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27, 2010

우리말, 시르죽다 2010-7-28

우리말에 '시르죽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
기운을 차리지 못하다."는 뜻인데요
.
날씨가 워낙 더워 시르죽었다고 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문제 답은 '음전하다'입니다
.
얌전하다나 엄전하다를 보내신 분도 계시더군요
.
얌전하다나 엄전하다나 음전하다와 뜻은 비슷합니다
. ^^*
약속대로 작은 선물인 갈피표를 열 분께 보내드렸습니다
.

오늘도 무척 더울 거라고 하죠
?
그래도 선거하실 분들은 선거는 하셔야겠죠
? ^^*
우리말에 '시르죽다'는 낱말이 있습니다
.
"
기운을 차리지 못하다."는 뜻인데요
.
날씨가 워낙 더워 시르죽었다고 쓸 수 있습니다
.

여름이니까 더운 겁니다
.
그리고 이제 크리스마스가 몇 달 남지 않았습니다
. ^^*

오늘도 자주 웃고 삽시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
오늘은 망종입니다
]

안녕하세요
.

오늘 아침 6:41 MBC 뉴스에서 "난이도가 높다"라고 했습니다
.
KBS
에서는 "지난해보다 어려워"라고 했습니다
.
난이도는 어렵고 쉬운 정도로 높고 낮을 수가 없습니다
.

오늘도 비가 오네요. 오후에는 갠다니 다행입니다
.
오늘이 절기로 망종입니다
.
망종(芒種)은 까끄라기 망 자와 씨 종 자를 써서 "벼나 보리 따위같이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을 뜻합니다
.

세상 일에는 다 때가 있나 봅니다
.
지금 이맘때는

까끄라기가 있는 보리나 밀을 거둬들이고

마찬가지 까끄라기가 있는 벼는 모내기를 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망종이라 했나 봅니다
.

'
깐깐오월'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거짓말 아닙니다. 진짜 있습니다
. ^^*
해가 길어서 일하기 지루한 달이라는 뜻으로, '음력 오월'을 이르는 말입니다
.
지루하기도 하고 농사일을 시작하기 전에 깐깐하게 챙길 것도 많다는 뜻일 겁니다
.
그런 오월이 지나면 농사일로 바빠지는 유월이 옵니다
.
망종이 든 유월은 보리 거두랴 모심으랴 정신없이 지나가게 됩니다
.
그래서 '미끈유월'입니다. 한 달이 미끄러지듯이 쉽게 잘 지나가는 거죠
.
'
미끈유월'이라는 낱말도 진짜 있습니다. 사전 찾아보세요
. ^^*

이렇게 바쁜 유월이 지나가면

칠월은 별일 없이 어정거리다가 지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어정칠월'입니다
.
아 진짜 이런 낱말이 우리나라 국어사전에 있다니깐요
. ^^*

그 다음 달인 음력 팔월은 가을걷이에 바빠서 건들바람처럼 덧없이 획 지나간다고 해서 '건들팔월'입니다
.
그럼 구월은 뭐냐고요
?
저도 모릅니다
. ^^*

저도 유월을 '미끈유월'로 살 것 같습니다
.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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