시쯤 저희 방으로 바람떡 드시러 오세요.~~~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02-771-990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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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7, 2010

우리말, 빈손으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일 2010-1-28

안녕하세요.

날이 채 밝기 전인 새벽에 나왔는데도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이제야 자리에 앉았습니다
.
오늘은 우리말편지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

죄송한 마음에 어디에선가 본

빈손으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바로 저부터, 오늘부터 이렇게 해 보겠습니다
.

첫째는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 :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

둘째는 언사시(言辭施
) :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

셋째는 심시(心施
) :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따듯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

넷째는 안시(眼施
) :
호의를 담은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

다섯째는 신시(身施
) :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 거나 예의 바른 공손한 태도로 남의 일을 돕는 것이요
.

여섯째는 상좌시(床座施
) :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 하는 것이고
,

일곱째는 방사시(房舍施
) :
사람을 방에 재워주는 보시로서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

편지를 쓰는 지금 저는 웃는 얼굴로 쓰고 있으며
,
지금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에게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큰소리로 인사하겠습니다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난이도가 있다? 난이도가 높다
?]

오늘은 느긋하게 출근하셨죠
?
대학 시험 보는 날을 어찌 이리도 잘 알고 추운지
...

이번에도 수능 문제는 '난이도를 조절하여 쉽게 출제했다.'라고 하네요
.
아무쪼록 시험 보시는 모든 분이 평소 준비한 실력을 다 쏟아 붓길 빕니다
.

오늘은 난이도 이야기입니다
.
더불어서 평소에 제가 자주 보기를 드는 국립국어원에서 펴낸 표준국어대사전도 좀 꼬집겠습니다
.

난이도(難易度) '난도' '이도'가 합쳐진 낱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난도가 어려움의 정도고, 이도는 쉬운 정도니

난이도는 '어려움과 쉬움의 정도'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나온 사전에도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

흔히
,
'
난이도가 있다'는 틀리고, '난이도가 높다'라고 해야 한다고 합니다
.
맞습니다. 당연히 '난이도가 있다'는 틀립니다. '쉽고 어려운 정도가 있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
그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높다'도 틀린 말입니다
.
'
쉽고 어려운 정도'가 어떻게 높고 낮을 수 있죠
?
이것도 틀린 말입니다
.
문제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든 보기입니다
.
'
난이도' 뜻풀이는 '어려움과 쉬움의 정도'라고 해 놓고
,
그 보기로 '난이도가 높다'를 들어놨습니다
.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이 틀린 겁니다
.

생각해 보세요
.
어떻게 쉽고 어려운 정도가 높고 낮을 수가 있겠습니까
.

난이도는

난이도를 조절하여..., 배점은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진다처럼 써야 합니다.

어떤 신문에서는

고난이도, 고난도, 최고난도, 최난도 따위의 낱말도 쓰는데
이런 낱말은 사전에 없습니다.
언론에서 이따위 말도 안 되는 단어를 만들어서 쓰니
,
그저 자극적인 것만 찾는 사람들이

'
오리지날 순 진짜 원조 참 기름'이라는 헛소리를 하는 겁니다.

오늘 작심하고 더 좀 씹어보겠습니다
.
난이도의 또 다른 문제는 이게 일본에서 만든 낱말이라는 겁니다
.
일본에서는 난이도를 難易度(なんいど)라고 쓰고 [난이도]로 읽습니다
.
환장할 일입니다
.

굳이 난이도를 높이고 난도를 높이는 이상한 말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
문제를 쉽게 냈다고 하면 되지 않아요
?
이것마저도 문제를 내는 게 아니라 출제했다고 해야 위신이 서나요
?
답답합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

우리말
123

보태기
)
MBC
아나운서국에서 펴낸 우리말 나들이라는 책에 보면
,
'
어떤 기술이 해내기 매우 어려운 상태임을 뜻할 때 '고난도의 기술' 또는 '난도 높은 기술'은 맞지만 '고난이도'로 쓰는 건 틀리다.'라고 나와 있는데
,
이 말도 좀 어색합니다.(쓰면서도 잘 모르는 생활속 우리말 나들이, 38
)
뜻으로 보면 어려움의 정도를 말하는 난도 앞에 높을 고 자를 써서 어려움의 정도가 매우 크다는 뜻 같은데
,
'
고난도의 기술'이나 '난도 높은 기술'이라는 말보다는

'
어려운 기술', '까다로운 기술', '하기 힘든 기술'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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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섬유시장 동향 ........ TEX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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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섬유시장 동향

1. 프랑스 의류 마켓과 세일 현황

1) 세일로 견디고 있는 의류 소비, 선두에 선 인터넷 의류 소비

세일의 시작은 상향 곡선을 그리며 소비율을 지탱하고 있고 이런 현상은 경기악화로 인한 의류업체들의 스톡관리를 더욱 조심스럽게 하도록 한다. 반면 의류매장을 찾는 이들에게 갑자기 찾아 든 한파는 구매 태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아이템 중 가장 비싸고 따뜻한 외투를 찾는 것으로 매출에 한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의류 판매업체들이 판매하면서도 손해 보는 것이 가능한 이번 세일 기간 동안 백화점과 특히 인터넷 사이트 판매처가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월 6일에 시작해서 2월 9일까지 이어질 이번 겨울 세일은 몇몇 업체들에게는 연말 대목 기간 함께 겨우 살아난 힘든 한 해를 이어가게 했다. 지난해처럼 어떤 브랜드들은 50% 이상의 할인과 함께 시작했으며 인터넷 판매상은 15%이상의 할인의 시작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자극했다. 2009년 한해 동안 섬유시장은 특히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음 비해 전반적으로 의류 판매상은 이번 세일 기간을 맞아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고 파리 상공회의소 경제분야 담당자는 분석했다.

FEVAD(인터넷상업연합회)측에서는 세일 첫날만 12%의 범위를 유지하고 점점 세일의 폭이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그 동안 모아두었던 저금통을 깨고 세일의 일선에 들어왔고 보통 때 보다 이번 세일 초반기 동안 30%가 인상된 115유로 평균 주문을 했다.    FEVAD(인터넷상업연합회)는 총 판매액 약 160억 유로의 700 사이트가 가입되어 있다. 대표적인 멤버로는 eBay, PriceMinister, La Redoute 등 이다.

2) 소비자들의 백화점 선호도

이번 세일 기간 동안 백화점들은 역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는데 브랜드 별로 판매액 증가는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세일 첫날에는 약 250.000명이 파리지역 백화점거리인 boulevard Haussmann을 다녀갔다고 한다. UCV (도심대형상업체인협회)는 프랑스 전 지역 300개의 도시의 600개의 백화점, 대형 체인점인 Galeries Lafayette, Printemps 또는 C&A 등 에서 약 87억 유로의 총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백화점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의 다양화가 소비자들에게는 경쟁력을 가진 것이라 해석하며 전년도에 비교해서 -3%인 것은 2008년도와 비교했을 때 휠씬 올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국의류협회회장은 자신의 협회에 소속된 의류매장들의 판매가 4%에서 5%로 총 매출이 인상되었다고 전한다. 2009년 연말을 5%에서 6%의 판매인하로 마감하려 했으나 12월에 5%, 7%정도의 판매율이 증가하는 것 보면서 조금 놀라웠다고 한다. 전국의류협회에 소속된 의류 매장업체는 44.612개이며 프랑스국내에서 독립적인 멀티매장을 하는 업체들이다. 대형쇼핑몰은 지난해에 비해 소비자의 방문 빈도가 내려감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판매율을 지탱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요즘 소비자들은 가격이 무조건 싼 것보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택한다는 것이다. 업체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한 해 동안의 스톡 관리를 이 기간 동안 적절한 가격 인하를 하면서 해야 할 것이라고 이 협회는 강조하고 있다. 전국 쇼핑몰 이사회는 36,000 업체를 대표하며 전체 960억 유로로 총 매출액의 업체들을 연합한다.

2. 파리 섬유패션 전시박람회 관련소식

1) Paris Capitale de la Création의 전시 홍보 축소 전략

Paris Capitale de la Création (파리창작의 도시 프로젝트 - 파리 시가섬유, 패션, 건축 인테리어디자인 분야의 전시를 통해서 최고의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는 홍보 전략을 재구성할 것이라 했다. 기존의 37개의 전시나 살롱의 광고를 지원해 오다가 20개 전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리시의 Paris Capitale de la Création 회장은 각종 협회에서 기획하여 열리는 전시들의 결과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아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참여도가 높은 전시홍보에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주요 영향력 있는 전시들의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 했다. 지난 10월에 열렸던 Maison Objet 전시에서도 Maison & Objet와 Now, Design à Vivre et Scènes d’intérieur 전시 광고 프로모션에 더 집중하고 나머지 Maison & Objet Editeurs 등 다른 전시들의 홍보는 두 번째 서열로 밀려나야 했다. Eurovet가 기획한 전시회도 마찬가지였는데 Zoom by Fatex와 Interselection 또는 Transition 전시보다 International 란제리 박람회인 Interfilière et Mode City의 홍보에 더욱 집중하였다. WSN Developpment사에서 기획하는 Who’s Next, Première Classe et Fame 등의 전시도 마찬가지로 주요 광고로 참여하게 되며 SODE협회에서는 Prêt-à-porter Paris전시와 The Box 그리 Atmosphere’s 전시 홍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Paris Capitale de la Création의 홍보 전략 재구성은 2010년 1월 30일부터 샹젤리제 거리의 새로운 비쥬얼의 광고제작물로 비치되며, 이외에 광고 전략으로 2010년부터 패션과 디자인 전문 블러그 관리자들에게 콩쿠르를 열어서 함께 광고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2) 살롱 드 데님 – Salon de Denim

2009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Jean전문 전시 관계자들에 의하면 faded Jean과 브랜드진들이 전시를 지배했지만 Ecology나 Wellbeing의 효력을 자칭하며 프랑스 섬유엔지니어에 의해서 상품으로 완성도를 높인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데님 소재에 관심이 모아졌다. 대부분의 Jean 종류는 faded Jean(물이 빠지고 색깔이 바랜진)과 destroyed Jean (손상된 느낌의 진)들이 여전히 인기 있었다.

또한 고급 Jean 원단을 생산하는 일본 데님 생산업체 부스 근처에는 어떻게 온도를 올리고 조절하는지 등의 "Denim Therapy"에 대한 질문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actifs sports’나 등산용 의류를 위해서 개발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섬유는 점점 더 일상의류로 옮겨가고 있다. 2년 전 프랑스에서 특허 등록을 한 이 기술은 다른 유럽 섬유 업체들로부터 Mass Market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발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평을 받고 있다. 이 의류는 몸 깊숙이 따뜻함을 전달하는데 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열은 우리 몸에서 열 램프로 피부 위에 열을 전달하며 단위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자체가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몸의 열은 섬유로 흡수되며 그 다음 열은 몸으로 방출된다. 이 열은 경미한 가속의 혈액순환을 자극하며 근육과 관절 통증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비슷한 기능으로는 열을 전달하기 전에 열을 모으는 Spa의 뜨거운 돌의 예를 들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이 Therapy 작용이 있다는 것은 예전부터 잘 알려져 있다. 온도 조절 데님은 작업복 점퍼로 만들어서 현재 프랑스 자동차 생산업체와 자동차회사의 운전자들이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작업 중의 고통과 연결된 통증 현상을 시험하기 위해서이다. Snow Border를 위한 유니폼으로는 이미 판매가 되었다. 전시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것은 대중들에게 이미 익숙한 Old Jeans (오래 입은 것처럼 보이는 진)의 생산과정이다. 이 데님 소재의 생산은 빨아서 색을 연하게 하는 처리와 긁는 처리 또는 여러 가지 변조와 흠집을 직접 손으로 하는 후 처리과정을 전제로 한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대표 생산국인 이태리와 터키가 이번 전시에서도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는 제품으로 서로 앞뒤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튀니지의 청바지 생산업자에 의하면 이태리 진 소재가 휠씬 더 Trendy하며 제품의 질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터키 역시 지난 5년 동안 특히 데님 제품 생산 국가로 그 명성을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

3. 경기침체에 대항하는 형형색색의 원단 패턴 디자인 인기

1) 화려한 색감으로 경기 침체 잠수시킨 Desigual

토닉한 색감의 패션의 대표주자 스페인 멀티브랜드 Desigual이 프랑스의 피레네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파리로 진출했다. 지오메트릭 프린트를 페치워크하는 것을 주요 디자인 특징으로 내세운 이 스페인 브랜드는 올해 벽두부터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강한 도전장을 내고 있다. 파리 서쪽에 빌딩들이 집중해 있는 라 데팡스 지역의 주요 쇼핑몰인 Les Quatre Temps에는 지난해 12월에 매장을 오픈 했는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에서부터 눈길을 모으는데 티셔츠, 셔츠, 원피스 등을 들어오는 입구 위의 줄에 걸어 놓음으로 시선을 모으며 컬러들은 금방이라도 쏟아져 나올 것 같이 화려하고 검은 벽 위의 다양하게 묘사된 Graffiti (벽에 그리는 낙서 같은 그림이나 글)는 또 다른 자유롭고 싶은 욕구에 해답을 주는 듯하다.

Desigual이 이렇게 프랑스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경치침체로 인한 우중충한 분위기를 각가지 컬러와 폭발할 것 같은 프린트 패턴, 다양한 그래피즘의 조화와 함께 가라앉은 듯한 기분을 살려주기 때문이다. 다른 브랜드들이 클래식하면서 미니멀한 스타일로 승부할 때 이 브랜드는 화려한 색감의 Original 디자인을 내놓으면서 패션 시장에 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어떤 브랜드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체의 브랜드 이미지는 발랄하고 시원한 컬러로 꾸밈없는 그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Desigual의 디자인 능력은 수치로 입증이 되는데 1984년에 탄생한 그룹의 총 매출액은 2009년에 오면서 2억7천5만 유로로 2008년에 비해 70%의 성장을 했다. 물론 Desigual은 2008년 52개 매장에서 2009년 30개의 매장을 더 늘렸다. (가장 작은 크기의 매장) 대형매장의 경우 총 150개의 매장이 있고 두바이, 러시아만 파트너 회사와 손을 잡고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곳의 경우는 그룹 자체의 운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Desigual의 해외시장 진출은 7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50여 개의 국가에 6000개의 아이템 종류를 선보이고 있고 특히 프랑스 시장에서의 성장을 눈 여겨 볼 수 있다 (총 매출액에서 스페인 47%, 프랑스 15%). 총 9개의 매장을 2009년 11,12월에 프랑스에 늘렸는데 겔러리 라파에트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형 쇼핑몰에 위치하고 있다(Evry2, Odysseum, Val d’Europe, Toulouse-Blagnac, Quatre Temps 등). 2010년에는 오페라 지역에 2500sqm의 면적의 Shop을 4월 초 오픈 할 예정이다. 파리 오페라 구역에 진출해서 단기간에 관심과 성공을 거머쥔 일본 멀티 브랜드 Uniqlo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2011년 여름 원단 프린트 시선 주목

2011년 여름에도 경제침체는 계속될 것인지 내기를 걸면서 섬유제조업체들은 Desigual이 열어 놓은 Ultra 컬러의 Trend에 집중하고 있다. 2011년 봄여름 화려한 패턴 Trend를 4가지의 테마로 나누어 보았다.

* Desigual 처럼 동등하게

앞에서 소개한 Desigual의 성공스토리는 화려한 색감과 지오메트릭한 디자인, 그라피티, 크래용 선, 얇은 저지 폴리에스터 위에 표현된 얼굴 등이 패치워크되거나 잘 혼합된 이미지로 섬유 생산 업체들에게 영감을 준 듯하다. Trend 전문가들은 보다 더 Original한 디자인을 제안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달콤한 말로 속삭이듯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전원생활을 그리워하며 로맨틱하며 부드러운 것들에 대한 동경이 있다. 여성의 이노센트함을 불러일으키는 파스텔 톤 색감의 꽃을 뿌려놓은 듯한 무늬는 Vintage 스타일 Trend이다.

* 정글 속으로 숨다

새로운 에스닉 스타일의 출현임을 증명하듯 아프리카 동물패턴과 식물패턴에서 영향을 받은 민속적인 모티프들은 블랙과 여러 가지 패턴 사이에서 조용히 새로운 에스닉 스타일을 만든다. 두 시즌 동안 강한 Trend로 부상했던 동물패턴은 약간의 변형이 되고 그 뒤를 이어 이미 많이 다루어지고 보아왔던 동물패턴을 새롭게 해석한다. 전문가들은 판테지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동물의 가죽을 닮았다기 보다는 점(spot)들의 모임이라고 한다. 이 패턴들을 에스닉한 분위기와 아프리카적인 그래픽으로 매치 시키면서 색다른 느낌을 낸다.

* Marin처럼 보이려면

줄 무는 계속되지만 또 다시 태어난다. 2011년 여름 Collection에도 마린 스타일의 줄무늬는 계속 생산되는데 줄의 리듬과 판테지한 요소를 첨가하고 약간의 수정을 하면서 재해석 된다.

제공 : KTC 파리 정보제공자, 양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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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10

우리말, 속병 홧병 위장병 2010-1-27

안녕하세요.

요즘 며칠 고민을 좀 하고 신경을 썼더니 속이 쓰리네요
.
더부룩하다가 쓰리고... 입맛도 없고
...

'
속병'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
몸속의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기도 하고
,
위장병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

'
홧병'은 사전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
우리가 자주 쓰는 낱말로

한국문화 특유의 분노증후군으로 분노의 억제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
미국정신의학회가 1995년에 '홧병(hwa-byung)' 이란 낱말을 정신의학용어로 공식 등록하면서 그런 정의를 내렸다고 하네요
.

속병이나 홧병은 위장병 같은 병의 한 종류겠죠
.

'
속앓이'

화가 나거나 속이 상하여 생긴 마음의 심한 아픔을 뜻하는데
,
사전에 따라 오르지 못한 예도 많습니다
.
안타까워 마음속으로만 애달파하는 일을 뜻하는 '가슴앓이' '속앓이'와 비슷한 뜻입니다
.

속앓이, 가슴앓이도 멋진 우리말이지만
,
끌탕이라는 낱말도 있습니다
.
"
속을 태우는 걱정"이라는 뜻입니다
.

제가 요즘 끌탕 중인데, 이 일이 쉽게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
일을 매듭지어지지 않고 질질 끄니 제 속만 타고 속앓이에 가슴앓이를 하느라 속병이 생긴 것 같습니다
.
홧병까지는 아니지만
... ^^*

고맙습니다
.


보태기
)
우리말 바로쓰기 사전(김정섭)에는 '홧병'이 올라 있습니다
.
한글학회에서 만든 우리말 큰사전에 '속앓이' '속병'의 오용어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 버리고 '' 잡게요
]

어제 어떤 분을 만났는데

별것도 아닌 것으로 폼 잡는게 영 눈에 거슬리더군요.
좀 겸손하게 사는 게 좋은 것 같은데
...

흔히
,
'
폼 잡는다'는 말을 합니다
.
그는 사진기를 폼으로 메고 다닌다, 지금 한창 낮잠 자려고 폼 잡고 있을 텐데..., 그 투수는 공을 던지는 폼이 안정되어 있다처럼 씁니다
.

이 폼은

영어 form에서 온 단어로,
국어사전에 올라있긴 하나

국립국어원에서 '자세'로 다듬었습니다.

그러나 '몸을 움직이거나 가누는 모양.'을 뜻하는 '자세'도 姿勢로 한자어입니다
.
일본어투 낱말이나 영어를 다듬으면서 이왕이면 우리말로 다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영어에서 온 ''과 거의 같은 뜻의 낱말이 ''입니다
.
'
행동이나 말씨에서 드러나는 태도나 됨됨이.'이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죠
.


말하는 폼이 어른 같다, 생긴 폼이 자기 아버지를 닮았다, 옷 입는 폼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그 아이는 조숙해서 동생을 돌보는 폼이 어른 같다처럼 씁니다
.
여기서 '' 대신 ''을 써도 뜻은 같습니다
.
말하는 품이 어른 같다, 생긴 품이 자기 아버지를 닮았다, 옷 입는 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그 아이는 조숙해서 동생을 돌보는 품이 어른 같다
...
다른 게 없죠
?
이렇게 낱말 꼴도 비슷하고 뜻도 비슷한데 왜 사람들은 ''만 쓰고 ''을 쓰지 않을까요
?
폼 잡다, 폼 재다는 말은 써도
,
품 잡다, 품 재다는 말은 안 쓰잖아요
.
아마 누군가 그렇게 쓰면 우리말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할 겁니다
.
왜 그럴까요? 누가 그 까닭을 좀 설명해 주실래요
? ^^*

좋은 우리말이 있는데도 굳이 어려운 외래어를 쓰는 못된 버릇은 버려야 합니다
.
그런 사람은

우리나라 보석을 버리고 미국 어느 산골짜기에서 주워온 허드렛돌을 품고 다니면서 자랑할 겁니다.
외국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이거 미제라면서
.........

우리말
123

보태기
)
'
'과 같은 뜻의 낱말이 '품새'입니다
.
설마 '폼 잡다'보다 '후카시 잡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없겠죠
?
ふかし[후카시]가 일본어 찌꺼기라는 것은 다 아시죠?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02-771-990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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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상표를 ‘자기 상표'로 ..........국제섬유신문

바이어 상표를 ‘자기 상표'로

-직물 수출업계 : 중동 바이어들 이럴수가? 충격· 분노!
-乙和, 중동 바이어 상표 50건 자기 상표 특허출원 파문
-중동 바이어들 “내 상표 도둑 맞았다” 집단항의 외교문제 비하
-국내 직물 수출업체, 관련 단체 “특허등록 어불성설” 집단 반발

중동지역에서 자체상표를 보유하고 있는 많은 직물 바이어들이 한국의 특정 섬유 수출업체가 이들 바이어 브랜드를 자가 소유인양 우리나라 특허청에 상표권자로 등록 출원하는 바람에 영문도 모르는 해당 바이어들이 펄쩍 뛰면서 집단으로 항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 문제가 자칫 외교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중동 바이어 상표를 활용해 OEM 형태로 수출하고 있는 국내 수많은 직물 수출업체들이 특정기업의 바이어 상표권 등록 출원신청으로 자칫 상표권 침해로 법적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는 터무니없는 사기극”이라며 집단반발하고 관련단체가 함께 들고 일어나는 집단행동까지 불사하고 있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2면·5면)
중동에 직물류를 수출하고 있는 국내 직물 수출업체와 두바이 텍스타일 마켓 직물 에이전트들이 본지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중견 합섬직물 생산 수출업체인 (주)을화(대표 송인호)가 작년 10월 1일자로 두바이와 사우디에서 한국산 직물류 등을 수입하고 있는 수십개 바이어의 상표를 한국 특허청에 특허권자로 등록 출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을화가 우리나라 특허청에 상표권을 등록한 중동 바이어 상표는 무려 50건에 달하며 두바이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의 주요 바이어 상표가 대부분 포함돼있어 이는 국내 수십, 수백개 직물 수출업체들의 거래선이란 점에서 관련 업계가 큰 충격속에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을화의 이같은 중동· 직물 바이어 상표에 대한 한국내 상표권 등록이 특허청에 의해 받아들일 경우 해당 바이어 상표로 OEM 수출하고 있는 국내 직물 수출업체들은 을화의 양해 없이 수출하면 향후 상표권 침해로 법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어 큰 혼란에 빠져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을화의 이같은 상표권 출원은 상표권자인 중동의 직물 바이어들과는 상당부문 아무런 사전 양해 없이 이루워진 것으로 알려져 법적인 문제를 떠나 상도의상 있을 수 없는 처사라며 바이어는 물론 국내 직물 수출업체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은 특허 전문 법인 ‘김&조’에서 이같은 상표 특허출원 사실을 상표권자인 중동의 직물 바이어에게 공문을 통해 알리면서 표면화 된 것인데 이같은 통보를 받은 중동 바이어가 한국 거래선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표면화 됐다.
이같이 상표권자인 자신도 모르게 을화가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중동 바이어는 노기등등해 하면서 을화를 상대로 고소고발도 서슴치 않겠다고 펄쩍 뛰고 있으며 이같은 사실을 두바이와 사우디 등지의 상표권자인 직물 바이어들이 한국 대사관에 몰려가 집단 항의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중동에 직물을 수출하고 있는 국내 수백개 수출업체들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만약 을화의 상표권 등록이 이루워질 경우 을화의 상표사용 허용 없이 수출이 어렵다는 점에 큰 충격과 함께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파문이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서울의 한국섬유직물 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과 대구·경북 섬유직물조합(이사장 이의열)등 해당 단체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특허청에 “중동 바이어 직물 상표권을 국내에서 을화가 상표등록 하는 것은 업계에 막대한 피해는 물론 자칫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의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다.
다행히 을화가 중동의 직물 바이어 상표를 국내에서 자신들이 상표권자로 등록하기 위해 특허청에 출원한 시점이 2009년 10월 1일이란 점에서 6개월 공고기간이 아직 4개월가량 남아있어 중동의 해당 바이어나 국내 관련업체가 이의신청을 할 경우 상표등록이 무산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행 상표법은 해당국에 상표등록이 되지 않을 경우 상표등록을 할 수 있으나 바이어들이 십 수년간 사용해 온 상표를 거래업체 모두가 잘 알고 있는터에 이를 갑자기 자기상표로 특허출원 하는 것은 책임있는 기업의 상도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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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5, 2010

우리말, 세 자와 석 자 2010-1-26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보낸 편지에 제 실수가 있었습니다
.
애들에게 책꽂이를 만들어준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
높이는 애 키 높이에 맞춰 1.2미터로 하고, 길이는 세 자인 1.8미터로 했습니다.'라고 했는데
,
여기에 실수가 있었습니다
.

1. '
세 자'가 아니라 '석 자'가 맞습니다
.
〈표준어 규정〉제17항에서 아래와 같이 규정하였습니다
.
17항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 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
       

서〔三〕 세/석 보기) ∼돈, ∼말, ∼발, ∼푼

석〔三〕 세 보기) ∼냥, ∼되, ∼섬, ∼자

너〔四〕 네 보기) ∼돈, ∼말, ∼발, ∼푼

넉〔四〕 너/네 보기) ∼냥, ∼되, ∼섬, ∼자

따라서
,
'
세 자'가 아니라 '석 자'가 바릅니다
.
내 코가 석 자, 이름 석 자도 못쓴다를 생각하시면 외우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

2. 1.8
미터는 석 자가 아니라 여섯 자입니다. 한 자가 30.3cm정도 되니 1.8미터는 여섯 자가 됩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구좌가 아니라 계좌/통장
]

저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런 주말까지 사무실에 나와서 일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
오늘도 여전히 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요즘 연말이라 이것저것 정리하는 회의가 많은데요
.
회의에 오신 분께는 회의비나 참가비를 드립니다
.
그러려면 그분들의 주소와 통장번호 따위가 필요한데요
.
흔히 통장을 구좌나 계좌라고 합니다
.

통장(通帳)

'
금융 기관에서, 예금한 사람에게 출납의 상태를 적어 주는 장부.'를 말합니다.
계좌(計座)

계정계좌의 준말로 '장부에서 계정마다 차변·대변으로 나누어 기록·계산하는 자리'를 말합니다.
구좌(口座)는 일본말 こう-[고우좌]입니다
.
국립국어원에서 '계좌'로 다듬었습니다
.

다시 정리하죠
.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기고 찾는 것을 적은 장부에는 고유 번호가 있습니다
.
그게 통장번호입니다. 그걸 계좌라고도 하죠
.
통장이나 계좌 모두 한자이지만 중요한 것은 구좌는 일본어투 한자라는 겁니다
.
마땅한 순우리말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한자어를 쓰지만
,
그래도 구좌는 쓰면 안 됩니다. 그렇게 당했으면서도 아직도 일본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안 되죠
.

우리가 별생각 없이 쓰는 말 중에는 일본식 한자어들이 무척 많습니다
.
국회, 철학, 경제처럼 지금 와서 다른 말로 바꾸기 어려운 낱말도 많지만
,
조금만 노력하면 일본식 한자가 아닌 우리식 한자나 우리 고유어로 바꿀 수 있는 말도 그에 못지않게 많습니다
.
그런 것은 하나하나 찾아내서 우리말로 고쳐써야 합니다
.
그래야 우리 정신이 살아납니다
.
우리 말이 바로 서야 우리 정신이 바로 서고, 정신이 바로 서야 민족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
내가 사는 이 나라가 바로 서야, 내가 살기 좋잖아요. 안 그래요
? ^^*

주말 잘 보내세요.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02-771-990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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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4, 2010

우리말, 문제 답은... 2010-1-25

안녕하세요.

토요일 저녁에 무한도전이라는 방송을 봤습니다
.
권투 이야기가 나왔는데
,
출연자나 자막 모도 '시합'이라고 하네요
.
심지어는 출연자가 '경기'라고 했는데도 자막에 '시합'이라고 나오네요
.
운동이나 그 밖의 경기 따위에서 서로 재주를 부려 승부를 겨루는 일을 뜻하는 '시합'

국립국어원에서 '겨루기'로 다듬었습니다
.
아마도 일본어투 말이라서 그랬을 겁니다
.

지난주에 낸 문제의 답은 특정회사의 상표이름이 고유명사가 된 것입니다
.

1. GPS
는 지구 위에서 위치를 결정하는 시스템인데, 미국에서 개발해서 쓰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러시아에서 운용하는 GLONASS, 유럽연합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갈릴레오 위치결정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개발한 GPS를 가장 많이 쓰기에 대부분의 사람은 지구측위시스템을 GPS라고 합니다
.

2.
봉고는 기아자동차에서 만든 승합차의 모델이름인데 이게 워낙 유명하다 보니 봉고라고 하면 승합차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

3.
스팸은 햄을 만드는 회사의 상표였는데, 그 회사에서 전단을 마구 뿌린 것에서 유래하여 지금은 쓰레기 편지를 뜻합니다
.
국립국어원에서 '쓰레기메일'로 다듬었습니다
.

4.
호빵은 식품 회사에서 만든 찐빵을 뜻하는 특정상표인데 찐빵을 대표하는 고유명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

이 밖에도 미국 광학기기 제조회사 이름인 '폴라로이드카메라'가 즉석 사진기를 대표하고 있고
,
3M
의 상표인 스카치테이프가 셀로판테이프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
바리깡, 크레파스, 정종, 지프, 포클레인, 크리넥스, 나일론, 바바리코트, 워크맨, 바셀린, 퐁퐁, 미원 따위도 다 그런겁니다
.


5.
답을 맞히신 분 가운데 10분을 골라 주소를 여쭤보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
모든 분께 다 선물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그러다가는 제가 거덜날 것 같아서요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난 널 짜장 좋아한다
]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

저는 조금전에 자장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왔습니다
.
여러분도 자장면 좋아하시죠
?
점심때 먹은 자장면이 맛있어서 오늘은 우리말편지를 하나 더 보냅니다
. ^^*

자장면이 짜장면이 아닌 자장면인 까닭은 아시죠
?
우리말에서 외래어는 된소리를 쓰지 않습니다
.
그래서 뻐스가 아니라 버스이고, 프랑스 빠리가 아니라 파리입니다
.
자장면도 외래어로 보고 짜장면이 아니라 자장면이라고 씁니다
.
별로 맘에 들지 않지만 맞춤법 규정이 그렇습니다
.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짜장'입니다. 짜장면의 짜장이 아닙니다
.
짜장은

우리말 부사로 '과연 정말로'라는 뜻입니다.
그는 짜장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짜장 헛된 이야기만도 아닌 셈이었다처럼 씁니다
.

짜장... 처음 들어보셨죠
?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
난 널 짜장 좋아한다.'고 말해보세요
.
그 사람 눈이 휘둥그레지면

이렇게 설명해 주세요
.
''
짜장'은 아름다운 순 우리말로 정말, 진짜라는 말이다
.
따라서 '난 널 짜장 좋아한다'는 말은 '나는 너를 정말 좋아한다'는 말이다.'라고
...

여러분, 저도 여러분을 짜장 좋아합니다
.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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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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