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6, 2010

우리말, 거시기와 머시기 2010-5-7

아시는 것처럼 '거시기'는 표준말입니다.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입니다
.

'
거시기'와 같이 자주 쓰이는 '머시기'는 안타깝게도 아직 표준말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고량주가 수수로 만든 술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
이과두주가 두 번 거른 술이라는 것은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

어제저녁에 일터 식구들과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 잔을 권하게 되는데 잔을 권하며 외치는 소리도 참으로 여러 가지더군요
.
당나발, 개나발은 흔한 것이고, 별 거시기 한 것도 다 있더군요
.

제가 잔을 권할 차례가 되었는데, 저는 아는 게 없어서 그냥 "거시기"라고 하면서 잔을 부딪쳤습니다
.
다들 아시고 "머시기"라고 화답하시더군요
. ^^*

아시는 것처럼 '거시기'는 표준말입니다
.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입니다
.

'
거시기'와 같이 자주 쓰이는 '머시기'는 안타깝게도 아직 표준말이 아닙니다
.

'
머시기' '거시기'처럼 표준말이 되는 거시기한 날을 위해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
날찍
]

안녕하세요
.

먼저 어제 본 낱말 뜻을 알아볼게요
.
1.
꽃샘 : 이른 봄, 꽃이 필 무렵에 추워짐. 또는 그런 추위

2.
잎샘 : 봄에 잎이 나올 무렵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짐. 또는 그런 추위
3.
꽃샘잎샘 : 이른 봄, 꽃과 잎이 필 무렵에 추워짐. 또는 그런 추위.
4.
잔풀나기 : 잔풀이 싹트는 때라는 뜻으로, '봄철'을 이르는 말
.
5.
따지기 : 얼었던 흙이 풀리려고 하는 초봄 무렵

6.
소소리바람 : 이른 봄에 살 속으로 스며드는 듯한 차고 매서운 바람
7.
조금치 : 조금(음력 7, 8, 22, 23)때 날씨가 궂어짐. 또는 그런 일
8.
찬바람머리 : 가을철에 싸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

이처럼 7, 8번이 봄과 관련이 없습니다.
'
꽃샘잎샘'이라고 하시는 분도 있으시던데, 그건 사전에 있는 낱말입니다
.

문제 답 찾느라 오랜만에 사전을 좀 찾아보셨나요
? ^^*

어제, 문제를 맞히신 열 분께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

'
날찍'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
"
일한 결과로 생기는 이익"을 뜻합니다
.

제가 선물을 보내드리는 게 저에게는 아무런 날찍도 없지만
,
이런 것을 기회로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하신다면

그게 곧 저에게는 날찍입니다
.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ulimal

우물 안 개구리
http://blog.joins.com/media/index.asp?uid=jtbogbog&folder=36

구산거사
http://blog.daum.net/wboss

서울요산산악회
http://cafe.daum.net/yosanclimb

도르메세상
http://blog.daum.net/dorme47

함께 걸어가는 세상
http://blog.naver.com/uninote1

머니플랜 가계부
http://www.webprp.com/bbs/zboard.php?id=urimal123

푸른초장, 쉴만한물가"
http://cafe.daum.net/A-J

시와 정이 흐르는 토담집
http://cafe.daum.net/ejp312

새한마높
http://kr.blog.yahoo.com/jyhwang99/MYBLOG/yblog.html?fid=1428372&m=l&frommode=

전주향교
http://cafe.daum.net/2jhg

북뉴스
http://cafe.naver.com/booknews/85220

피레네숲과 그리고 지중해변
http://blog.chosun.com/ujrhee1943

남촌에서 불어 오는 바람소리
http://blog.naver.com/ksh3107

콘체르트 아트하우스
http://cafe.daum.net/KonzertArtHouse

바람과 구름
http://blog.daum.net/rhtmd56

꿈이 작은 사람들
http://cafe.daum.net/mgpower

한글문화연대
http://blog.daum.net/7805084

미륵산 心地院
http://blog.daum.net/wboss

강릉 대기리마을
http://daegiri.invil.org/

금룡의 방
http://blog.paran.com/kim98yh

아기곰의 소꿉놀이
http://blog.naver.com/wipo

팔공산방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namdo5

세종신문
http://www.yeojufocus.co.kr

숲프로
http://cafe.daum.net/soupro

강내육구회
http://cafe.daum.net/kn1969

다물의 집
http://blog.daum.net/damul

파사모
http://seri.org/forum/pasamo/

이야기 꽃을 피우다
http://blog.daum.net/romiya3

가라뫼
http://blog.daum.net/care125

리아의뜰
http://cafe.naver.com/lala2009/

오늘, 아름다운 날
http://blog.paran.com/kcstudio

기욤뮈소를 사랑하기 때문에
http://cafe.naver.com/guillaumemusso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