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21, 2010

‘中 임금파동’ 진출기업 직격탄 .......한국섬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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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임금파동’ 진출기업 직격탄
- 잔업 많고 인건비 비중 높은 섬유산업 치명적

20~30% 실질임금 상승 압력…원가부담 커져

내륙지방 긴장감 고조
개성공단 활성화 놓쳐 아쉬움


중국의 인건비 폭등이 상대적으로 잔업이 많고 인건비 비중이 높은 섬유류 생산기업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광동성 심천의 전자업체인 폭스콘에서 발생한 근로자 연쇄 자살이 기폭제가 된 이번 사태는 전자 및 자동차 산업을 강타하고 점차적으로 봉제를 기반으로 한 섬유기업 인건비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섬유류 기업은 임가공에서 공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원가 상승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예전부터 우리 업체가 많이 입주해 있는 산동성 청도는 지난 5월 1일자로 근로자 최저임금을 620에서 760인민폐로 22% 상승한 가이드라인을 발효했다.
청도를 포함 올 상반기 중국 11개 성, 직할시, 자치구는 최저임금 표준을 10% 이상 올린데 이어 나머지 지역도 상향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부분 기업은 최저임금보다 많은 임금을 지불해 실질적으로 이 기준을 충족시키는데 무리는 없다.
그러나 중국 근로자들은 얼마 전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폭을 올해 임금 인상과 연동시켜 생각해 기업들은 추가 임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
청도에서 핸드백 공장을 운영하는 신원 관계자는 “임금이 인상되면 잔업수당도 올라가 기본급여 인상외에 10% 추가 부담 요인이 있다. 대부분 업체들이 20% 정도 인건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은 인건비 상승분을 자체 해소하기 위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잔업을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올 초부터 원자재 조달 리드타임을 최소화하는 한편 협력 업체들의 납품 일정을 타이트하게 조정했다. 온타임(On Time) 방식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다. 철저한 공정분석으로 새로운 생산 방식을 연구하는 방안도 병행되고 있다. 또 바이어들로부터 리드타임을 늘려 주고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는 답변도 받아냈다.
임금 인상 압박은 주로 황해권 연안 청도, 상해, 대련을 위주로 벌어지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중국 내륙까지 파급될 전망이다.
안휘성에서 합작 공장을 운영중인 명성텍스 관계자는 “내륙 지방은 시기는 지연되고 있지만 임금 상승 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임금 인상은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이지만 너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내륙까지 임금 상승 여파가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천진에 모피 공장이 있는 마리노블 김용구 사장은 “현지에서 크게 이슈화되고 있는 사안이지만 중국 내에서도 3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는 지역이라 아직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농촌인구 도시유입 여력이 많은 곳이 중국이다. 7억 명에 달하는 농촌 유휴 인구가 계속해서 밀려들면 내륙까지는 임금 파동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빈부간 격차로 인한 인민들 불만을 해소하고 자국 노동자들 임금 처우 개선을 위해 이 같은 급격한 임금 상승을 묵인, 방관하고 있어 당분간 정부차원의 대책은 마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이 없었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개성공단이 주목 받고 더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안타깝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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