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23, 2010

우리말, 아무게 => 아무개 2010-8-24

어제 편지에서
'
아무개' '아무게'라고 썼습니다.
"
어떤 사람을 구체적인 이름 대신 이르는 인칭 대명사" '아무개'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땅이 참 넓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한쪽은 비가 많이 내리고, 다른 한쪽은 땡볕이고
...  ^^
오늘도 남쪽은 덥다고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

아시겠지만, 아침마다 편지를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
글을 쓰면서 틀리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무거워서 어렵습니다
.
진짜로 그 부담감은 큽니다
.
나름대로는 나야 전공자가 아니고, 혼자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남과 나누는 것이니 좀 틀려도 이해해 주시겠지...라는 위안을 하지만
,
그렇다고 해서 맘이 다 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
글을 써 놓고 그 자리에서 다시 읽어보면 틀린 게 있어도 보이지 않습니다
.
차라리 며칠 뒤에 읽어보면 그게 보여도
,
글을 쓴 바로 다음에 읽어보면 보이지 않습니다
.
거 참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

저는 글을 쓴 다음에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과 ()나라인포테크가 공동으로 만든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에서 일단 검사를 합니다.
그러면 제 실수의 대부분을 걸러줍니다
.

어제 편지에서

'
아무개' '아무게'라고 썼습니다.
습관적으로 ''''를 헷갈린 겁니다.(실은 어제 오후에 맷돼지가 맞는지 멧돼지가 맞는지 잠깐 고민도 했습니다
. ^^*)
"
어떤 사람을 구체적인 이름 대신 이르는 인칭 대명사" '아무개'입니다
.
근데 이상하게 어제는 맞춤법검사기에서 이게 걸리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저도 모르게 또 실수하고야 말았습니다
.

어제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신 분들께서는

'
아무게' '아무개'로 바꿔 주십시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

오늘도 많이 웃으시면서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면 즐거워지고 복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메기탕과 매기탕
]

안녕하세요
.

오늘 아침 7:40분쯤, KBS2 텔레비전

"
단촐하게..."라고 했습니다.
식구나 구성원이 많지 않아서 홀가분하다나

일이나 차림차림이 간편하다는 뜻의 그림씨(형용사) '단촐하다'가 아니라 '단출하다'입니다.
진행자가 아침에 잠이 덜 깼었나 봅니다
. ^^*

어제 하이브리드 이야기 하면서

본뜻은 집돼지와 멧돼지의 교배를 뜻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
그러면서 생각나는 게 있어서
...

메기가 뭔지 아시죠
?
물고기입니다. 메깃과의 민물고기죠. 이걸로 매운탕을 끓이면 맛이 기가 막히죠
. ^^*

한 식당 차림표에 '메기' '매기'라고 쓴 것을 봤습니다
.
매기는 "수퇘지와 암소가 교미하여 낳는다는 짐승"을 뜻합니다
.
물고기 메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

따라서 식당 차림표에 '매기'가 있다면

그 식당은 상상의 동물인 수퇘지나 암소를 닮은 동물로 음식을 만들고 있을 겁니다.
민물고기 메기가 아니라
...^^*

갑자기 메기탕이 먹고 싶네요
.
오늘 저녁에 저와 메기탕 드실 분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ulimal

우물 안 개구리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jtbogbog&folder=36

구산거사
http://blog.daum.net/wboss

서울요산산악회
http://cafe.daum.net/yosanclimb

도르메세상
http://blog.daum.net/dorme47

함께 걸어가는 세상
http://blog.naver.com/uninote1

머니북(MoneyBook) 가계부
http://www.moneybook.co.kr/bbs/zboard.php?id=urimal123

푸른초장, 쉴만한물가
http://cafe.daum.net/A-J

시와 정이 흐르는 토담집
http://cafe.daum.net/ejp312

새한마높
http://kr.blog.yahoo.com/jyhwang99/MYBLOG/yblog.html?fid=1428372&m=l&frommode=

전주향교
http://cafe.daum.net/2jhg

북뉴스
http://cafe.naver.com/booknews/85220

피레네숲과 그리고 지중해변
http://blog.chosun.com/ujrhee1943

남촌에서 불어 오는 바람소리
http://blog.naver.com/ksh3107

콘체르트 아트하우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