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1, 2010

우리말, 두째와 둘째 20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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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째는 순서에 쓰고, 둘째는 개수에 씁니다.

내일이 서른두째 내 생일이다처럼 쓰시고
,
사과를 둘째나 먹고 있다처럼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집에 있는 애들만 생각하면 모든 피로가 다 풀립니다
.
자는 모습을 봐도 귀엽고, 먹는 모습만 봐도 예쁩니다
.
고슴도치도 제 새끼 털은 함함하다고 하는데, 사람이야 오죽하겠습니까
. ^^*

지난 주말에는 식구와 같이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
오랜만에 코에 바람을 넣으니 좋더군요
. ^^*
몇 가지 음식을 좀 싸서 가져갔습니다
.
김밥도 싸고
...
작은 녀석이 김밥을 거푸 두 개나 먹더군요
.
그래서 오늘은 두째와 둘째를 알아보겠습니다
. ^^*

쉽습니다
.
두째는 순서에 쓰고, 둘째는 개수에 씁니다
.

내일이 서른두째 내 생일이다처럼 쓰시고
,
사과를 둘째나 먹고 있다처럼 씁니다
.

자식 자랑한다고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
그래도 저는 제 새끼가 귀엽고 예쁘니까요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편지입니다.







[
자막 틀린 거 몇 개
]

안녕하세요
.

지난주 금요일에 낸 문제
,
간첩과 뜻이 비슷한

"
같은 편인 체하면서 남의 염탐꾼 노릇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검정새치'입니다.
새치는 "젊은 사람의 검은 머리에 드문드문 섞여서 난 흰 머리카락"이므로 새치 색은 흰색입니다
.
그런데도 검은색 머리가 새치처럼 굴면 그건 간첩이죠
. ^^*
검정새치라는 낱말을 제가 만든 게 아니냐고요? 그런 낱말이 진짜로 있냐고요
?
사전 찾아보세요. 진짜로 사전에 있습니다
. ^^*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주말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찾은 자막 틀린 것이나 지적하면서 이번 주를 시작하겠습니다
.

토요일 오전
11:16
SBS
에서 "간발의 차이"라고 했습니다
.
무슨 겨루기에서 상대편이 조금 늦게 끝난 것을 두고 그렇게 말했는데
,
'
간발의 차이'로 진 게 아니라, 아쉽게 진 겁니다
.
간발(間髮, かんはつ[간바쯔])은 사이 간 자와 터럭 발 자를 써서 '터럭 하나 차이'라는 뜻의 일본말입니다
.
같은 방송 11:44

체육관에서 물통 던지는 것을 하면서
물통을 쌓아두고 3M, 5M라고 그 거리를 썼더군요.
다행히 자막에는 3m, 5m라고 나왔습니다
.

일요일 오전 10시 넘어

MBC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
노란자가 두 개 든 에그 프라이'를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
알의 흰자위에 둘러싸인 동글고 노란 부분" '노란자'가 아니라 '노른자위' '노른자'가 맞습니다
.
그리고 달걀 프라이를 꼭 '에그 프라이'라고 해야 품위있는 진행자인가요
?

토요일 밤 KBS '대왕 세종'에서 황희 정승이 성균관 유생들에게

"
칼을 벼리듯 붓을 벼려라"라는 말을 했습니다.
좋은 낱말이라서 소개합니다
.
"
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다."는 뜻의 낱말이 '벼리다'입니다
.
대장간에서 낫과 호미를 벼리다, 식칼을 벼려 달라고 대장간으로 가지고 나왔다처럼 씁니다
.
'
벼리다'에는

"
마음이나 의지를 가다듬고 단련하여 강하게 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투지를 벼리다가 바로 그런 때 쓰죠
.

따라서, 황희 정승이 말씀하신

"
칼을 벼리듯 붓을 벼려라"라는 말을 여기저기 참 잘 어울리게 쓴 말입니다.

대왕 세종에서는 토요일 밤에 '뒷배'라는 낱말도 썼습니다
.
"
든든한 뒷배를 지녔다"고 했는데
,
'
뒷배' "겉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 주는 일"입니다
.
요즘 사람들이 빽이나 배경이라고 하는 게 바로 이 낱말입니다
.

일요일 밤 KBS2 11:17 비타민에서 상체들어올리기를 하면서 뒤에 간판을 놨는데 '1M'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1m'로 써야 합니다
.

SBS 11:32
남극에서 운석을 찾는 이야기를 하면서 '운석 발견률'이라고 했습니다
.
모음이나 ''받침 뒤에서는 ''로 써야 합니다
.

이번 주에는 좋은 소식이 좀 많이 나오길 빕니다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02-771-990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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