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11, 2015

우리말, 많다와 잦다 2015-01-08

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1. 8.(목요일)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는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오늘까지 꽤 춥다고 합니다. 옷 잘 챙겨 입으시길 빕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이 좀 있어서 일찍 나왔는데, 무척 춥네요. ^^*

오늘 아침 KBS뉴스에서 앵커가 '오늘 많이 춥다'고 했습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는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오늘까지 꽤 춥다고 합니다. 옷 잘 챙겨 입으시길 빕니다. ^^*

많이 춥다처럼 자주 잘못 쓰는 게 '잦다'입니다.
여러 차례로 거듭되는 간격이 매우 짧거나 잇따라 자주 있는 것은 '잦다'를 씁니다.
기침이 많다, 외박이 많다, 사고가 많다처럼 쓰는데,
이는 '잦다'를 써야 바른 거죠.
기침이 잦다, 외박이 잦다, 사고가 잦다처럼 써야 바릅니다.

매서운 추위가 잦습니다.
이렇게 무척 추운 날씨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좋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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