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7, 2010

파리의 섬유시장 동향 ........ TEX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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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섬유시장 동향

1. 프랑스 의류 마켓과 세일 현황

1) 세일로 견디고 있는 의류 소비, 선두에 선 인터넷 의류 소비

세일의 시작은 상향 곡선을 그리며 소비율을 지탱하고 있고 이런 현상은 경기악화로 인한 의류업체들의 스톡관리를 더욱 조심스럽게 하도록 한다. 반면 의류매장을 찾는 이들에게 갑자기 찾아 든 한파는 구매 태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아이템 중 가장 비싸고 따뜻한 외투를 찾는 것으로 매출에 한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의류 판매업체들이 판매하면서도 손해 보는 것이 가능한 이번 세일 기간 동안 백화점과 특히 인터넷 사이트 판매처가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월 6일에 시작해서 2월 9일까지 이어질 이번 겨울 세일은 몇몇 업체들에게는 연말 대목 기간 함께 겨우 살아난 힘든 한 해를 이어가게 했다. 지난해처럼 어떤 브랜드들은 50% 이상의 할인과 함께 시작했으며 인터넷 판매상은 15%이상의 할인의 시작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자극했다. 2009년 한해 동안 섬유시장은 특히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음 비해 전반적으로 의류 판매상은 이번 세일 기간을 맞아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다고 파리 상공회의소 경제분야 담당자는 분석했다.

FEVAD(인터넷상업연합회)측에서는 세일 첫날만 12%의 범위를 유지하고 점점 세일의 폭이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그 동안 모아두었던 저금통을 깨고 세일의 일선에 들어왔고 보통 때 보다 이번 세일 초반기 동안 30%가 인상된 115유로 평균 주문을 했다.    FEVAD(인터넷상업연합회)는 총 판매액 약 160억 유로의 700 사이트가 가입되어 있다. 대표적인 멤버로는 eBay, PriceMinister, La Redoute 등 이다.

2) 소비자들의 백화점 선호도

이번 세일 기간 동안 백화점들은 역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는데 브랜드 별로 판매액 증가는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세일 첫날에는 약 250.000명이 파리지역 백화점거리인 boulevard Haussmann을 다녀갔다고 한다. UCV (도심대형상업체인협회)는 프랑스 전 지역 300개의 도시의 600개의 백화점, 대형 체인점인 Galeries Lafayette, Printemps 또는 C&A 등 에서 약 87억 유로의 총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백화점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의 다양화가 소비자들에게는 경쟁력을 가진 것이라 해석하며 전년도에 비교해서 -3%인 것은 2008년도와 비교했을 때 휠씬 올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국의류협회회장은 자신의 협회에 소속된 의류매장들의 판매가 4%에서 5%로 총 매출이 인상되었다고 전한다. 2009년 연말을 5%에서 6%의 판매인하로 마감하려 했으나 12월에 5%, 7%정도의 판매율이 증가하는 것 보면서 조금 놀라웠다고 한다. 전국의류협회에 소속된 의류 매장업체는 44.612개이며 프랑스국내에서 독립적인 멀티매장을 하는 업체들이다. 대형쇼핑몰은 지난해에 비해 소비자의 방문 빈도가 내려감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판매율을 지탱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요즘 소비자들은 가격이 무조건 싼 것보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택한다는 것이다. 업체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한 해 동안의 스톡 관리를 이 기간 동안 적절한 가격 인하를 하면서 해야 할 것이라고 이 협회는 강조하고 있다. 전국 쇼핑몰 이사회는 36,000 업체를 대표하며 전체 960억 유로로 총 매출액의 업체들을 연합한다.

2. 파리 섬유패션 전시박람회 관련소식

1) Paris Capitale de la Création의 전시 홍보 축소 전략

Paris Capitale de la Création (파리창작의 도시 프로젝트 - 파리 시가섬유, 패션, 건축 인테리어디자인 분야의 전시를 통해서 최고의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는 홍보 전략을 재구성할 것이라 했다. 기존의 37개의 전시나 살롱의 광고를 지원해 오다가 20개 전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리시의 Paris Capitale de la Création 회장은 각종 협회에서 기획하여 열리는 전시들의 결과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아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참여도가 높은 전시홍보에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주요 영향력 있는 전시들의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 했다. 지난 10월에 열렸던 Maison Objet 전시에서도 Maison & Objet와 Now, Design à Vivre et Scènes d’intérieur 전시 광고 프로모션에 더 집중하고 나머지 Maison & Objet Editeurs 등 다른 전시들의 홍보는 두 번째 서열로 밀려나야 했다. Eurovet가 기획한 전시회도 마찬가지였는데 Zoom by Fatex와 Interselection 또는 Transition 전시보다 International 란제리 박람회인 Interfilière et Mode City의 홍보에 더욱 집중하였다. WSN Developpment사에서 기획하는 Who’s Next, Première Classe et Fame 등의 전시도 마찬가지로 주요 광고로 참여하게 되며 SODE협회에서는 Prêt-à-porter Paris전시와 The Box 그리 Atmosphere’s 전시 홍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Paris Capitale de la Création의 홍보 전략 재구성은 2010년 1월 30일부터 샹젤리제 거리의 새로운 비쥬얼의 광고제작물로 비치되며, 이외에 광고 전략으로 2010년부터 패션과 디자인 전문 블러그 관리자들에게 콩쿠르를 열어서 함께 광고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2) 살롱 드 데님 – Salon de Denim

2009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Jean전문 전시 관계자들에 의하면 faded Jean과 브랜드진들이 전시를 지배했지만 Ecology나 Wellbeing의 효력을 자칭하며 프랑스 섬유엔지니어에 의해서 상품으로 완성도를 높인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데님 소재에 관심이 모아졌다. 대부분의 Jean 종류는 faded Jean(물이 빠지고 색깔이 바랜진)과 destroyed Jean (손상된 느낌의 진)들이 여전히 인기 있었다.

또한 고급 Jean 원단을 생산하는 일본 데님 생산업체 부스 근처에는 어떻게 온도를 올리고 조절하는지 등의 "Denim Therapy"에 대한 질문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actifs sports’나 등산용 의류를 위해서 개발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섬유는 점점 더 일상의류로 옮겨가고 있다. 2년 전 프랑스에서 특허 등록을 한 이 기술은 다른 유럽 섬유 업체들로부터 Mass Market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발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평을 받고 있다. 이 의류는 몸 깊숙이 따뜻함을 전달하는데 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열은 우리 몸에서 열 램프로 피부 위에 열을 전달하며 단위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자체가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몸의 열은 섬유로 흡수되며 그 다음 열은 몸으로 방출된다. 이 열은 경미한 가속의 혈액순환을 자극하며 근육과 관절 통증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비슷한 기능으로는 열을 전달하기 전에 열을 모으는 Spa의 뜨거운 돌의 예를 들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이 Therapy 작용이 있다는 것은 예전부터 잘 알려져 있다. 온도 조절 데님은 작업복 점퍼로 만들어서 현재 프랑스 자동차 생산업체와 자동차회사의 운전자들이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작업 중의 고통과 연결된 통증 현상을 시험하기 위해서이다. Snow Border를 위한 유니폼으로는 이미 판매가 되었다. 전시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것은 대중들에게 이미 익숙한 Old Jeans (오래 입은 것처럼 보이는 진)의 생산과정이다. 이 데님 소재의 생산은 빨아서 색을 연하게 하는 처리와 긁는 처리 또는 여러 가지 변조와 흠집을 직접 손으로 하는 후 처리과정을 전제로 한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대표 생산국인 이태리와 터키가 이번 전시에서도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는 제품으로 서로 앞뒤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튀니지의 청바지 생산업자에 의하면 이태리 진 소재가 휠씬 더 Trendy하며 제품의 질이 좋다는 평가와 함께 터키 역시 지난 5년 동안 특히 데님 제품 생산 국가로 그 명성을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

3. 경기침체에 대항하는 형형색색의 원단 패턴 디자인 인기

1) 화려한 색감으로 경기 침체 잠수시킨 Desigual

토닉한 색감의 패션의 대표주자 스페인 멀티브랜드 Desigual이 프랑스의 피레네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파리로 진출했다. 지오메트릭 프린트를 페치워크하는 것을 주요 디자인 특징으로 내세운 이 스페인 브랜드는 올해 벽두부터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강한 도전장을 내고 있다. 파리 서쪽에 빌딩들이 집중해 있는 라 데팡스 지역의 주요 쇼핑몰인 Les Quatre Temps에는 지난해 12월에 매장을 오픈 했는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에서부터 눈길을 모으는데 티셔츠, 셔츠, 원피스 등을 들어오는 입구 위의 줄에 걸어 놓음으로 시선을 모으며 컬러들은 금방이라도 쏟아져 나올 것 같이 화려하고 검은 벽 위의 다양하게 묘사된 Graffiti (벽에 그리는 낙서 같은 그림이나 글)는 또 다른 자유롭고 싶은 욕구에 해답을 주는 듯하다.

Desigual이 이렇게 프랑스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경치침체로 인한 우중충한 분위기를 각가지 컬러와 폭발할 것 같은 프린트 패턴, 다양한 그래피즘의 조화와 함께 가라앉은 듯한 기분을 살려주기 때문이다. 다른 브랜드들이 클래식하면서 미니멀한 스타일로 승부할 때 이 브랜드는 화려한 색감의 Original 디자인을 내놓으면서 패션 시장에 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어떤 브랜드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체의 브랜드 이미지는 발랄하고 시원한 컬러로 꾸밈없는 그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Desigual의 디자인 능력은 수치로 입증이 되는데 1984년에 탄생한 그룹의 총 매출액은 2009년에 오면서 2억7천5만 유로로 2008년에 비해 70%의 성장을 했다. 물론 Desigual은 2008년 52개 매장에서 2009년 30개의 매장을 더 늘렸다. (가장 작은 크기의 매장) 대형매장의 경우 총 150개의 매장이 있고 두바이, 러시아만 파트너 회사와 손을 잡고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곳의 경우는 그룹 자체의 운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Desigual의 해외시장 진출은 7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50여 개의 국가에 6000개의 아이템 종류를 선보이고 있고 특히 프랑스 시장에서의 성장을 눈 여겨 볼 수 있다 (총 매출액에서 스페인 47%, 프랑스 15%). 총 9개의 매장을 2009년 11,12월에 프랑스에 늘렸는데 겔러리 라파에트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형 쇼핑몰에 위치하고 있다(Evry2, Odysseum, Val d’Europe, Toulouse-Blagnac, Quatre Temps 등). 2010년에는 오페라 지역에 2500sqm의 면적의 Shop을 4월 초 오픈 할 예정이다. 파리 오페라 구역에 진출해서 단기간에 관심과 성공을 거머쥔 일본 멀티 브랜드 Uniqlo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2011년 여름 원단 프린트 시선 주목

2011년 여름에도 경제침체는 계속될 것인지 내기를 걸면서 섬유제조업체들은 Desigual이 열어 놓은 Ultra 컬러의 Trend에 집중하고 있다. 2011년 봄여름 화려한 패턴 Trend를 4가지의 테마로 나누어 보았다.

* Desigual 처럼 동등하게

앞에서 소개한 Desigual의 성공스토리는 화려한 색감과 지오메트릭한 디자인, 그라피티, 크래용 선, 얇은 저지 폴리에스터 위에 표현된 얼굴 등이 패치워크되거나 잘 혼합된 이미지로 섬유 생산 업체들에게 영감을 준 듯하다. Trend 전문가들은 보다 더 Original한 디자인을 제안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달콤한 말로 속삭이듯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전원생활을 그리워하며 로맨틱하며 부드러운 것들에 대한 동경이 있다. 여성의 이노센트함을 불러일으키는 파스텔 톤 색감의 꽃을 뿌려놓은 듯한 무늬는 Vintage 스타일 Trend이다.

* 정글 속으로 숨다

새로운 에스닉 스타일의 출현임을 증명하듯 아프리카 동물패턴과 식물패턴에서 영향을 받은 민속적인 모티프들은 블랙과 여러 가지 패턴 사이에서 조용히 새로운 에스닉 스타일을 만든다. 두 시즌 동안 강한 Trend로 부상했던 동물패턴은 약간의 변형이 되고 그 뒤를 이어 이미 많이 다루어지고 보아왔던 동물패턴을 새롭게 해석한다. 전문가들은 판테지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동물의 가죽을 닮았다기 보다는 점(spot)들의 모임이라고 한다. 이 패턴들을 에스닉한 분위기와 아프리카적인 그래픽으로 매치 시키면서 색다른 느낌을 낸다.

* Marin처럼 보이려면

줄 무는 계속되지만 또 다시 태어난다. 2011년 여름 Collection에도 마린 스타일의 줄무늬는 계속 생산되는데 줄의 리듬과 판테지한 요소를 첨가하고 약간의 수정을 하면서 재해석 된다.

제공 : KTC 파리 정보제공자, 양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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