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7, 2010

우리말, 새퉁이 2010-6-8


'
새퉁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
밉살스럽거나 경망한 짓.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
'
서울깍쟁'이나 '얄개'도 비슷한 뜻입니다
.
(
서울깍쟁이 : 시골 사람이 서울 사람의 까다롭고 인색함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
얄개 : 야살스러운 짓을 하는 사람.)

 

안녕하세요.

아침 뉴스에서 들으니

나로호를 발사대에 기립 완료했다고 하네요.
딸내미가 보더니 '기립'이 뭐냐고 묻더군요
.
'
기립 완료'보다는 '세우기 마쳐'가 더 좋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고 합니다
.
늘 건강조심하시길 빕니다
.

아침에 일터에 나오려는데 누군가 주차할 곳이 아닌 곳에 차를 세워놓는 바람에 제 차를 빼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
왜 그리 자기만 생각하는지요
.
그 사람은 별 생각 없이 차를 세워놓고 들어갔겠지만, 그 때문에 남들이 차를 빼면서 애먹고 시간을 허비합니다
.
내 것을 챙기고, 나 편한 것도 좋지만
,
그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내 것을 챙기는 게 좋다고 봅니다
.
'
나눔'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제발 남도 좀 보고 살았으면 합니다
.

'
새퉁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
"
밉살스럽거나 경망한 짓.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
'
서울깍쟁'이나 '얄개'도 비슷한 뜻입니다
.
(
서울깍쟁이 : 시골 사람이 서울 사람의 까다롭고 인색함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
(
얄개 : 야살스러운 짓을 하는 사람
.)

아침부터 짜증 났는데
,
저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오늘 하루 잘 보내고자 합니다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

"
아빠, 누가 이걸 버렸지? 지구가 아파하겠네
?"
"
그러게 누가 엘리베이터 안에 쓰레기를 버렸을까? 그러면 안 되는데... 그치
?"

오늘 아침에 저와 34개월 된 세 살배기 제 아들이 나눈 이야기입니다
.
이 녀석은 길을 가다가도 쓰레기만 보면 "지구가 아파하는데... 누가 버렸지?"라면서 안타까워합니다
.
어젯밤에는 뜬금없이
,
"
아빠랑 같이 자니 행복해요."라고 말해 제 코끝을 찡하게 만든 귀여운 녀석입니다
. ^^*

이런 고운 마음을 오래도록 지니고 있으면 좋으련만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면서 되바라지겠죠?
당연히 그렇게 되기 마련이지만, 그 게 좀 늦으면 좋겠습니다
.
착한 제 아들 입에서 "지구가 아파한다."는 고운 말을 오래도록 듣고 싶습니다
. ^^*

나이가 들면서 까지기 마련인가요? 그게 당연하겠죠? 아닌가요
?
'
까지기' 마련인가요, '까지게' 마련인가요
?

사전에 보면
,
'
'는 씨끝(어미)으로 그 말이 이름씨(명사) 노릇을 하게 합니다
.
혼자이기는 해도 외롭지 않다, 밥을 먹기 싫다, 사람이 많기도 하다처럼 씁니다
.
, 이름씨(명사) 이다로 쓰여 어떤 것을 지정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
'도 씨끝입니다
.
앞의 내용이 뒤에서 가리키는 사태의 목적이나 결과, 방식, 정도 따위가 됨을 나타내죠
.
추운데 따뜻하게 입어, 든든하게 먹어야지, 행복하게 살아라처럼 씁니다
.

문법으로 따지면 그런데 실제 쓰임은

'
하기 나름이다'는 맞고, '하게 나름이다'는 틀립니다.
'
하기 때문이다'는 맞고, '하게 때문이다'는 틀립니다
.
'
하기 십상이다'는 맞고, '하게 십상이다'는 틀립니다
.
그러나

'
하기 마련이다' '하게 마련이다'는 둘 다 맞습니다.
왜 그런지는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
그냥 그래요
... ^^*

깔끔하게 설명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ulimal

우물 안 개구리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jtbogbog&folder=36

구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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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요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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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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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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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플랜 가계부
http://www.webprp.com/bbs/zboard.php?id=urimal123

푸른초장, 쉴만한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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