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유 소재는 3국 중 한국이 최고” |
- 한·중·일 아시아 패션 시장 주도해야
“한국 텍스타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하이 퀄리티에 낮은 가격으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일본과는 수요층이 다르고 중국도 한국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올해 ‘도쿄 살롱’에는 북경 및 상해, 광주 등 중국 전역에서 80~100명의 바이어들이 참여키로 했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샹(Shishang) 사무국장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한국 업체들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日 패션비즈니스협회는 올해 출범한 신생 단체로 일본과 아시아,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각국 패션을 축으로 교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가와무라 전무는 “규모는 작지만 임원진이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도쿄 살롱’은 성과 위주의 알찬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샹 사무국장은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신제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한·중·일 3국이 경쟁하면 한국이 이긴다. 일본 소재는 고가라서 캐주얼 같은 제품에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특히 대량 생산이 어려워 양이 많고 회전이 빠른 패스트 패션 트렌드를 따라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품질이 좋지 않다. 앞으로 유니클로 같은 트렌드는 최소 5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가장 앞서 나갈 수 있는 요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수조 관계자는 “벌써 3~4개 업체의 참여가 확정적”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기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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