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14, 2010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2010-9-15

오늘 문제는
가게에 들러 그냥 눈 구경만 하지 않고
들르면 꼭 물건을 사 가는 단골손님을 뭐라고 하시는지를 맞히시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문제를 내겠습니다
.
저는 과일을 살 때 자주 들르는 집이 있습니다
.
재래시장에 있는 집인데 될 수 있으면 그 집에서 삽니다
.
가끔은 그냥 구경만 하고 오기도 하지만, 엔간하면 사과 몇 개라도 사옵니다
.

오늘 문제는

가게에 들러 그냥 눈 구경만 하지 않고
들르면 꼭 물건을 사 가는 단골손님을 뭐라고 하시는지를 맞히시는 겁니다.

오늘은 뚱겨 드릴 말이 별로 없네요
. ^^*

먼저 답을 보내신 다섯 분께 추석 선물로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내셍기다
]

안녕하세요
.

제가 인덕이 없기는 없나 봅니다
.
시험을 봤다고 해도, 그 결과가 오늘 나올 거라고 해도, 누군가 나지막하게 이야기해주면 좋겠다고 해도
...
별로 관심이 없으시네요
.
좋은 결과 기대한다고 댓글 달아주신 분은 딱 두 분
,
나지막하게 이야기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
제가 여기저기 물어보면 일부러 쓸데없는 말이나 주섬주섬 내셍기며 제 궁금증을 풀어주지 않네요
.

수천 명, 수만 명이 편지를 받는데, 그 가운데 딱 두 분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하셨네요
.
고맙습니다
.
혹시라도, 만에 하나 혹시라도 제가 합격하면 그 두 분 덕입니다
. ^___^*

'
내셍기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
'
'이 들어가니 좀 이상하게 보이는데요
,
"
내리 이 말 저 말 자꾸 주워대다."는 뜻의 순 우리말입니다
.
그는 쓸데없는 말을 주섬주섬 내셍기며 화로를 뒤적인다, 몇 시간이고 신세타령을 내셍기고 있다처럼 씁니다
.
이를 '내섬기다'고 하면 틀립니다
.
내셍기다가 맞습니다
.

오늘 발표가 나겠죠
?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으니

여기서 주워대든, 저기서 내셍기든 그 말 한마디에도 귀를 쫑긋하게 되네요.
시험은 못봤으면서... ㅋㅋㅋ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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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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