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5, 2010

원단업체, 유통방식 확 바꿨다 ....... 대구일보

원단업체, 유통방식 확 바꿨다
남ㆍ녀 정장 원단을 생산하는 대구지역 원단업체인 ‘TRF’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 회원사로 가입하면서, 대형 브랜드 의류업체에 원단을 납품하는 유통 방식을 바꾼 것.
TRF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원단을 중간에서 의류업체로 납품을 중계해주는 ‘컨버터’(Converterㆍ기획력을 갖춘 중간 유통상)를 통한 거래는 줄이는 대신, LG패션과 신원, 세정과 미래 등 의류업체에 직거래로 납품하는 비중을 늘렸다. DMC 한 관계자는 “TRF가 원단 납품방식을 직거래로 바꾸면서 중간 마진을 생략해 이윤을 일정 정도 추가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당장 매출 효과가 아니더라도 직거래를 통해 대금 결재가 안정화되고 다양한 이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ㆍ경북지역 원단업체들이 수익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직거래 납품 방식을 주목하고 있다. 납품 방식이 원단업체의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대안 모델로 직거래 방식이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DM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천200여개에 이르는 원단업체들이 납품 유통 방식에 따라 마진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단업체의 평균 단가를 1야드 당 3천원으로 잡았을 때, 일반 컨버터를 거치면 통상 20%의 마진을 남겨 3천600원에 공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 의류상권인 동대문 컨버터를 이용하면 마진은 더 내려가 10%의 마진을 남기고 3천300원에 원단을 공급한다.
하지만 원단업체가 의류업체와 직거래를 할 경우는 30%의 마진을 남기고 3천900원에 원단을 공급한다. 결국 상대적으로 직거래가 10~20%의 마진을 추가로 남기는 방법인 셈이다.
하지만 단순히 마진의 확대라는 효과만 있는 건 아니다. 대형 의류업체와 직거래를 하면서 대금결재가 원활하고, 납품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지역 원단업체들도 최근 직거래의 효과를 인식하고 DMC를 통하거나 개별적으로 의류업체와 직거래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DMC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내년에도 지역의 원단업체와 의류업체간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류업체가 원단업체와 소재 기획단계부터 공동기획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직거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원단업체의 노력도 필수적이라고 지적도 나온다. DMC 문현우 본부장은 “브랜드 의류업체도 원단업체와 직거래를 할 경우 15~20%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의류업체가 원단을 사들일 때는 가격이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다”면서 “직거래를 늘리기 위해서는 서비스나 납품 기간 준수 등 비가격적인 요소에 대한 원단업체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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