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13, 2015

우리말, 저녁과 저물녘 2015-01-14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 14.(수요일)
해가 질 무렵부터 밤이 되기까지의 사이를 '저녁'이라고 합니다.
'저녁'을 '저녘'이라고 잘못 쓰는 것을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

요즘은 낮이 좀 길어졌음을 쉽게 느낍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퇴근할 때 어두웠는데, 지금은 어두울 정도는 아니더군요.

해가 질 무렵부터 밤이 되기까지의 사이를 '저녁'이라고 합니다.
'저녁'을 '저녘'이라고 잘못 쓰는 것을 봤습니다.
아마도 새벽녘, 저물녘 같은 낱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녘'은 일부 명사나 어미 '-을' 뒤에 붙어 "어떤 때의 무렵"이라는 뜻으로 씁니다.
그러나 '저녁'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저녁은 그냥 저녁입니다. 저물녘이 아닙니다. ^^*

오늘도 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일찍 끝내고 들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8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오시면 선물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말편지가 아닙니다.
실없는 소리 좀 하려고요. ^^*

'밀가루'와 '밀가리'의 다른 점을 아세요?
그럼, '학교'와 '핵교'의 다른 점은요?

학교는 다니는 곳이고, 핵교는 댕기는 곳이며,
밀가루로는 국수를 만들고 밀가리로는 국시를 만든다네요. ^^*
무슨 뜻인지 다 이해하셨죠?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오늘 서울 코엑스에 가시면 며칠 전에 제가 선물로 드렸던 순 국산 밀로 만든 밀가루와
그제 찧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탑라이스를 선물로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려고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누에로 만든 비누도 드립니다. ^^*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코엑스에서 조선일보 주관으로 건강박람회를 합니다.
그곳에 제 일터인 농촌진흥청이 참가합니다.
건강박람회에 가시면 간단한 건강검진도 받으실 수 있고
공짜로 암 검진도 받으실 수 있다네요.

제 일터인 농촌진흥청에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코엑스에서 "웰빙과 우리 농식품 : 기능성 & 우수성"에 대한 세미나를 합니다.
그 세미나에 가시면 선물을 많이 드립니다.

선물은
그제 찧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쌀인 탑라이스나,
순 국산 밀로 만든 밀가루와 밀국수 가운데 하나를 드립니다.
선물이 많지 않아 선착순 200명에게만 드립니다. ^^*

그리고
농촌진흥청에서 이런 일을 좀 해달라는 기술수요조사를 해 주시면
누에로 만든 비누도 드립니다. 하나에 4천 원짜립니다. ^^*

어제 서울 가서 그 선물을 준비해 놓고 왔습니다. 사진을 붙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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