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5, 2010

우리말, 얼굴 2010-7-6

얼굴은
얼과 굴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얼은 말 그대로 얼입니다. 영혼이죠
.
굴은 통로입니다
.
,
얼굴은 영혼이 들락거리는 길이죠.

 

안녕하세요.

어젯밤에 마신 막걸리가 아직도
...
내적갈등(?)이 심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제 얼굴이 부어 있더군요
.
이런 얼굴을 남에게 보이면 안되는데
... ^^*

얼굴은

얼과 굴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얼은 말 그대로 얼입니다. 영혼이죠
.
굴은 통로입니다
.
,
얼굴은 영혼이 들락거리는 길이죠
.

그래서

멍한 사람을 얼빠졌다고 합니다
.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은 얼굴이 다르고
,
기분 좋은 사람과 기분나쁜 사람의 얼굴도 다릅니다
.
아마도 마음가짐에 따라 얼굴이 달라지나 봅니다
.

얼굴 표정이 그 사람의 삶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
웃는 얼굴에는 행복이 깃들고
,
찡그린 얼굴에는
...

오늘도 자주 웃고 삽시다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
저승꽃과 검버섯
]

안녕하세요
.

오늘 치 서울신문에 보면

'
각각 생일이 빨라 실제로는 한 살 씩 터울이 있고...'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생일이 '일러'가 맞고
,
'
터울'은 한 어머니의 먼저 낳은 아이와 다음에 낳은 아이와의 나이 차이를 뜻합니다
.
아무에게나 '터울'이라는 낱말을 쓰면 어머니를 욕 먹일 수 있습니다
. ^^*
'
'은 앞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
(
오늘 아침 SBS 뉴스에서 이 기사가 나왔습니다. 편지 쓰려고 누리집을 뒤져보니 그 기사가 있네요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512600009&spage=1 )

말 나온 김에 어머니 이야기로 편지를 풀어볼까요? ^^*
며칠 전에 고향에 갔다가 어제 새벽에 올라왔습니다
.
부랴사랴 올라오느라 밝은 불빛 아래서 어머니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올라왔습니다
.
(
부랴사랴 : 어찌씨, 매우 부산하고 급하게 서두르는 모양
.)

저는 두 달에 한 번꼴로 고향에 가는데
,
이번에 어머니 얼굴과 손을 보니 검버섯이 유달리 많이 보이더군요
.
저게 다 누구 때문에 생긴것인데... 라는 생각을 하니
......

흔히 나이 드신 어르신의 살갗에 난 거무스름한 얼룩을 '저승꽃'이라고 합니다
.
저승에 가실 때가 다 된 분의 살갗에 생기니 그런 험한 이름을 달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썩 달갑지 않은 이름입니다
.
사전에도 없는 낱말입니다
.
노인의 살갗에 생기는 거무스름한 얼룩은 '저승꽃'이 아니라 '검버섯'입니다
.
검버섯을 병원에서는 '지루각화증'이라고 한다네요
.

이번에 고향에 간 게 아버지 제사 모시러 간 길이라 어머니에게 있는 검버섯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띄었나 봅니다
.
그런데도 저는

이제는 잘 걷지도 못하시는 어머니를 홀로 남겨놓고 또 차를 몰았습니다
.
일터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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