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6, 2011

우리말, 햇빛, 햇살, 햇볕 2011-05-26

햇빛햇볕햇살은 해와 빛살이 합쳐진 낱말로 고유어+고유어이므로 사이시옷이 들어갑니다.그러나 '해님'은 고유어+매인이름씨(의존명사)이므로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좀 내릴 거라고 합니다
.저도 오늘은 자전거로 나오지 않고 차를 타고 일터에 나왔습니다.오늘은 햇볕이 좀 수그러들어 얼굴이 그을리는 일이 없겠네요. ^^*

1.
해가 내리쬐는 빛은 다양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말에도 그런 여러 에너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햇빛은 해의 빛으로

햇빛이 비치다햇빛을 가리다이슬방울이 햇빛에 반사된다처럼 씁니다.햇볕은 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기운으로
따사로운 햇볕햇볕이 들다햇볕에 그을리다햇볕을 쬐다처럼 씁니다.햇살은 해가 내쏘는 광선으로
따가운 여름 햇살햇살이 퍼지다창문으로 따사로운 봄 햇살이 비껴 들어왔다처럼 씁니다.

2.
햇빛햇볕햇살은 해와 빛살이 합쳐진 낱말로 고유어+고유어이므로 사이시옷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해님'은 고유어+매인이름씨(의존명사)이므로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사이시옷은 고유어+고유어고유어+한자어한자어+한자어한자어+고유어에만 쓴다고 말씀드렸잖아요.해님의 소리(발음) [핻님]이나 [핸님]이 아니라 [해님]입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따뜻한 햇볕이 그립습니다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서 따뜻한 차 한잔하고 싶은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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