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7, 2010

우리말, 아침과 아침밥 2010-10-07

아침에 아침밥이라는 뜻이 들어 있고,
저녁에도 저녁밥이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
그러므로 조식, 석식과 같은 한자말보다는

아침, 저녁을 쓰는 게 좋다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편지를 보시고

'
아침'이라는 낱말에 정말로 '아침밥'이라는 뜻이 들어 있는지 물어보시는 분이 많으셨습니다.
맞습니다
.
아침에 아침밥이라는 뜻이 들어 있고
,
저녁에도 저녁밥이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
그러므로 조식, 석식과 같은 한자말보다는

아침, 저녁을 쓰는 게 좋다고 봅니다.

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
'
머리' '머리털'이라는 뜻이 들어 있으므로
,
굳이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하지 않고
,
그냥 머리 잘랐다고 해도 됩니다
.
머리 잘랐다고 해서 끔찍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

고맙습니다.

 

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
나부끼다와 나붓기다
]

안녕하세요
.

어제도 말씀 드렸지만
,
베이징 올림픽에서 쓰이는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의 효가 이상합니다
.
너무 가늘어요
.
그래서 힘없이 처져보입니다
.
그런 태극기가 세계인의 눈앞에서 나부낀다는 게 너무나 가슴아픕니다
.

바른 태극기가 베이징 하늘에 나부끼길 빌면서 나부끼다와 나붓기다를 알아볼게요
.
"
, 종이, 머리카락, 연기 따위의 가벼운 물체가 바람을 받아서 가볍게 흔들리다. 또는 그렇게 하다."는 뜻의 낱말은 '나부끼다'입니다
.
깃발이 나부끼다, 바람에 태극기가 나부끼다, 머리카락을 나부끼다처럼 씁니다
.

이를 '나붓기다'라고 쓰면 안 됩니다
.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나붓기다'를 찾아보면
,
"
「동」'나부끼다'의 잘못. "으로 나옵니다
.

문법적으로 보면

한 단어 안에서 두 모음 사이에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는 규정에 따라
'
나붓기다'로 적지 않고 '나부끼다'로 적습니다.

베이징 하늘에 제대로 된 태극기가 자주 휘날리기를 빕니다
.
오늘도
... ^^*

고맙습니다
.

우리말123

 

우리말 편지를 누리집에 올리시는 분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
제가 보내드리는 우리말 편지는 여기저기 누리집에 맘껏 올리셔도 됩니다
.
더 좋게 깁고 보태서 쓰셔도 되고, 여러분이 쓰신 글이라며 다른 데 돌리셔도 됩니다
.
맘껏 쓰세요
.

우리말 편지는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
저는 우리말 쓰임에 대해 문법적으로 따질 깜냥이 안 됩니다
.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 보내드릴 뿐입니다
.
우리말이나 국어 문법은 국립국어원 가나다전화(1599-9979)에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저를 그냥 저 개인으로만 봐 주십시오
.
저는 거창한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민족성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도 아닙니다
.
그냥 평범한 한 직장인일 뿐입니다
.

아래는

꾸준히 우리말편지를 꾸준히 올리는 누리집입니다
.
이런 누리집이 더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
여기에 주소를 넣어드리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전국 국어 운동 대학생 동문회

http://www.hanmal.pe.kr/bbs/zboard.php?id=ulimal

우물 안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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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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