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15, 2010

우리말, 웃옷 2010-12-16

웃옷은
남방이나 티셔츠 등 평소 입는 옷 위에 덧입는 외투나 점퍼 따위를 말합니다.
이는 아래의 상대적인 뜻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꽤 춥네요. 정말 겨울답습니다
.
내일은 서울에 눈도 내린다고 합니다
.

이런 날씨에는 두꺼운 옷에 저절로 손이 가죠
.
흔히 우리가 외투라고 말하는 옷을 웃옷이라고 하는 게 맞을까요, 윗옷이라고 하는 게 맞을까요
?

윗옷은 위에 입는 옷이라는 뜻으로

위와 옷이라는 낱말이 합쳐진 겁니다.
거기에 사이시옷이 들어가서 '윗옷'입니다
.
이 윗옷은 아래옷의 상대적인 의미이므로 꼭 아래의 상대적인 의미로만 써야 합니다
.

반면
,
웃옷은

남방이나 티셔츠 등 평소 입는 옷 위에 덧입는 외투나 점퍼 따위를 말합니다.
이는 아래의 상대적인 뜻이 아닙니다
.

옷을 두꺼운 것을 입는 것보다
,
여러 겹으로 껴입는 게 더 따뜻하다고 합니다
.

추운 겨울 건강하게 잘 즐기시길 빕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주말에 식구와 같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
어떤 분이 '유물 속 가을 이야기'초대권을 보내주셔서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물관에 들어서는데 들머리부터 기분 좋은 푯말이 있더군요
.
나들못
...
사람이 들고 나는 곳에 있는 못이라는 뜻으로 박물관 들어가는 곳에 있습니다
.
참 멋진 이름입니다
.
그 밖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이 우리말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게 여러 곳에서 보이더군요
.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큰 홀은 '으뜸홀'이라고 하더군요
.
으뜸과 hall을 합쳐 '으뜸홀'이라고 했는데, 이 또한 멋진 말로 다가왔습니다
.

좀 아쉬운 곳도 있었습니다
.
'
전남 유물 제 1'라고 써 놓고, 바로 옆에는 '전남 유물 제6'라고 썼습니다
.
순서를 나타내는 제는 뒷말과 붙여 써야 합니다
.
선물을 파는 곳에 가니 갈피표를 책갈피라 해 놓고 팔고 있었으며
,
식당 창가에는 '절대앉지마십시요'라고 쓴 게 보였습니다
.

소중한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에 바른 글로 설명하면 더 없이 좋지 싶습니다
.
박물관에 간 김에 '한글 노래의 풍류'라는 전시관도 가 봤습니다
.
어떤 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초대권으로 좋은 구경 잘했습니다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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