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23, 2010

프랑스 Trend 분석 & 섬유ㆍ패션 주요 행사..........TEXTOPIA

프랑스 Trend 분석 & 섬유ㆍ패션 주요 행사

 

1. 2010 겨울 패션 Hot Trend - Tricot(손 뜨개질)

구식으로만 생각되던 손 뜨개질이 파리지엥 젊은 그룹들에게 인기를 모으며 양모실과 바늘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창작을 표현하면서 뜨개질에 열정을 쏟고 있다. Internet이나 Social Site에서 만난 손 뜨개질 취미 그룹들은 "flashmob" 이라는 모임을 자발적으로 가지면서 지하철 라인을 정해서 뜨개질을 하는 이벤트를 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였다.

집에 있던 모직 실로 혼자서 하는 것 보다 밖으로 나와서 손 뜨개질을 하게 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그들이 즉석에서 만들어 내는 창작의 순간을 나누자는 의도라고 이 모임을 만든 Solène Couturier는 설명한다. 그들이 뜨개질 하는 광경을 보면서 어떤 승객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질문도 하고 어떤 승객은 자신의 옛 기억을 떠올리면서 예전에는 학교에서 손 뜨개질을 배웠지만 요즘은 배우려 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구식이라는 인식 때문이고 점점 더 우리는 직접 손으로 만드는 일들을 등한시 하고 있다. 할머니만 뜨개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관심을 가지며 패션 Trend 아이템으로 이용하고 있다. 손 뜨개질을 통해서 자신만의 아트를 만들며 "knitta please"에서 영감을 얻어 휴스턴 도시의 한 손 뜨개질 그룹은 미국의 도시 일부를 모직 실로 Graffiti한 것처럼 덮었다.  이들에게 손 뜨개질은 아트의 한 부분으로 표현된다고 할 수 있다.

Collectif France Tricot 모임의 리더는 매달 한가지씩 프로젝트를 가지고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으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한다. 몇 해전부터 신세대들은 Do It Yourself 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손 뜨개질을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으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Trend로 떠오르는 창의적인 취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룹에서 유일한 남성 중 하나인 Alexis Faja는 손 뜨개질 하는 남자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예전에 마도로스들은 바다 위에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뜨개질을 하였다며 여성들만의 영역은 아니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하여간 올 겨울의 Trend 아이템으로 예상되는 손 뜨개 패션을 미리 준비하는 파리지엥을 만나 볼 수 있었으며 합성섬유나 인공적인 가공이 아닌 자연적이며 전원적인 이미지들 좀 더 antique한 패션 Trend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온 현상이 아닌가 한다.

2. 2010 겨울에 영감을 줄 Hot 패션 아이템 Lace와 Croch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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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패션쇼에서는 Lace와 Crochet를 이용하여 매혹적인 스타일을 만들어 내며 이슈를 만들었고 다가올 겨울 시즌의 유럽 시장과 미국에서 Lace Print는 가장 큰 Trend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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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lasting Sprout (위에 사진)는 최근의 "Where the Wild Things Are" 와 "The Fantastic Mr. Fox" 라는 영화를 연상시키며 Folksy한 니트를 보여준다. 특히 여우 마스크와 모자를 어린 아이들처럼 쓰고 있다. 이런 현상은 동물의 순수한 스타일과 자연의 이미지가 90년대의 강하고 질긴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블랙 kilts 와 전투용 부츠 와 여기에 가죽 끈 등으로 속박한듯한 기어 형상을 함께 매치하는 두 가지 양상을 보였다. 이런 상반된 스타일의 배치는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New Style로 탄생한다.

3. 프랑스의 섬유ㆍ패션 주요 행사

1) 2010년 Dinard 패션 디자이너 Festival 개막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는 Dinard는 여성복 대상을 독일과 프랑스 디자이너 Odely Teboul과 Annelie Augustin에게 나란히 시상했고 남성복 대상은 젊은 중국 디자이너 Manix Wong가 수상했다. 화창한 날씨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Festival Dinard는 엄선된 10명의 후보자들이 경연을 벌였다. 심사는 Lefranc-Ferrant 이 하였으며 대상 수상자는 프레타 포르테 협회 후원으로 부상을 받았으며 이번 대상 수상자는 에스모드 출신의 두 명의 디자이너로 Dinard시에서 주는 특별상과 Lace와 Embroidery 상까지 받는 영광을 안았다.

Jean Paul Gaultier와 Yohji Yamato의 Adidas Collection의 Assistant로 일하며 쌓은 경험으로 블랙 실루엣, 여러 겹의 느낌을 살리고 Lace Combination Style 로 구성된 Collection을 소개하는 패션 쇼를 통해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Preta Porter 협회가 후원한 Euro3,000의 상금과 여성브랜드 Morgan에서 Euro5,000의 상금을 수여하였다. 또한 뉴욕 패션 협회에서 주최하는 전시 The Train에서 그들의 Collection을 만날 수 있을 것 이다. 남성복은 홍콩 출신의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Manix Wong이 대상을 수상하였고 그는 London Central St. Martins College 출신으로 Euro7,000의 상금과 Who’s Next 부스와 2010 Tex World Paris 전시회에 원단을 제공 받아 샘플을 제작하고 자신의 작품을 그 전시를 통해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까지 함께 얻었다.

Laclos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알려진 그는 2004년 첫 Launching을 하여 Ethnic한 요소들로 Basic한 남성복 스타일에 Accent로 주면서 그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왔다. 모로코 여행에서 받은 영감과 그 지역의 자수 스타일을 빌어서 만든 Collection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일본 디자이너 Akifumi Nohara는 파리 Special상을 타면서 Preta Porter 전시 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듀오 디자이너 Luc Anger와 Julie Auxous는 젊은 디자이너상으로 Who’s Next 부스 운영 자격을 얻었다. 패션 브랜드 유통 그룹인 Beaumanoir (Morgan, Cache-Cache, Bonobo, Patrice Breal 그리고 Socottage)가 후원하며 전 유명 모델인 Adriana Karembeu가 명예대사로 임명되었다.

2) 콩쿠르 Talents de Mode

올 해 4회를 맞고 있는 이 콩쿠르는 상승세를 타며 젊은 패션 디자이너들 발굴에 힘을 가했다. 리용시의 Creative Village에서 열렸으며 3개의 상을 걸고 경쟁을 하며 Preta Porter 협회가 후원한다. 올해에는 디자이너 Jérôme L’Huillier가 속옷 디자이너 Chantal Thomass 와 Prada의 Agatha Ruiz의 뒤를 이어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작년의 뒤를 이어 심사위원은 리용 지역의 각 분야별 대표들, Preta Porter 협회 대표 그리고 패션매거진의 기자들로 구성되었으며 리용시의 Thiaffait 구역에서 6월 초에 열렸다.

3) Festival Andam 2010

Festival Andam 2010은 Euro220,000라는 엄청난 상금이 걸려 있으며 명품 브랜드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유명한 디자이너로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등용문으로 올해도 역시 6명의 후보자 이름을 발표했다. Alexandre Vauthier, Francesco Scognamilio, Bouchra Jarrar, Hakaan Tildirim, Mark Fast 그리고 Calla Haynes로 최종 결과는 오는 6월 28일 날 발표한다. 올해에는 특별히 Vogue 프랑스 편집장인 Carine Roitfeld가 심사위원장을 맡으면서 62명의 서류가 심사되었다. 지난해 역시 Euro160,000의 상금을 발표하면서 디자이너들을 설레게 하였다. Festival Andam은 뉴욕의 CFDA/Vogue US Awards와 런던의 BFC/Vogue UK와 스위스의 Textile Awards와 비교할 수 있지만 규모도 더 크고 명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전년도에도 이 대회를 기획하는 협회는 프랑스 기업 또는 스폰서 업체들에게 의무적으로 보조금을 내도록 하였다. 이런 의무적 보조금은 프랑스에서의 회사나 연관 업체들의 협력을 더욱 강화 시켰다고 할 수 있다.  

4) 젊은 패션 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Project - Maison de la Création

유럽 지중해 국가들이 모여서 Maison de la Création라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지역 패션 산업을 지원하기에 나섰다. 프랑스 남쪽 산업 도시인 마르세유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젊은 7명의 기업인들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모였는데 프랑스, 스페인, 모로코, 튀니지, 이태리, 포르투갈, 레바논 등의 나라들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 생산력 등의 정보를 나누며 7개 회사 디자이너 후보들을 프로모션하며 이 중 한 업체 디자이너를 선정해서 디자인과 생산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해 준다. 인접한 국가들끼리의 패션 사업 부흥을 위해서 이런 사업이 구상된 것이며 우수업체 선정을 위해서 Channel 이사 등 여러 패션 전문 업체와 패션 전문 매거진 기자들, 패션 전문 컨설턴트 등의 심사위원들로 구성되었다. 이 프로젝트가 좀 더 오랫동안 계속되리라는 바램과 함께 2013년까지 유럽 지중해 지역 국가 중 총 14개 국가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모로코, 튀니지, 포르투갈, 레바논, 알제리,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터키, 그리스 등이다.

5) Festival Hyères

지난 5월 2일에 열린 25회를 맞은 Festival Hyères에서 벨기에의 명문 Anvers 시에 위치한 Académie Royale 의 Alexandra Verschueren가 Oréal 심사위원들이 뽑은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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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옷의 구조와 기능은 자연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근본적인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스타일이다".  건축적인 재단으로 만들어 낸 실루엣과 완벽한 제작으로 벨기에 출신 Alexandra Verschueren 는 25회째를 맞는 FIMH 의 심사위원장인 Dries Van Noten 과 같은 학교를 졸업했다. 독일 예술가 Thomas Demand 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심플한 스타일의 여성스러운 Collection으로 종이를 가지고 착시 효과를 노린 Textile 디자인을 소개하였다. 어린이들의 서투른 놀이, 노트의 한 페이지를 연상시키는 섬유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케이프, 원피스, 판탈롱 또는 Jacket 등의 오리가미 방법으로 접고 자르고 하는 3D의 효과를 주었다. 심사위원장인 Dries Van Noten 은 다른 심사위원들과 마지막 순간까지 상의를 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 역시 의견이 달랐고 Festival의 수준도 많이 높았다고 전한다. Festival 창립자인 Jean-Pierre Blanc은 Hyères 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바닷가에서 패션쇼를 여는 새로운 기획으로 10명의 후보자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 도시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패션쇼를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설치하였다.

대상 수상자인 Alexandra Verschueren 는 Oréal 사의 후원의 Euro15,000의 상금과 함께 자신의 첫 번째 패션쇼 무대를 열게 되었다. 이태리 Puntoseta 사는 다음 Collection을 위해서 그녀만의 원단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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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선정한 상으로는 불교, 대초원 또는 자동차 에어 필터처럼 비정형적인 요소들에서 영감을 받은 Collection을 선보인 몽고 출신의 Tsolmandakh Munkhuu가 선정됐다.

제공 : KTC 파리 정보제공자,  양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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