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예전에 보내드린 우리말편지입니다.
[이름 띄어쓰기]
어떤 편지을 보면
편지 맨 밑에 보낸 사람의 명함이 보이는 게 있죠?어제 제가 받은 편지 중 하나가 그런 명함이 있는 편지였는데요.
세상에,차라리 그런 것을 만들지나 말지...거기에 쓴 이름이 틀려있는 겁니다.
언젠가 제가 이름 띄어쓰기가 잘못 된 명함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는데요.어제 저에게 편지 보낸 사람도 자기 이름 띄어쓰기가 틀려있더군요.자신은 그게 틀린지도 모르고 쓰는데...얼마나 속없는 일이에요...쩝...
이름은 그냥 다 붙여 쓰면 됩니다.홍길동, 성춘향, 성삼문 뭐 이렇게...왜 홍 길동, 성 춘향, 성 삼문처럼 촌스럽게 성과 이름을 띄어 쓰는지 모르겠어요.그건 구석기 때 문법입니다.지금은 그냥 다 붙여 씁니다.
국어맞춤법에 따르면,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쓰고,우리말 성에 붙는 ‘가, 씨’는 윗말에 붙여 쓴다.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김대성, 서화담(徐花潭), 최가, 이씨, 채영선 씨, 이충무공, 우장춘 박사, 이순신 장군, 백범 김구 선생, 김 계장, 철수 군, 이 군, 정 양, 박 옹처럼 씁니다.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가를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습니다.남궁선/ 남궁 선, 독고탁/ 독고 탁, 구양수/ 구양 수, 황보지봉/ 황보 지봉, 존 케네디, 이토오 히로부미 등
이게 이렇게 어려운가요?정말 쉬운건데...이름은 붙여 쓰고,호칭어, 관직명은 띄어 쓰고...지금 자신의 명함을 한번 보세요.이름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보태기)현행 한글 맞춤법 제48항에서는 성과 이름을 붙여 쓰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원래 성은 혈통을 표시하며, 이름은 특정한 개인에게만 부여된 식별부호(識別符號)이므로, 순수한 고유 명사의 성격을 지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성과 이름을 띄어 쓰는 게 합리적이긴 하지만, 한자 문화권에 속하는 나라들에서는 성명을 붙여 쓰는 것이 통례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붙여 쓰는 게 관용 형식이라 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성은 거의 모두 한 글자(음절)로 되어 있어서 보통 하나의 낱말로 인식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성과 이름을 붙여 쓰기로 한 것이다.(출처 : 국립국어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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