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26, 2010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2010-7-27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말이나 행동이 곱고 우아하다. 또는 얌전하고 점잖다는 뜻의 우리말을 맞히시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며칠 전 뉴스에 좋은 소식이 소개되어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
대전 유성구가 지난 4월 대한민국 최초 영어 행정동 이름(관평테크노동)

다시 물리고 관평동으로 바로잡았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글문화연대를 포함한 여러 단체가 지난 4월 성명서를 내고
,
의원들에게 호소문을 돌리고
,
구청장을 만나 항의하며 우리 말글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그 당시에는 동 이름이 '관평테크노동'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죠
.

다행히 이번에 그런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았다고 합니다
.
정말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
밝은 한글의 미래를 열어준 유성구가 고맙습니다
.

대전 유성구의회, 관평테크노동 -> 관평동 변경 (대전일보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897027


유성구의회, 관평동테크노동 관평동으로 변경(시티저널)
http://www.gocj.net/news/articleView.html?idxno=29199

이 좋은 기분을 몰아 오늘도 문제를 내겠습니다. ^^*

먼저
,
어제 낸 문제인

"
말이나 소가 가려운 곳을 긁느라고 다른 물건에 몸을 대고 비비는 짓."
'
비게질'입니다. 약속대로 열 분께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가끔 사극에서 평소 잊고 지내던 우리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
그럴 때면 작가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요
.
요즘은 사극에서 들었던 낱말을 현대 드라마에서도 가끔 듣습니다
.
지난주 SBS 드라마에서(제목은 모르고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 같았습니다
.)
새로 들어올 며느릿감 이야기를 하면서

ㅇㅈ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말이나 행동이 곱고 우아하다는 뜻인데
,
평소 잘 듣지 못하던 말을 드라마에서 들으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

오늘 문제입니다
.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말이나 행동이 곱고 우아하다. 또는 얌전하고 점잖다는 뜻의 우리말을 맞히시는 겁니다
.
ㅇㅈ한 아가씨, 말하는 태도는 그대로 ㅇㅈ하고 순박했다처럼 씁니다
.

오늘도 열 분께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
팔방미인과 두루치기
]

안녕하세요
.

여러분 '두루치기'가 뭔지 아세요
?
일단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안주죠
? ^^*
"
슬쩍 데친 조갯살이나 낙지 따위에 갖은 양념을 해서 만드는 음식"이라는 뜻입니다
.
잘 아실 겁니다
.

'두루치기'에 다른 뜻도 있습니다
.
"
한 사람이 여러 방면에 능통함. 또는 그런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
우리가 흔히 쓰는 '팔방미인'과 같은 뜻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
그는 농사, 운동, 집안 살림 등 못하는 것 없는 두루치기다처럼 쓰죠
.

제가 아는 두루치기는 다들 재주꾼입니다. 어찌그리 깜냥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
재주아치, 슬기주머니, 대갈마치, 모도리, 차돌도 거의 같은 뜻입니다
.

재주아치는 "재주꾼"을 이르는 말이고
,
슬기주머니는 "남다른 재능을 지닌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며
,
대갈마치는 "온갖 어려운 일을 겪어서 아주 야무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
모도리는 "빈틈없이 아주 여무진 사람"을 뜻하고
,
차돌도 "야무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

오늘도 열심히 살아 두루치기도 되고 대갈마치도 되며 모도리가 될 수 있도록 합시다
.
바르게 열심히 살다 보면 뭔가 보이겠죠. 그렇지 않나요? ^^*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ulimal

우물 안 개구리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jtbogbog&folder=36

구산거사
http://blog.daum.net/wboss

서울요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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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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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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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북(MoneyBook)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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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초장, 쉴만한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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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정이 흐르는 토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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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마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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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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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에서 불어 오는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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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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