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15, 2010

우리말, 등쌀과 눈살 ........... 2010-3-16

등쌀과 눈살... 잘 기억합시다. ^^*

비록 누군가 나를 괴롭히는 등쌀에 삶이 버겁더라도 눈살 찌푸리지 말고 재밌게 삽시다. ^^*

 

안녕하세요.

아침에 일을 좀 하다 보니 편지가 늦었습니다
.

요즘 제 일터에는

어떤 일 한 가지 때문에 여러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이리 세상을 힘들게 사는지
...

남을 몹시 귀찮게 구는 짓을 '등쌀'이라고 합니다
.
탐관오리의 등쌀에 시달리는 백성, 그의 등쌀에 못 이겨 떠났다처럼 씁니다
.

관용구로 '등쌀을 대다'고 하면
,
남을 지겹도록 몹시 귀찮게 하다는 뜻이 됩니다
.
자꾸 등쌀을 대는 바람에 힘들다, 감사관이 하도 등쌀을 대는 통에 죽을 맛이다처럼 씁니다
.
'
등살'이 아니라 '등쌀'입니다
.

눈에 독기를 띠며 쏘아보는 시선을 '눈총'이라고 하고, 이를 눈살이라고도 합니다
.
눈살이 따갑다, 날카로운 눈살을 던졌다처럼 씁니다
.
'
눈살'의 소리가 [눈쌀]이라서 '눈살' '눈쌀'로 쓰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

등쌀과 눈살... 잘 기억합시다
. ^^*

비록 누군가 나를 괴롭히는 등쌀에 삶이 버겁더라도 눈살 찌푸리지 말고 재밌게 삽시다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풋낯
]

안녕하세요
.

최요삼 선수가 기어이 먼 길을 떠나고 말았군요
.
아낌없이 주고 간 최요삼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

어제는 새해 첫날이라 발령받고 인사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
농촌진흥청에는 8개 연구기관이 있고 전체 직원이 2,000명이 넘습니다
.
그러다 보니 직원 가운데 제가 잘 아는 분도 있고
,
그냥 얼굴만 아는 분도 있으며
,
이름조차 모르는 분도 있습니다
.
하긴 2,000명을 다 아는 게 오히려 이상하네요
.
저는 어제 인사다니시는 분의 거지반을 모르겠더군요
. ^^*

우리말에 '풋낯'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
'
'은 몇몇 이름씨 앞에 붙어 '처음 나온' 또는 '덜 익은'의 뜻을 더하는 앞가지(접두사)이고
,
'
' "얼굴 바닥"입니다
.
따라서 '풋낯'은 썩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서로 낯이나 익힐 정도로 앎을 뜻합니다
.

어제 인사다니시는 분의 거지반을 제가 모르니까
,
제가 풋낯이나 아는 사람이 몇 없었다는 게 되네요
.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02-771-990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ul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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