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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도세 시작했으니...]
안녕하세요.
요즘 어머니가 집에 와 계시는데, 칠십 평생을 시골에서만 사신 어머니가 쓰시는 말씀 가운데는 아름다운 우리말도 많고 우리말 같은 일본말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도세'입니다. 도세 왔으니 큰딸도 만나고 가야겠다, 도세 시작했으니 끝장을 봐야지, 도세 그렇게 된 것을 어떻게 하겠나...처럼 씁니다.
이 도세(何うせ)는 일본말입니다. 어차피, 어떻든 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우리말처럼 들린다고 다 우리말이 아닙니다. 가짜도 많습니다. ^^*
날씨가 무척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빕니다.
우리말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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