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11, 2010

우리말, 야코죽다 2010-8-12

야코는
양코에서 왔다고 합니다.
양코는 곧 우리나라 사람 코보다 큰(또는 높은) 미국사람의 코를 이른 거죠
.
그래서 야코는 콧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고
,
야코죽다고 하면 기죽다는 뜻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 된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고향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
작년 이맘때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친구를 만나 서로 위로하고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
역시 고향 친구들이라 그런지 예닐곱 명이 만나도 시끌벅적하더군요
. ^^*

흔히 기가 죽어 시무룩한 것을 두고 '야코죽었다'고 합니다
.
'
야코' '콧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고
,
'
야코죽다' '기죽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
왠지 일본어투 냄새가 나지만 일본말은 아닙니다
.

야코는

양코에서 왔다고 합니다.
양코는 곧 우리나라 사람 코보다 큰(또는 높은) 미국사람의 코를 이른 거죠
.
그래서 야코는 콧대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고
,
야코죽다고 하면 기죽다는 뜻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 된 것 같습니다
.

어쨌든
,
야코죽다는 속어이지 일본말은 아닙니다
.

남편을 먼저 보내고 딸 셋을 키우는 제 친구가

야코죽지 않고 당당하고 씩씩하게 살기를 빕니다
.

고맙습니다
.


보태기
)
'
야로'도 일본말 냄새가 진하게 나지만
,
일본말과 전혀 상관없는 우리말입니다. ^^*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사과탕
]

안녕하세요
.

지난주 금요일에 낸 문제의 답은 '쥐악상추' '갬상추'입니다. 멋있는 낱말이죠
? ^^*
몇 분은 그러시더군요
.
정말 상품을 주기는 주냐고... 왜 답을 보내고 주소까지 알려줬는데도 상품을 주지 않냐고
...
죄송합니다
.
많은 분에게 상품을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
다만, 약속한 대로 처음 문제를 맞히신 분께는 약속한 상품(밀가루, 밀국수, 갈피표 따위)을 드렸습니다
.
제가 말단 공무원이다 보니 선물 사고 우편으로 보내는 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
그래서 자주 문제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좀 봐 주시기 바랍니다
. ^^*

,
답을 보내시면서 주소를 저에게 보낼 필요는 없습니다
.
저는 여러분의 전자우편 주소만 알고 있습니다. 이름도 거의 모릅니다. 당연히 주소는 모르죠
.
답을 처음 맞히신 분에게는 제가 답장을 보내 주소를 여쭤봅니다. 그때 주소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
지난주 금요일 치 선물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으로 보내드렸습니다
.

제가 말단 공무원이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오늘도 문제를 낼 겁니다
.
이렇게
...... ^^*

요즘 쇠고기 이야기 많이 하죠
?
쇠고기 가운데

뼈도가니, 아롱사태, 허파, 꼬리 이렇게 네 가지를 넣고 끓여서 만든 곰국을 뭐라고 하는지를 맞히시는 게 문제입니다
.
딱 네 가지입니다. 뼈도가니, 아롱사태, 허파, 꼬리 이렇게 네 가지
.
좀 뚱겨 드리자면

배를 넣고 국을 끓이면 '배탕'이겠고, 사과를 넣고 끓이면 '사과탕'일 겁니다
. ^^*

제가 돈이 많다면 이런 문제를 낼 겁니다
.
그러나 그렇지 못하기에 오늘은 문제를 내지 않고 바로 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
뼈도가니, 아롱사태, 허파, 꼬리 이렇게 네 가지를 넣고 끓여서 만든 곰국"은 바로 '사과탕'입니다
.

다른 생각이나 걱정하지 않고

사과탕을 맛있게 먹고 싶습니다
. ^___^*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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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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