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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 4월 미주 소매업 매출 현황
International Council of Shopping Center (ICSC) 에서 4월 매출은 전년도 대비 0.8% 상승했으나 모든 Retailer가 동일하게 매출 상승을 본 것은 아니라고 보고했다. LA County Economic Development Corp의 관계자에 따르면 매출 상승과 하락이 뒤섞인 4월이지만 확실히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극심했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으나 Retailer의 확장, 주정부의 공공사업 추진의 확대, 자동차 판매 상승 등을 회복의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4월 4일 부활절 세일이 부진했는데 이는 3월말에 모두 쇼핑을 마무리 한 것 때문이기도 하며 동부 쪽으로는 날씨가 4월까지 추워 소비자들이 집을 나오지 않은 것도 이유라고 한다. 할인마켓인 Target Corp.는 동일 점포 매출이 -5.9로 기대치 이하라고 한다.
Specialty Store들이 대부분 판매 부진을 보았고 Gap -3% 하락, Buckle은 -5.7% 하락했다. Wet Seal은 동일 점포 매출이 -6.1% 하락했으나 자체 1분기 주식 수익을 지난번 4 ~ 5센트에서 5 ~ 6센트로 올랐다. Ruth Capital 분석 전문가에 따르면 Wet Seal의 경영과 상품 기획이 최근에 잘 정비되었다고 한다. 백화점 매출은 Macy’s 1.1% 상승했으나 반면, Kohl’s는 -7.7% 하락했다. Off-Price 업체들의 매출로는 Ross가 3% 상승, TJX는 4% 상승했다고 한다. ICSC에 의하면 5월은 3.5% 정도 상승하리라고 본다.
2. 면화 가격의 상승
전세계 면화 가격의 상승으로 의류제조업체들의 판매에 어려움을 주는 한 해가 되고 있다. 세계 2위 면화 수출국인 인도가 내수 시장의 면화 공급 안정을 위해 수출을 중단키로 하고 중국의 면화 작황이 좋지 않아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의 면화 가격 상승율은 올 초 시작되어 100%선에 이르렀습니다. 파운드당 40 ~ 45센트 하던 면화가 90센트까지 인상된 상황이다.
파키스탄의 경우는 면화 부족 및 수입가격의 상승으로 5월말까지 방적공장의 70%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도 경기 부진으로 면화 재고가 바닥난 상태에서 수요는 증가하여 금년 말까지는 계속적인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산 고급 Pima Cotton의 경우 국제적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고 Brand 의류업체에 납품하는 니트 원단업자들은 원단 단가를 30%씩 인상하였다고 한다.
한국산 면 원단의 경우도 생지가 인상으로 인해 수출 단가가 전년도 대비 15 ~ 20% 이상 인상된 상황이며 미국의 바이어들이 인상 가격을 흡수하는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다. 인상된 원자재 가격은 다시 침체된 경기 구조 안의 인상된 최종 제품의 가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봉제 생산의 효율성 극대화 및 마진의 축소로 이어지는 형태가 되고 있다.
3. 해상/항공 운송료 인상 및 운송 시스템의 혼란
지난 2년간의 경기침체 속에 운송업체들은 경비삭감 정책만 쓰다 보니 빠르게 늘어나는 화물을 따라잡지 못해 화물 운송량은 줄고 운송료는 많이 인상되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선사를 잡는 것도 어려운 형편이라 선적 지연은 이제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Chain Store의 경우 납품 기일을 맞추지 못하면 Charge Back(지연에 따른 손해 대금 청구)을 발행하여 의류업체들이 이 손해대금을 충당하는 형편이다. 더구나 연료를 아끼기 위해 천천히 운항하는 선사와 8월 1일부터 시행하는 모든 항공화물의 보안 검사를 위한 스캔화 문제로 신학기 용품과 Holiday 물건이 선적되는 8월부터 사정은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2009년의 경우 전세계 화물 운송선의 10%에 해당하는 수천 척의 배가 Singapore, Philippine 등지에서 운항을 하지 않고 묶여있었으며 해상 운송료도 전례 없이 떨어져 40FT 컨테이너의 홍콩에서 LA까지 운임 비용이 $800정도였다.
그러나 2010년부터 인상된 가격은 동 운임 비용이 $2,200까지 인상된 상태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다 보니 선사의 경우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천천히 운항을 하거나 각지를 들러 Console하는 등의 비용절감 행태가 굳어져 도착 지연이 1 ~ 3일씩 발생하고 있으며 신규 화물선 구입도 작은 사이즈의 배로 주문을 변경하고 있다고 한다.
항공 화물의 경우 경기침체로 대형 화물 항공기들이 운행을 중단한 채 사막주차장에 묶여 있어 항공기 운임 비용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인상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8월이 되어야 대형 화물 항공기가 운행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 행 승객용 항공기에 항공 화물 선적 시 금년부터는 보안 강화로 인해 100% 스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5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운송업체들은 새 규정에 맞게 공증된 스캔 시스템을 설치하여 자체 실시 가능토록 제도를 마련해 650개 업체들이 공인을 받았다고 한다.
4. 원단 가격의 상승
현재 LA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던 ITY Knit 원단의 경우 원사 가격 및 환율의 변동으로 연초 대비 10 ~ 15% 상승된 가격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ITY Knit 280G P/D 물의 경우 $1.30/YD CIF LA로 Offer되고 있으며 경기가 본격적으로 풀리지 않아 바이어들은 인상 가격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고 있으나 신규 오더의 경우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전에 팔리지 않던 ITY Knit 270G으로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하려 하며 해당 제품은 $1.25/YD CIF LA로 Offer되고 있다. 좀더 Heavy한 300G의 경우 시장 Offer 가격은 $1.40/YD CIF LA 선이다. LA 내의 Printer들이 주로 구매하는 ITY PFP의 경우는 일부 한국 업체들이 재고를 가지고 있었는지 $1.25/YD LDP (LANDED DUTY PAID 세관 통관 후 DELIVERY) 조건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이미 ITY 제품의 경우 지난해부터 많은 재고를 가지고 있던 대형 Importer들은 신규가격에 주문을 하지 않고 시장 상황 및 재고 상황을 보아가며 문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 Venezia의 경우는 280G P/D 경우 $1.25 ~ 1.30/YD, Ice Tropical 260G은 $1.30 ~ $1.35/YD선에 Offer되고 있다.
제공 : KTC LA 지사, 이태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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