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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미덥다와 구덥다]
안녕하세요.
월요일 아침에 보내는 우리말 편지는 주말에 텔레비전에서 본 잘못된 자막을 보내드리는데, 오늘은 보낼 게 없네요. 주말에 워낙 바빠서 텔레비전을 못 봤거든요. ^^*
만약, 주말에 제가 열심히 텔레비전을 봤는데도 잘못된 자막을 하나도 찾아내지 못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진짜 그렇게 될 수 있게 방송국에서 노력을 좀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덥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믿음성이 있다."는 뜻의 그림씨(형용사)입니다. 좀 센 느낌의 낱말은 '구덥다'입니다. 마찬가지 그림씨로 "굳건하고 확실하여 아주 미덥다."는 뜻입니다.
저 같은 사람이, 우리말을 바르게 쓰고 싶은 저 같은 사람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자막을 그대로 믿고 공부할 수 있게 방송국이 미덥고 구더워 짱짱하면 좋겠습니다.
'득돌같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뜻에 꼭꼭 잘 맞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은 득돌같아서 일에 실수가 거의 없다처럼 씁니다. "조금도 지체함이 없다."는 뜻도 있습니다.
방송국의 자막관리가 득돌같아 모든 사람에게 득돌같으면 좋겠습니다. ^^* (방송국에서 자막관리를 잘하여 모든 사람의 뜻에 잘 맞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무척 더울 거라고 합니다.
물 많이 드시고 건강 잘 지키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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