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17, 2014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ㄴㄲ하다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4. 3. 18.(화요일)
무슨 병이나 나쁜 벌레 따위가 무섭게 퍼져 나가다가 그 기세가 조금 누그러지는 것을 이르는 우리말 그림씨를 찾는 게 문제입니다.
병세가 ㄴㄲ하다. 날씨가 풀리니 AI 확산 기세가 ㄴㄲ하다처럼 씁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풀리면 없어질 거라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벌써 죽어 나간 닭이나 오리가 1,000만 마리가 넘습니다.
하루빨리 AI가 없어지길 바라면서 오늘은 문제를 하나 내겠습니다.

무슨 병이나 나쁜 벌레 따위가 무섭게 퍼져 나가다가 그 기세가 조금 누그러지는 것을 이르는 우리말 그림씨를 찾는 게 문제입니다.
병세가 ㄴㄲ하다. 날씨가 풀리니 AI 확산 기세가 ㄴㄲ하다처럼 씁니다.

문제를 맞히신 분 가운데 다섯 분을 골라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한무릎공부]

집에 가고 싶은데... 지금 1시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다가오는 16일이 수능시험 보는 날이죠?
수능시험 보는 날만 되면 어찌 그리도 잘 알고 날씨가 추워지는지...

오늘은 수능시험 보시는 분들 시험 잘 치르시라고 공부와 관련된 우리말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한무릎공부'입니다.

'한무릎공부'는
'무릎을 꿇고 정신을 집중하여 한동안 열심히 하는 공부'를 뜻합니다.

재밌는 말이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잘 펼쳐 보세요.
땀 흘린 만큼 성과가 나올 겁니다.
너무 겁먹지도 마세요. 대학이 인생의 목표는 아닙니다. 농대 나온 저도 이렇게 잘 살고 있잖아요. ^^*

오늘은 짧게 쓰겠습니다.
할일이 좀 있어서...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