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29, 2009

우리말, 동서남북과 새한마높 2009-10-30

안녕하세요.

오늘도 예전에 보낸 편지를 붙입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동서남북? 새한마높
!]

안녕하세요
.

월요일입니다
.
이번 주는 설이 있으니 많은 분이 고향에 가시겠군요
.
저도 식구와 함께 고향에 갑니다
.
저는 고향이 해남이라 남쪽으로 가지만

사람에 따라, 사는 곳에 따라 동서남북으로 갈라져 다녀오시겠죠?
고향 잘 다녀오시라고 오늘은 동서남북 이야기나 좀 풀어볼게요
.

높새바람, 샛바람, 마파람 들어보셨죠
?
뜻은 정확히 모르지만 들어는 보셨다고요
? ^^*
높새바람은 "북동풍"이고
,
샛바람은 "동풍
",
마파람은 "남풍"입니다
.

실은 우리말에 동서남북을 이르는 낱말이 있습니다
.
東西南北은 한자이고
,
우리말로는 새한마높입니다
.
동이 새
,
서가 한
,
남이 마
,
북이 높입니다
.

따라서
,
새바람에서 온 샛바람은
,
새가 동이라는 뜻이므로 동쪽에서 부는 바람이고
,
마바람에서 온 마파람은
,
마가 남이라는 뜻이므로 남쪽에서 부는 바람입니다
.
높새바람은
,
높이 북, 새가 동이므로
,
북동쪽에서 부는 바람이죠
.

우리말에

동서남북을 뜻하는 새한마높이 있다는 게 어찌 보면 신기하게 보이죠?
우리가 우리 것을 이렇게 모르고 있습니다
.

반성합시다
. ^^*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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