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1, 2010

초대형 염색 공장 세우자 ...........국제섬유신문

초대형 염색 공장 세우자

· 니트의류밴더·면방·편직·염색업계 공동출자
· 한국도 나이스다잉, 파운틴 같은 일산 30만kg 공장 시급
· 연간수출2~10억불 밴더들 홍콩계 중국공장에 원단 의존
· 원자재 면방, 편직 기반은 구축, 염색 공장취약 걸림돌

세계 최대 니트의류 밴더들이 국내에 건재하면서 이들 밴더를 겨냥한 면방업체들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러시를 이루고 있으나 쏟아지는 면사와 니트 직물을 소화할수있는 최종 대규모 염색 가공업체가 없어 섬유산업의 안정성장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국내 밴더들이 의존하고 있는 홍콩의 나이스다잉이나 파운틴. 퍼시픽등과 같은 매머드 염색 가공공장 설립이 발등의 불로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대형 밴더와 면방업체, 염색, 니팅기업이 공동 출자하여 일산 30만kg 캐퍼의 대규모 니트 염색공장 설립방안이 본격 추진돼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연간 수출규모가 7억 달러에서 10억 달러에 달하는 세아 상역과 한세실업, 한솔섬유를 비롯한 ‘빅3’와 노브랜드, 신원, 약진통상, 윌비스, 팬코를 포함한 세계 최대 니트의류 밴더들이 군웅할거 하여 전 세계 니트의류 공급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으나 이들 니트의류 밴더들의 외형이 크면 클수록 소요원단은 홍콩의 나이스다잉, 파운틴, 퍼시픽등 초대형 외국 공장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홍콩의 나이스 다잉과 파운틴, 퍼시픽등 초대형 니트 원단 생산 업체들은 단위 공장당 편직기 1000대 이상에 이를 소화할수있는 1일 20만~30만 kg내외의 대규모 염색 공장을 함께 운영 하면서 한국의 대형 니트 밴더들의 물량을 거의 독식하고 있어 한국 원단업체들은 닭쫒던 지붕 쳐다보기와 같은 처지에 있다.
다만 원자재인 고급 면사 공급능력은 국내 면방업체들이 다른 경쟁국보다 유리한 가운데 이들 밴더들 수요에 대응해 면방업체가 1만 추당 100억 규모를 기준으로 수 만추씩 증설작업이 러시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 밴더들과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면방 산업도 안정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섬유 스트림 중 세계 각국에 산재한 니트의류 밴더 공장에 원자재를 공급해 호황을 만끽하고 있는 곳은 면방업체에 국한될뿐 편직 염색등 하부 스트림은 홍콩회사들과 규모경쟁이 안돼 니트의류 밴더와 면방의 풍요속에 극심한 빈곤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결국 국제 원자재 시장 또는 분업체제에 중대한 변화가 올 경우 밴더들의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가 어렵고, 가격 불안 가능성을 배제할수없는 것은 물론 면방업계의 시장 확보에도 안심할 수 없는데다 피골이 상접한 국내 편직업계와 염색가공등의 하부스트림이 개선될 가능성이 없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히 밴더들의 수요에 대응해 업체당 수백억 규모의 국내 면방자동화 설비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이의 직접 실수요자인 편직업계는 그나마 중소기업들이 경기북부와 대구 경북, 전북지역에 대거 포진해있어 니트직물 생산기반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축돼있다.
그러나 국내 초대형 니트의류 밴더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면방설비의 자동화투자가 활발한데 이어 중소니트 생산기반이 안정적으로 구축된데 반해 이를 수용할 원단 마지막공정의 대규모 염색공장이 없어 니트 의류와 직물, 면사부문의 밸런스에 비해 염색부문이 절름발이 불균형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초대형 니트밴더들의 대규모 수요량을 뒷받침하는 면방과 니트직물을 연계하는 초대형 염색공장 설립이 국내 니트 관련산업의 항구적인 안정성장을 위해 시급한 당면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문제는 홍콩의 나이스다잉과 파운틴, 퍼시픽등과 대결할수 있는 염색공장을 설립할수 있는 국내 염색업체가 없다는 점에서 대형화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엄두를 못내고 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염색업계 자체적으로 대형공장 설립이 어려움을 감안해 대형 니트밴더와 면방업체, 염색업체가 공동 출자하는 초대형 염색공장 설립 작업이 늦었지만 지금당장 추진돼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물론 국내 인건비와 용수, 스팀료, 폐수처리비등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보다 비싼 단점이 있지만 전기료는 우리나라가 오히려 싸고, 성력화 시스템으로 인한 인건비부담 축소요인이 가능한데다 용수와 스팀료의 불리한 점을 자동화설비와 생산성, 품질로 커버하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같은 대단위 염색 가공공장이 시급히 설립되지 못할 경우 섬유산업 중 비중이 가장 큰 니트 연관 산업은 결국 초대형 최종제품 밴더만 국내에 존재하고, 중요한 원자재는 외국 기업 좋은 일 하는 절름발이 구조를 피할 수 없어 이제부터 이 문제에 대한 업계와 단체, 정부까지 심각하게 고민하며 대안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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