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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인데도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그런지 집에 있는 매실나무에 봉우리가 맺혔네요. ^^*
오늘은 '나무'를 알아보겠습니다.
사과가 열리는 나무는 '사과나무'입니다. ‘사과’와 ‘나무’라는 두 낱말을 붙여 쓰는 게 맞고, 사전에도 그렇게 올라 있습니다. 배가 열리는 나무는 ‘배나무’고, 소나뭇과의 모든 나무는 ‘소나무’입니다.
동식물의 이름이나 분류학상의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동식물명이 둘 이상의 낱말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경우라도 하나의 개념을 나타내기 때문에 낱말 하나로 봐서 붙여 쓰는 것입니다. 보기를 들자면, '노루귀'라는 식물명은 '노루'와 '귀'라는 뜻이 합쳐져서 '노루의 귀'라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식물명을 가리키는 말이므로 붙여 쓰고 사전에도 그렇게 오릅니다.
다만, 우리가 쓰는 모든 동물과 식물의 이름을 다 사전에 올릴 수 없기에 사전에 오르지 않은 낱말이라도 위에 있는 원칙에 따라 붙여 쓰는 게 맞습니다.
진달래나무, 무궁화나무 따위는 사전에 올라 있으므로 당연히 붙여 쓰고, 장미나무는 사전에 올라 있지는 않으나 위에서 설명한 대로 낱말 하나로 봐야 하기에 붙여 씁니다.
그러나 '노루 입'이나 '노루 꼬리' 같은 말은 두 낱말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순한 구이므로 띄어 씁니다.
뉴스에서 들으니, 북한에서 수소폭탄 핵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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