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 세계유일 24시간 콜센터 운영 伊 'SERIKOS' 본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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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 세계유일 24시간 콜센터 운영 伊 'SERIKOS' 본받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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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브랜드로 지역경제 살리자 1부] 국내외에서 배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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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소재 1위 기업 이탈리아의'SERIK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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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제직·염색 등 전과정 한곳서 작업 품질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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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과정 유해 화학약품 사용 안해…다품종 소량 생산…中 제품과 맞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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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재(원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며, 세계 어느 곳이라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ERIKOS'.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크리스찬 디올' 등 유명 브랜드에 섬유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SERIKOS는 1984년 설립돼 이탈리아 코모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여성의류 섬유소재만을 전문 생산하고 있는 SERIKOS는 디자인 개발에서부터 원사, 제직, 염색, 가공, 마케팅, 애프터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작업한다. 기획된 제품이 여러 공정을 거치면서 의도와 달리 변형되는 오류를 원천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원사, 제직, 염색이 기업별로 분리돼 있는 우리나라 섬유업계와의 가장 큰 차이였다.
유명브랜드 라인은 별도로 가동할 정도로 제품의 퀄리티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SERIKOS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중국 제품과 맞서고 있다.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으로 생산제품의 35% 정도를 수출하고 있는 SERIKOS는 한국과도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고 있다. 다음달 서울에서 첫 단독 전시회를 준비 중인 SERIKOS는 6개월마다 한 차례씩 임원을 한국으로 보내 트렌드 변화 등을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SERIKOS의 가장 큰 장점은 섬유소재 업계로서는 유일하게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직원이 항상 상주하고 있는 SERIKOS 콜센터에는 제품에 대한 문의에서부터 샘플을 보내달라는 요구까지 다양한 사안들이 접수되고 있다. 콜센터에 접수된 내용은 곧바로 상부로 보내지고 샘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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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KOS 디자인실에서 직원이 디자인작업에 한창이다.
| | | | 국제특송으로 해당 업체에 전달된다.
그리스어로 '실크처럼'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SERIKOS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실크와 면을 주 소재로 사용했지만,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자카드를 위주로 한 다양한 섬유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실크와 나일론을 결합한 소재에서부터 캐시미어와 폴리에스테르를 합친 소재에 이르기까지 100% 실크는 아니지만 실크 느낌을 주는 제품 생산에 주력하며 특화된 섬유소재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섬유소재에 대한 다양한 변화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이 바탕이 돼 가능하다고 베페 피자니 SERIKOS 사장은 전했다. 섬유소재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이탈리아산으로 사용하고 있는 SERIKOS의 또 하나의 장점은 염색가공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정제 과정을 다른 기업에 비해 3~4차례 더 거친다는 것이다.
피자니 사장은 "아마 중국제품은 우리 제품에 비해 인체에 유해한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정도가 100배는 될 것"이라며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인체에 유해하면 제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매년 5~10%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천200만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한 SERIKOS는 섬유소재 업체임에도 불구, 95명의 직원 가운데 디자이너가 4분의 1이 넘는 25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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