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21, 2009

아듀 2009! "위기는 기회였다” ..... 국제섬유신문

아듀 2009! "위기는 기회였다”

-섬유패션업계 세계적인 경제위기 슬기롭게 극복
-화섬ㆍ면방 활황, 직물업계 물량감소 환율로 버텨
-불황걱정한 내수패션 의외의 선방,대박 터뜨리기도

‘잔인한 2009 기축년’!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였다
저력의 섬유ㆍ패션업계는 1930년 대공황 이후 가장 혹독한 엄동설한을 우려했던 올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그만큼 어떤 불황에도 이겨낼 수 있는 섬유ㆍ패션업계의 내공이 강해진 것이다.
업종과 기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암울한 경기지표로 불안성 가연심리가 팽배했던 지난 연초와 연말의 실제상황은 천항지차로 달라졌다. 모두가 마른나무 기름짜듯 감량경영으로 움추리던 연초에 비해 하반기부터 경기회복이 탄력이 붙자 공격경영으로 바뀌었다.
스트림별로 또는 시장별로 격차가 크지만 세계경제위기속에 기대이상 성장이란 찬란한 업적을 세운 기업이 부지기수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20~30% 매출감소를 전제로 세웠던 경영목표가 오히려 작년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매출과 이익증가로 대박을 터트린 기업이 수두룩한 것이다.
먼저 내수패션업계가 예상을 뒤엎고 선방했다. 상반기까지 극도로 위축했던 내수패션경기는 하반기들어 본격 탄력을 받아 경기회복에 가속이 붙었다. 더욱이 연중 큰 대목인 겨울철 중의류판매가 하늘이 도운 추운날씨덕에 다운자켓을 비롯한 인기 브랜드들이 품절되는 호황속에 리오더의 즐거운 비명을 울렸다.
기상청이 발표한 지난 10월 올겨울 장기예보에서 올겨울이 따뜻할 것으로 전망해 내수패션업계가 사시나무처럼 떨었지만 실제는 날씨가 최근 몇 년만에 옷장사에 더없이 좋은 부조를 했다.
10월 하순부터 첫추위가 오더니 11월과 12월내내 주간단위로 기습한파가 반복돼 값비싼 겨울철 중의류판매가 불티났다.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면 보통인 편이고 작년보다 훨씬 늘어난 기업이 수두룩한 것이다. 내용도 매우 양호해 매출액과 이익률이 크게 늘어난 패션업계들이 표정관리 하고있다.
수출기업들은 기복이 심했지만 평균적으로 괜찮았다. 대형밴더들은 수출이 더욱 늘어나 고도성장을 한 대신 ‘메이드 인 코리아’의류제품은 상대적 빈곤을 금치못했다.
화섬업계와 면방업체등 소재업체들도 올해 예상보다 훨씬 우등생 경영을 했다. 불과 3~4년전까지 메이커마다 몇백억 단위의 눈덩이 적자를 기록했던 화섬업계가 올해 적자낸 기업이 없을정도로 장사를 잘했다. 이른바 섬유화학 메이커처럼 수급조절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면방 역시 상반기까지 적자기업이 많았지만 하반기들어 비수기없이 물량이 소진돼 내용이 알찼다. 11월부터의 비수기임에도 면사가 달릴정도로 시황이 좋아졌다.
물론 국제원면 가격상승이 가파르지만 수급이 타이트해 실수요 업계에 반영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합성직물과 니트직물업계가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올해 물량기근으로 크게 고전했다. 그러나 물량이 20%이상 감소된 대신 내용이 그런대로 괜찮은것은 환율덕을 톡톡히 받기 때문이다. 환율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합성직물업계는 줄초상이 날 뻔한 것이다.
의류수출업계는 미국경기위축으로 크게 고전을 예상했지만 해외의 대규모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이 생산성을 통한 가격경쟁력 전략으로 대형밴더들은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우븐보다 니트의류업계의 성장이 두드러졌고, 아웃도어분야의 명성있는 간판기업은 올해도 호황을 만끽했다.
반면 그늘진곳은 해외소싱이 아닌 ‘메이드 인 코리아’제품이 더욱 축소지향을 강요당했고 직물 물량감소로 염색가공업계의 타격이 가장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수출은 대형밴더들의 고공행진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직물류 물량감소가 가장 컸지만 환율이 버팀목이 돼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혹독한 시련이 예상됐던 내수패션업계가 의외로 선방을 해 올 한해 섬유ㆍ패션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 값진 쾌거를 이룩했다. <조>
 **>> 도표,사진,첨부자료 등은 원문 참조 바랍니다.
1) 위에 "Site Link"라고 된곳에 주소를 "클릭" 합니다.
2)그러나 주소를 클릭 했지만 "로그인"... 등으로 나오는 경우는 해당 주소
(예 : www.kotra.or.kr, www.textopia.or.kr)를 직접 주소창에서 입력 하시고,
그 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무료) 하신 후 열람이 가능 하다는 의미 입니다.
위와 같이 직접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보다 많은 소중한 자료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