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13, 2012

우리말, 올겨울과 이번겨울 2012-11-14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2. 11. 14.(수요일)
'올겨울'은 2012년 1월도 '올겨울'에 들어가고,
지금 같은 2012년 11월도 '올겨울'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지금은 '이번 겨울'이라고 해야 정확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저녁에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는데 보셨나요?

아침 뉴스를 들으니
오늘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춥고, 주말에는 더 추워질 거라고 합니다.

'올겨울'은 2012년 1월도 '올겨울'에 들어가고,
지금 같은 2012년 11월도 '올겨울'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지금은 '이번 겨울'이라고 해야 정확합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울 거라고 합니다.
겨울이라 추운 것은 당연합니다.
추위를 잘 즐기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날떠퀴]

안녕하세요.

어제는 제가 운이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세 가지밖에 섞지 않았고, 4차대전까지밖에 치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저녁 약속까지 없습니다.
살다 보니 이렇게 운이 좋은 날도 있네요. ^^*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참 많은데, 특히 저에게 술을 주지 않은 사람을 무척 좋아합니다. 제발...^^*

"그날그날의 운수"라는 뜻으로 '날떠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오늘따라 날떠퀴가 좋을 걸 보니 눈먼 돈이라도 주우려나보다...처럼 씁니다.

여러분 오늘 아침 기분이 어때요?
왠지 날떠퀴가 좋을 것 같지 않으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일 많이 만드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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