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30, 2010

우리말, 밍밍하다와 닝닝하다 2010-8-31

흔히,
음식이 제맛이 나지 않고 싱거울 때 우리는 '닝닝하다'고 합니다
.
그러나 '닝닝하다'는 낱말은 우리나라 국어사전에 없습니다
.
'
밍밍하다'가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8월이 다 지나갑니다
.
어제는 저녁에는 일터에서 회식을 했습니다
.
같이 일하던 동료가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어

서운한 마음을 술잔에 담아 열심히 손 운동과 목 운동을 했습니다.

저는 집에 장모님이 계셔서 음식이 언제나 정갈하고 맛깔납니다
.
그러나 밖에서 먹는 음식은 아무래도 집에서 먹던 것과는 좀 다르더군요
.
어제 먹은 저녁도 조미료를 너무 많이 넣었는지 좀 밍밍했습니다
.

흔히
,
음식이 제맛이 나지 않고 싱거울 때 우리는 '닝닝하다'고 합니다
.
그러나 '닝닝하다'는 낱말은 우리나라 국어사전에 없습니다
.
'
밍밍하다'가 맞습니다
.
밍밍하다는 그림씨(형용사)

음식 따위가 제맛이 나지 않고 몹시 싱겁다,
술이나 담배의 맛이 독하지 않고 몹시 싱겁다
,
마음이 몹시 허전하고 싱겁다처럼 씁니다
.

오늘도 즐겁게 보냅시다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인제와 이제
]

안녕하세요
.

주말 잘 쉬셨나요
?
아침에 안개가 낀 것을 보니 오늘도 무척 더울 것 같네요
.

오늘은 '이제' '인제'를 갈라볼게요
.
소리가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는 낱말입니다
.

'
이제'가 어찌씨(부사)로 쓰일 때는

"
바로 이때에"라는 뜻으로 지나간 때와 단절된 느낌을 줍니다.
이제 며칠 뒤면 졸업이다, 돈도 떨어지고 이제 어떻게 하지?처럼 습니다
.

'
인제'도 어찌씨로 쓰일 때는

"
이제에 이르러"라는 뜻으로 지금부터 앞으로를 뜻합니다.
인제 막 가려는 참이다, 인제 생각하니 후회가 된다처럼 씁니다
.

그래도 헷갈리신다고요
?
다시 좀 쉽게 갈라보면
,
'
이제'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를 뜻하고
,
'
인제'는 현재부터 앞으로를 뜻합니다. '이제부터 얼마 안 가서'라는 뜻입니다
.

오늘이 월요일입니다
.
'
이제'까지 잘 쉬셨으니 '인제'는 또 열심히 일해야겠죠
?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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