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30, 2013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2013-10-31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0. 31.(목요일)
1. 첫날밤은 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밤을 뜻합니다.
그럼 “결혼한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잠”은 뭐라고 하는지를 맞히시는 게 문제입니다.
2. 다음 문제는 신혼여행에서 첫날밤에 만든 아이를 흔히 허니문 베이비라고 하는데, 이를 순우리말로 뭐라고 하는지를 맞히시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문제를 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큰누나 딸이 시집갑니다.
환갑이 넘도록 애들을 하나도 여우지 못했는데, 이번에 첫 혼사를 맞이하네요.
(여우다 : 결혼 시킨다는 뜻을 지닌 전라도 방언)
큰누나 딸 지연이가 시집가서 잘 살기를 빌며 문제를 내겠습니다. ^^*

제 조카는 이번 토요일에 결혼식을 올리고 바로 신혼여행을 갈 겁니다.
가서 첫날밤 잘 치르고,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어 오길 기대합니다. ^^*

여기서 문제를 내겠습니다.
1.
첫날밤은 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밤을 뜻합니다.
그럼 “결혼한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잠”은 뭐라고 하는지를 맞히시는 게 문제입니다.

2.
다음 문제는 신혼여행에서 첫날밤에 만든 아이를 흔히 허니문 베이비라고 하는데, 이를 순우리말로 뭐라고 하는지를 맞히시는 겁니다.

위에 있는 두 문제를 모두 맞히시는 분께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지연이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비는 뜻에서,
내일까지 문제를 맞히신 분 가운데 50명께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통 크게 쏩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겉은 누렇게 익었으나 씨가 여물지 않은 호박은?]

오늘 고향에 가시는 분 많으시죠?
저도 가야 하는데 벌써 걱정입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8시간은 잡아야 할텐데......

고향에 가시면 이것저것 많이 챙겨오시죠?
오시면서 호박도 한 덩이 챙겨오세요.

얼마 전에 호박이야기 하면서,
"덜 여문 어린 호박"은 '풋호박'이 아니라 '애호박'이고,
"늙어서 겉이 굳고 씨가 잘 여문 호박"은 '청둥호박'이라고 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럼,
"겉은 누렇게 익었으나 씨가 여물지 않은 호박"은 뭐라고 할까요?
일단, 애호박, 풋호박, 청둥호박은 아닐 것이고......

답을 아시는 분은 연락해 주세요.
가까이 계시면 제가 점심 대접할게요.
맛있는 '탑라이스'로...^^*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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