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9, 2013

20세기에 일어난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


뉴욕주상원, 위안부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
토니 아벨라(민주ㆍ11선거구) 상원의원이 지난 16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20세기에 일어난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라고 규정한 결의안을 발의한지 불과 13일만에 채택까지 이뤄진...................


왜놈들이 정신좀 제대로 돌아 오기를............
우리 나라가 하루빨리 부강해 지기를....... 

위의 둘중에 어느것이라도 해결 되어야만 제대로 사과를 하게 할 수 있을텐데요............

에티오피아 정부, 섬유의류기업에 관세 혜택 확대....KOTRA


- 직물 수입 관세 35%에서 20%로 낮춰 -

 

 

 

 ㅇ 에티오피아 정부는 자국의 풍부한 면 생산 잠재력과 저렴하고 풍부한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섬유산업 개발을 장려함. 에티오피아 정부는 현재 추진하는 경제개발계획 “성장과 변환 계획(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 GTP)”이 종료되는 2015년까지 섬유분야 수출을 10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임. 이는 2010년의 수출액 2300만 달러의 약 네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정부는 목표달성을 위해 섬유 제조업 관련 분야 지원을 위한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함.

 

 ㅇ 그 예로, 2012년 5월에는 스위스의 CHT-Bazema Group과 Textile Colour AG,  .......................................................

Jan 28, 2013

우리말, 왔다리갔다리 2013-01-28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29.(화요일)
우리말 '왔다 갔다'에 일본말 '타리'가 붙어
'왔다리갔다리'라는 말을 만들어 쓰는 것 같습니다.
우리말로는 그냥 왔다 갔다한다로 쓰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1.
오늘 아침 KBS 뉴스에서 '안전벨트'라고 하지 않고 '안전띠'라고 했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안전벨트'를 '안전띠'로 다듬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2.
벌써 화요일입니다.
이렇게 이틀만 더 지나면 1월이 갑니다.
왜 이리 세월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는 일 없이 일터에만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은데, 시간은 잘도 흘러갑니다.
이렇게 왔다리갔다리하다 금방 나이를 먹겠죠? ^^*

일본말에서 상태나 동작이 되풀이될 때 たり[타리]를 씁니다.
그래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을 行(い)ったり(き)たり[잇타리끼타리]라고 합니다.

우리말 '왔다 갔다'에 일본말 '타리'가 붙어
'왔다리갔다리'라는 말을 만들어 쓰는 것 같습니다.

우리말로는 그냥 왔다 갔다한다로 쓰시면 됩니다.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이왕 일터에 나왔으니 열심히 일 잘하고 가야겠죠?
저도 지금부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왔다리갔다리하지 않고,
아니,
커피 마신다고 괜히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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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말에 "어쩌다가 가끔"이라는 뜻을 지닌 '오다가다'라는 어찌씨(부사)는 있어도
'왔다갔다'라는 낱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왔다 갔다'로 띄어 썼습니다.

2.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안도현 님의 '너에게 묻는다'는 시가 떠올랐습니다.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자신의 몸뚱아리를
다 태우며 뜨끈뜨끈한
아랫목을 만들던
저 연탄재를
누가 함부로 발로 찰 수 있는가?
자신의 목숨을 다 버리고
이제 하얀 껍데기만 남아 있는
저 연탄재를
누가 함부로 발길질할 수 있는가?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포도와 클러스터]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에 비가 많이 내릴 거라고 합니다. 걱정이네요.

어제 문제의 답은 새치부리다입니다.
모두 열 분께 작은 선물을 보내드렸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포도로 주전부리를 했습니다.
포도... 포도하면 할 말이 참 많습니다.
오늘 좀 조심하면서 편지를 쓸게요. ^^*

먼저,
저 대학 다닐 때, 뉴럴, 퍼지, 제네틱 따위의 알고리즘을 배웠습니다.
뉴럴이야 신경망이론이라는 것을 다 아실 것이고,
퍼지도 많이 들어보셔서 아실 겁니다.
Fuzzy는 복숭아 털에서 나왔습니다.
복숭아에는 잔털이 많잖아요. 이 잔털 때문에 어디까지가 복숭아이고 어디부터 털이라고 해야 할지 쉽게 가를 수 없습니다.
바로 이렇게 확실하게 가를 수 없는 것을 퍼지라고 합니다.

클러스터는 포도에서 왔습니다.
Cluster는 포도송이를 뜻합니다.
포도에는 여러 알맹이가 붙어 있잖아요. 그렇게 여러 알맹이가 붙어 하나의 송이를 이루는 것을 클러스터라고 합니다.
다발이나 뭉치를 말하는 것이죠.
정보통신 쪽의 갈말로는
"유사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몇 개의 집단으로 분류한 정보의 집합"정도 될 겁니다.
(갈말 : 전문용어)

이 클러스터를 관공서에서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사업 전개,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인력과 정보의 교류 등에서 상승효과를 이끌어 내고자 한군데 모여서 서로 간에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하는 일, 또는 그런 상태로 씁니다.
혁신 클러스터, 산업 클러스터니, 지식 클러스터...... 심지어는 R&D 클러스터...

아마 이 클러스터를 가방끈 긴 사람들이 처음 썼을 겁니다.
그분들이 다발, 꾸러미, 송이를 썼으면 어땠을까요?
산업 클러스터보다는
산업 다발, 산업 꾸러미, 산업 송이...
지금은 낯설지만 여러 번 들으면 익을 것 같은데...

국립국어원에서는 '클러스터'를 '산학 협력 지구'로 다듬었습니다.

이 정도 쓰면 욕 듣지 않겠죠? ^^*

저는 가끔 UFO이야기를 합니다.
UFO는 Unidentified Flying Object의 약자인데,
이것을 있는 그대로 번역하면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됩니다.
그러나 누군가 이것을 '비행접시'라고 번역했습니다.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정체불명의 비행체'나 'UFO'보다 '비행접시'가 더 낫지 않나요?

저는 혁신 클러스터나 산업 클러스터가 아닌 다른 낱말을 그리워합니다.
애타게 그리워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 괜찮죠? 욕 들을 정도 아니죠?

떨리네요.
"친구야, 나 떨고 있니?"
모래시계에서 끝 부분에서 나왔던 말입니다. ^^*

우리말123

섬유산업 한ㆍ중FTA 공포 해소 반색..............국제섬유신문

섬유산업 한ㆍ중FTA 공포 해소 반색

박근혜 정부. 국론분열ㆍ산업피해 방지위해 체결 자제할 듯
한ㆍ중FTA 국내 섬유산업 초토화 불 보듯 산업계 안도

이명박 정부가 서둘러온 한ㆍ중 FTA체결이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시간을 갖고 서서히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한ㆍ중 FTA 타결시 치명타를 우려한 국내 섬유업계가 크게 안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대형밴더 '외화내빈' 비상 ............... 국제섬유신문

                                     대형밴더 '외화내빈' 비상

환율추락ㆍ원자재값 강세. 소싱기지 임금급등. 수출단가 하락. 사면초가” 오더 넘쳐도 손익악화 ‘비상’
영원ㆍ세아ㆍ한세ㆍ한솔 등 10대 밴더 올해 볼륨확대 순항
중국 밴더약화. 글로벌 SPA브랜드 오더 늘어 외형 30%까지 증가.
생산성 카버. 원부자재 현지 조달 총력. 한국산 원자재 상대적 위축 



영원무역,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약진통상, 광림통상 등을 비롯 대형 의류수출기업들 대부분이 올해도 작년보다 수출외형증가세는 욕심껏 낙관하고 있는데 반해 가장 중요한 손익부문에서는 작년보다 크게 악화돼 채산확보에 비상을 걸고 있다. 

이는 중국산 의류제품의 경쟁력 약화로 중국밴더들이 공급하던 물량이 대거 동남아로 이탈하면서 국내 의류수출밴더들에게 오더가 밀린데다 글로벌 SPA브랜드와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어 수출볼륨은 작년 못지않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Jan 27, 2013

우리말, 연배 2013-01-28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28.(월요일)
'연배'는 그냥 나이를 뜻하는 게 아니라 "비슷한 또래의 나이"를 뜻합니다.(또는 그런 사람)
연배라 말을 트고 지낸다, 같은 연배이어서 잘 어울려 노는구나처럼 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애들과 같이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감기님께서 질투를 하셨는지 떠나가실 준비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1.
어젯밤에 본 개그콘서트에서 '잉꼬부부'라는 말을 했습니다.
다정하고 금실이 좋은 부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은 '원앙부부'가 바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잉꼬부부'를 찾아보면 '원앙부부'로 다듬었다고 나옵니다.

2.
오늘 제가 일하는 곳에 새로운 직원이 옵니다.
아직 누군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저와 연배가 오면 쉽게 친해지고 좋을 것 같습니다. ^^*
우리말에 '연배'가 있습니다.
'연배'는 그냥 나이를 뜻하는 게 아니라 "비슷한 또래의 나이"를 뜻합니다.(또는 그런 사람)
연배라 말을 트고 지낸다, 같은 연배이어서 잘 어울려 노는구나처럼 쓸 수 있습니다.
연배건 아니건 새로 오신 분을 기쁘게 맞을 겁니다.

이번 주도 자주 웃으시면서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기울이다와 기우리다]

안녕하세요.

언젠가 제 병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보다는 맞춤법 틀린 게 눈에 먼저 띄는 이상한 병이 있다고...

그 병은 언제 어디서나 나타납니다.
술을 마실 때는 그 자리를 즐겨야 하는데,
술잔을 '기우리'는 게 맞는지 '기울이'는 게 맞는지가 떠오르니... 제 병도 참 심각합니다. 쩝...

"비스듬하게 한쪽이 낮아지거나 비뚤어지다."는 뜻의 낱말은 '기울다'입니다.
"마음이나 생각 따위가 어느 한쪽으로 쏠리다."는 것도 '기울다'입니다.
이 기울다의 사동형이 '기울이다'입니다.
(북한에서는 사동형을 시킴형이라고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전에 '기우리다'는 없습니다. 예전에 쓰던 낱말입니다.
비스듬하게 비뚤어지거나 마음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은 '기울이다'입니다.
따라서,
기울이고, 기울이니, 기울이면, 기울여, 기울이지처럼 쓸 수 있지,
기우리고, 기우리니, 기우리면, 기우려, 기우리지처럼 쓰면 안 됩니다.
노력을 기울이다, 술잔을 기울이다, 관심을 기울이다, 앞으로 기울이다, 정성을 기울여...처럼 쓰셔야 합니다.

'기울이다'의 큰말이 '갸울이다'입니다.
'기울이다'의 센말은 '끼울이다'이고 '갸울이다'의 센말은 '꺄울이다'입니다.

저는 어제 초저녁에는 술잔을 기울였지 기우리지 않았습니다.
근데 나중에는 저도 모르게 우럭우럭한 얼굴로 술잔을 갸울이고 있더군요.
옆을 보니 친구들도 해닥사그리해져 술잔을 꺄울이고 있었습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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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누리집 묻고 답하기에 들어가 보니,
어떤 분이 '관심을 기울이다', '귀를 기울이다', '술잔을 기울이다'는 모두 일본어에서 온 말로 우리말답지 않은 표현이냐고 물었습니다.
국립국어원 답변은
'관심을 기울이다'가 일본어에서 온 것인지는 조금 더 검토해 보아야 할 듯합니다.
그런데 '관심을 기울이다'가 썩 우리말다운 표현은 아니므로 '~에 관심이 있다' 혹은
'~에 관심을 두다' 정도로 고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만,
우리말 문장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는 어색한 번역투가 아니라면 굳이 잘못이라 볼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라고 답변하셨네요.


오늘은 이상하게 편지를 길게 쓰고 싶네요. 여러분과 닿는 끈을 놓기 싫어서... ^^*
앞에서,
"요즘 우리나라 사전에 '기우리다'는 없습니다"라고 했는데요.
사전(辭典)을 순 우리말로 하면 뭐가 될까요?
문제입니다. 맨 처음 맞히시는 분께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실은 그 답은 없습니다. 사전을 뜻하는 순 우리말은 없습니다.
다만,
주시경 선생님 등이 1910년 무렵에 조선 광문회에서 편찬하다 끝내 마무리를 짓지 못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이름을 요즘 사람들이 '사전'이라는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사람 과 동물만도 못한것의 차이



사람  : 

메르켈 "우린 나치 범죄에 영원한 책임 있다"


...............메르켈 총리는 또 "당시 나치 범죄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매우 많은 사람이 스스로 범죄에 눈을 감았다"면서 "인종 차별과 반(反)유대주의가 다시 발붙일 수 없도록 모든 개인이 용기를 갖고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우리는 세대를 이어 가며 분명히 말해야 한다"고 했다


동물 : 

고이즈미 아들·자민당 간부들은 내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참석


................. "일본 보수 진영은 역사의 긍정적인 부분만 강조하면서 과거 악행을 부인하고 있는데 이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고 했다. 린드 교수는 "인권 문제로 비난받는 북한과 중국조차 일본의 전쟁 범죄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비판하는 것은 일본이 자초한 결과"라고 했다.

한국 패션이 유럽에서 통할 수 있는 비결.....................KOTRA


- 이탈리아 남성복 대표 전시회 피티 우오모에 참가한 한국 브랜드 -
- 창의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독자성이이 유럽시장 성공의 열쇠 -



□ 한국 내셔널 브랜드의 선전이 돋보인 피티 남성복 전시회
  
 ㅇ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남성복 전시회 ‘피티 우오모’에는 세계적인 남성복 전문 전시회의 명성에 걸맞게 이탈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유명 업체들이 대거 참가
  - 특히 20년 전만 하더라도 남성복 패션에 있어 불모지나 나름 없었던 우리나라 패션 브랜드들은 최근 디자인과 제작 능력이 급성장하면서 세계 남성복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ㅇ 올해로 83회째 개최되는 피티 우오모 전시회는 최근 급성장한 한국 브랜드의 등용문으로 활용돼 국내 남성 패션브랜드인 ‘시리즈’, ‘커스터멜로우’, ‘서병문’ 등 3개 업체가 참가해 유럽시장 거래선 확보를 위해 활약했음.
  -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패션 시장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서 피티 우오모 전시회를 활용하는 모습

 ㅇ 지난해 이탈리아 내수시장은 극심한 소비 정체를 겪으면서 남성복 매출은 86억 유로에 그쳤는데, 이는 .....................

Jan 23, 2013

우리말, 잊힌과 잊혀진 2013-01-24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24.(목요일)
'잊혀진'은 '잊히다'에 '-어지다'가 합쳐진 꼴이므로 현대 문법에 맞지 않습니다.
'잊힌'이 바릅니다. '대중에게 잊힌 느낌'이라고 써야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몸이 으슬으슬한 게 아무래도 감기님께서 오시려나 봅니다.
몇 년 감기님을 뵙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제가 보고싶으셨나 보네요.
오전에 병원에 다녀와야겠습니다.

1.
어제저녁 9:39쯤에 SBS에서 연예인 권상우 씨 이야기를 하면서 '대중에게 잊혀진 느낌'이라고 했고, 자막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게 '잊다'이고,
그 피동형이 '잊히다'입니다. 근데 그걸 다시 피동화한 게 '잊혀지다'입니다.
이중피동이죠.

피동은 주어가 직접 움직이는 능동에 대립하는 것입니다.
이중피동은 피동형 동사에 '-어지다'형태의 피동표현을 한 번 더 쓰면서 중복된 피동표현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잊혀진'은 '잊히다'에 '-어지다'가 합쳐진 꼴이므로 현대 문법에 맞지 않습니다.
'잊힌'이 바릅니다.
'대중에게 잊힌 느낌'이라고 써야 맞습니다.

2.
어젯밤 11:19에 JTBC에서 '부부 금슬'이라는 자막이 나왔습니다.
琴瑟이 거문고와 비파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쓰일 때는 '금슬'이지만,
부부간의 사랑을 뜻할 때는 '금실'이라 써야 바릅니다.
저는 부부 금실이 좋아 애를 셋 뒀습니다. ^^*

3.
오늘 아침 6:29에 KBS뉴스에서 앵커가 '오늘 많이 춥다'고 했습니다.
추위나 더위의 정도를 나타내는 어찌씨(부사)는 '상당히' 나 '꽤'를 써야 바릅니다.
오늘 꽤 춥다고 합니다. 옷 잘 챙겨입으시길 빕니다. ^^*

고맙습니다.


보태기)
영어에서 '지금'이라는 낱말과 '선물'이라는 낱말이 같다고 합니다.
present죠.
오늘을 온 힘을 다 해서 사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래 영문이 무슨 뜻인지 아시죠?
Yesterday is a history, tomorrow is a mistery, today is a gift, that's the why we call it present.
누가 멋지게 해석 좀 해주실래요?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추석과 중추절]

안녕하세요.

다음 주는 한가위입니다.
오늘까지만 일터에 나오고 내일 새벽에 고향으로 갑니다. ^^*
우리 겨레의 3대 명절은 설, 단오, 한가위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한가위'가 가장 큰 명절이죠.
오죽하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할까요.

추석, 한가위, 중추절, 가배절 따위로 부르는 팔월 보름.
오늘은 한가위의 뿌리를 볼게요.
뭐 깊게 생각할 것도 말 것도 없습니다.
"크다"라는 뜻의 '한'과 "가운데"라는 뜻의 '가위'가 합쳐진 낱말로
8월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분은
'가위'는 '가배'에서 온 말이라고도 합니다.
'가ㅂ.(아래아)ㅣ'가 '가외'로 되고 다시 '가위'로 바뀐 거죠.
'가위'는 신라 때의 길쌈놀이(베 짜기)인 '가배(嘉俳)'에서 왔다고 합니다.
지금도 표준국어사전에 '가위'를 "추석"으로 풀어놨습니다.

'중추절'은
가을을 초추(初秋), 중추(仲秋), 종추(終秋)로 나눈 데 그 뿌리가 있습니다.

'추석'은
예기의 조춘일 추석월(朝春日 秋夕月)에서 나온 것이라는 설과
중국의 중추, 추중, 칠석, 월석 가운데에
'중추'의 '추(秋)'와 '월석'의 '석(夕)'을 따서 '추석(秋夕)이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게 맞는 건지는 모르지만,
누가 뭐래도 한가위라면 마음부터 푸짐해집니다.

고향 잘 다녀오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Jan 21, 2013

우리말, 사거리와 네거리 2013-01-22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22.(화요일)
한 지점에서 길이 네 방향으로 갈라져 나간 곳은
사거리(四--), 사가(四街), 십자로(十字路)라고도 하고 '네거리'라고도 합니다.
위에 있는 낱말 모두 사전에 올라 있긴 하지만,
사거리, 사가, 십자로보다는 순우리말인 네거리가 더 다정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비가 오네요. 그동안 녹지 않던 눈과 얼음이 이번 비로 다 녹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오늘 아침 6:06에 SBS뉴스에서 '네거리'라고 했습니다.
한 지점에서 길이 네 방향으로 갈라져 나간 곳은
사거리(四--), 사가(四街), 십자로(十字路)라고도 하고 '네거리'라고도 합니다.
위에 있는 낱말 모두 사전에 올라 있긴 하지만,
사거리, 사가, 십자로를 보면 '네거리'를 찾아보라고 나오고,
'네거리'를 보면 "한 지점에서 길이 네 방향으로 갈라져 나간 곳"이라는 풀이가 나옵니다.
사거리, 사가, 십자로보다는 순우리말인 네거리가 더 다정하지 않나요?
깨끗한 우리말은 온몸으로 다가옵니다. ^^*

2.
오늘 아침 7:43에 KBS 대전방송에서 밑으로 흐르는 자막에 '워크샵'이라고 나왔습니다.
연구 집회를 뜻하는 workshop은 워크숍이라 쓰는 게 바릅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국립국어원에서 '공동 수련, 공동 연수'로 다듬었습니다.

주로 커피를 팔면서 사람들이 이야기하거나 쉴 수 있도록 꾸며 놓은 가게인 coffee shop도
커피숍이 바릅니다.

이제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늘 일을 시작해야죠?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고바위에 오르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한가위 이야기 좀 할게요.

저는 이번에 애들 둘만 데리고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아내가 허리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함께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가 애들을 보고 싶어 하실 것 같아 애들과 함께 갔는데,
갈 때는 좋았지만, 올 때는 정말 힘들더군요.
홀아비가 세 살, 다섯 살배기 두 애와 함께 차 속에서 열다섯 시간을 견딘다는 게...^^*

또,
이번에는 가자마자 벌초를 했습니다.
저는 독자라서 혼자서 네 군데 산을 돌아다니며 열네 기를 벌초해야 합니다.
비 맞으며 혼자 열네 기를 벌초하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쩝...

산 이야기 좀 할게요.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을 고바위에 오른다고 합니다.
흔히,
고바위를 높은 바위로 생각하셔서 언덕이나 산에 오르는 것을 떠올리실 수 있는데,
이는 일본말입니다.

일본에서
굽을 구(勾) 자와 짝 배(配) 자를 쓴 구배를 こうばい[고우바이]라고 합니다.
기울기라는 뜻이죠.

좋은 우리말로는 기울기나 물매입니다. 때에 따라 비탈이나 오르막을 쓰셔도 됩니다.
기울기는 잘 아실 것이고,
물매는
물매가 가파르다, 물매가 싸다(기울기가 크다), 물매가 뜨다(완만하다)처럼 씁니다.
고바위는 높은 바위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 아닙니다.

저도 빨리 조상님 묘를 봉안당으로 모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가파른 산에 올라 벌초하는 짐을 좀 덜죠. ^^*

어떤 분이 장묘문화에 대한 글을 쓰신 게 있어서 소개합니다.
http://www.hopebumgoo.net/board/board.php?bo_table=op_3&wr_id=25&page=1

오늘부터 비거스렁이 한다고 합니다. 옷 잘 챙겨입으시길 빕니다.
(비거스렁이 : 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기온이 낮아지는 현상)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보내기)
고바위와 고바우는 다릅니다.
고바우는
"인색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Jan 20, 2013

우리말, 땡땡이 무늬 2013-01-21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21.(월요일)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무늬를 뜻하는 '땡땡이'는 일본말 点点(てんてん[텐텐])에서 왔습니다.
'물방울 무늬'나 '점박이 무늬'라고 하는 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 잘 쉬셨나요?

어제 오후 5:12에 SBS에서 방송한 한 오디오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입고 나온 옷을 보고 심사위원 가운데 한 분이 '땡땡이 무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무늬를 뜻하는 '땡땡이'는 일본말 点点(てんてん[텐텐])에서 왔습니다.
몇 개의 점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씨(명사)로
'しずくが点点と落ちる'로 써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다' 따위로 씁니다.

우리는 '물방울 무늬'나 '점박이 무늬'라고 하는 게 좋습니다.

'땡땡이 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점'에 무늬를 뜻하는 '가라(がら)'가 붙은 말이므로
그냥 '물방울 무늬'라고 하시면 됩니다.

아침에 수원에서 이곳으로 오면서 라디오 방송에서 들었는데요.
아무리 작은 찻잔도 오래 들고 있으면 무겁게 느낀다고 합니다.
하물며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는 오죽하겠습니까.
쉬지 못하고 죽 일만하면 지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쉴 때는 쉬면서 여유를 갖고 일하는 게 능률도 오르고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도 자주 웃으시면서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전어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주말에 부천 누나 집에서 전어를 구워먹었습니다.
올 들어 처음 먹는 전어인데 참 맛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천 누나 집에서 전어를 구워먹기로 했습니다. ^^*

오늘은 전어 이야기를 좀 할게요.
'머리에 깨가 서 말이 들었다'고 할 만큼 고소한 전어는 10월 초순까지가 제철입니다.
이 전어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들이는 생선'이라고 해서 錢魚라고 했다네요.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니 그만큼 맛있다는 소리겠죠.
오죽하면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고 하고,
가을 전어는 며느리 친정 간 사이 문을 걸어 잠그고 먹는다는 익은말(속담)까지 있겠습니까.

전어를 좀 잡아 볼까요?
전어잡이는 전어가 밑으로 도망가지 않는 성질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전어 떼를 보고 배를 돌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둘러싸면,
그물은 부채꼴로 펴지고 그물 밑 부분은 뚫려 있습니다. 그래도 밑으로는 도망가지 않는 거죠.
밑이 터진 그물로 전어 떼를 감싼 뒤 배를 방망이로 두들기거나 돌이나 장대로 전어를 건들면
놀란 전어떼가 정신없이 흩어지면서 그물코에 머리가 꽂히게 됩니다. 잡힌 거죠. ^^*

이렇게 고기를 잡는 그물을 선자망이라고 합니다.
배를 돌려 그물로 고기를 감싸므로
돌 선(旋) 자를 써서 자망(刺網)이라고 합니다.

자망은 순 우리말로 그물입니다.

'그물'을 좀 보죠.
노끈이나 실, 쇠줄 따위로 여러 코의 구멍이 나게 얽은 것을 그물이라고 합니다.
'걸그물'은
물고기 떼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쳐 놓아 고기를 잡는 데 쓰는 그물로
물고기가 지나다가 그물에 말리거나 그물코에 걸리도록 하여 잡는 가로가 길고, 세로가 짧은 그물입니다.

전어를 잡는데 쓰는 그물은 '두리걸그물'입니다.
걸그물로 고기 떼를 둘러싼 후 소리를 내어 고기가 놀라 그물코에 꽂히게 하여 고기를 잡죠.

'에움걸그물'도 있습니다.
고기 떼의 주위에 에워 치는 걸그물이죠.

한곳에 쳐 놓고 고기 떼가 지나가다가 걸리도록 한 그물은 자리그물입니다.
정치망(定置網)이라고 하는 게 바로 이 그물입니다.

강이나 바다에 넓게 둘러치고 여러 사람이 두 끝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큰 그물은 후릿그물입니다.
당망(網)이나 위망(圍網)이라고도 합니다.

끄는 그물도 좀 볼까요?
저인망(底引網)이라는 낱말을 들어보셨죠?
바다 밑바닥으로 끌고 다니면서 깊은 바다 속의 물고기를 잡는 그물인데,
'바닥 끌그물', '쓰레그물'로 다듬었습니다.

배 두 척으로 그물을 끌면 쌍두리,
한 척으로 끌면 외두리입니다.

그물 이야기를 하다 보니,
또 전어가 먹고 싶네요.
주말까지 어떻게 참죠? ^^*

우리말123

美 세관, 원산지 사후 검증 본격화 ........ 한국섬유신문

美 세관, 원산지 사후 검증 본격화

한·미 FTA 발효 2년차인 올해, 미국 관세청은 원산지 사후검증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산지 검증에는 ‘간접검증’과 ‘직접검증’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만약 수출자가 세관당국의 원산지 검증에 실패하면 여러가지 제재를 받게 된다.

수출자 신원이 법률에 따라 공개되고 특혜세율대우 취소, 수출 제품에 대한 미국 수입통관 거부 등 조치가 취해진다. 따라서 향후 미국으로 수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원산지 검증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

Jan 17, 2013

우리말, 해 질 녁 2013-01-18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18.(금요일)
저는 특히 띄어쓰기가 참 어렵더군요.
낱말별로 띄어 쓰고, 품사도 낱말로 봐서 띄어 쓴다.(조사는 빼고)
낱말을 사전에 오른 단위가 낱말이다.... 이런 원칙은 알고 있지만,
어떤 게 사전에 올라 있는지를 모르니까 어렵더군요.
안녕하세요.

벌써 금요일입니다.
놀지 않고 뭔가를 열심히 했는데, 뭘 했는지 기억에 남는 것은 하나도 없이 한 주가 가네요.
오늘 집에 가서 애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말을 공부하면 재밌기도 하지만, 어렵다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저는 특히 띄어쓰기가 참 어렵더군요.
낱말별로 띄어 쓰고, 품사도 낱말로 봐서 띄어 쓴다.(조사는 빼고)
낱말을 사전에 오른 단위가 낱말이다.... 이런 원칙은 알고 있지만,
어떤 게 사전에 올라 있는지를 모르니까 어렵더군요.

'우리'가 들어가는 낱말 가운데는
우리나라, 우리말, 우리글만 사전에 올라 있으므로 이 세 낱말은 붙여 쓰지만,
사전에 오르지 못한 '우리 집'같은 낱말을 띄어 써야 합니다.

어떤 때의 무렵을 뜻하는 의존명사 '녘'도
저녁녘, 어슬녘, 새벽녘은 사전에 올라 있으니 붙여 쓰지만,
'해질녘'은 사전에 없어므로 '해 질 녘'으로 띄어 써야 바릅니다.

띄어쓰기를 똑바로 하고자 모든 낱말을 다 외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전을 자주 뒤져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우리글을 바로 쓰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해 질 녘에 애들 생각하고 있다가,
저녁녘에 집에 가서 애들을 꼭 안아주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청설모가 아니라 청서]

안녕하세요.

아침에 일터에 나오자마자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들어서 언짢은데,
우리말 편지도 언짢은 소리로 시작하네요.

오늘 아침 7시 11분 KBS2에서 가평군 잣나무 이야기하면서
청설모가 잣을 다 따먹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죽었다 깨나도 청설모는 잣을 따 먹을 수 없습니다.
청설모는 靑鼠毛로
붓을 매는 데 쓰는 날다람쥐의 털일 뿐입니다.
청설모는 털이지 동물이 아닙니다.
털이 무슨 재주로 잣을 따 먹나요?

아침 일찍이라 KBS 기계가 고장났었나 봅니다.
설마 KBS에 계시는 직원분들이 이런 것도 모를 리는 없잖아요.

몸빛은 잿빛 갈색이며 네 다리와 귀의 긴 털은 검은색인,
다람쥐처럼 생긴 동물은 청설모가 아니라 '청서'입니다.

푸를 청(靑) 자에 쥐 서(鼠) 자를 쓰는 靑鼠의 털이 청설모(靑鼠毛)입니다.
(왜 청서모가 아니라 청설모라고 읽는지는 모릅니다. )

오늘 하루가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뭔가 일이 터지기 시작하면 온종일 일이 터지더군요. ^^*
까짓것 어차피 해야 할 일 제대로 한 판 붙어보죠 뭐. ^___^*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Jan 16, 2013

우리말, 야미 2013-01-17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17.(목요일)
네이버 일본어사전에서 やみ를 검색하니,
어둠, 암흑, 암거래, 뒷거래 따위가 나오네요.
흔히 쓰는 '야메'는 뒷거래나 가짜라는 뜻으로 씁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이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하죠?
아침에 차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춥긴 춥네요. ^^*

어제 편지에서 하나 빠뜨린 게 있습니다.
그제 저녁 8시 MBC 뉴스에서 '야메'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뉴스를 할 때는 앵커가 먼저 얼개를 설명하고, 그 다음에 기자가 자세한 뉴스를 이야기합니다.
'야메'는 앵커가 불법 시술 내용을 설명하면서 한 말입니다.

야메는 일본말 야미(やみ)에서 왔습니다.
뒷거래라는 뜻입니다.
뉴스를 하는 앵커가 한 실수라서 더 아프게 느꼈던 낱말입니다.
한 번만 더 생각하면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을 수 있을 텐데,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 것 같아 가슴 아픕니다.

고맙습니다.

보태기)
네이버 일본어사전에서 やみ를 검색하니,
어둠, 암흑, 암거래, 뒷거래 따위가 나오네요.
흔히 쓰는 '야메'는 뒷거래나 가짜라는 뜻으로 씁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사열했다와 사열 받다]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정신이 없네요.
새벽에 일어나 처남과 같이 목욕탕에 갔고,
아침 일찍 딸내미와 함께 밖에 나가 딸내미 생일 케이크 사다가 노래 불렀고,
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일터에 나오자마자
연구관리시스템 문제 있던 것 개발업체와 전화하여 해결하고,
민원인이 찾아오셔서 기술수요조사 상담해 드리고,(그러면서 같이 커피 한 잔)
농경에서 책자 달라고 해서 자료 챙겨드리고,
국회 보고자료 하나 챙기고...
그러고 나니 지금이네요.

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바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일에 묻혀 살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갑니다.
그래도 일과 제대로 한판 붙고 나며 저녁에 집에 갈 때 개운하잖아요. 거기에 맥주 한 잔 들어가면 더 시원하고...^^*

벌써 일이 몇 개 밀려 있네요. 그래서 짧게 쓰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이 북한에 계시죠?
오늘 돌아오시는데 좋은 성과 많이 거두고 오시길 빕니다.

그제 대통령이 평양에 가셔서 인민군 앞을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어떤 방송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 인민군의 사열을 받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닙니다. 기자가 '사열'의 뜻을 잘 모르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열(査閱)은
"부대의 훈련이나 교육 정도, 사기, 장비 따위를 열병과 분열을 통하여 살피는 일"입니다.
곧,
우리나라 대통령이 북학 인민군의 훈련 정도나 사기 따위를 살펴보신 것이 '사열'입니다.

북한 인민군은 열병과 분열로 훈련정도 따위를 보여주고,
대통령이 그것을 살펴보신 것이므로,
대통령이 사열을 받으신 게 아니라, 사열하신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 인민군의 사열을 받았다.'라는 말은
북한 인민군이
우리나라 대통령의 사기를 살펴봤다는 뜻이 되어버립니다.
그랬을 리도 없고,
기자가 그런 뜻으로 이야기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무쪼록 좋은 성과 많이 거두시고 오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韓 섬유 경기 내년부터 반등”...............한국섬유신문

“韓 섬유 경기 내년부터 반등”
- 신세돈 교수,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세미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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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신세돈 교수는 일본과 한국의 환율을 비교하면 알 수 있다고 답한다. 신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신년세미나에서 “한국 섬유경기는 올 한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내년부터 반등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이는 일반적인 경기 전망이 아니라 원화와 일본 환율의 변화가 주는 명확한 해답이다. 국가 부도 상황인 1997년 IMF 시절로 돌아가 보자. 당시 달러당 원화 환율은 10월 한 달 동안 770원 안팎이던 것이 연말을 거치면서 최고 1600원까지 단기간에 두배 이상 급등(가치 하락)했다.

반면 일본 환율은 강세를 보여 두 자릿수 이상 가치가 상승했다. 이는 한국 섬유산업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어 98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회복되면서 단기간에 IMF를 졸업하는 호황을 불러 일으켰다

...............................

Jan 15, 2013

우리말, 현수막과 횡단막 2013-01-16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16.(수요일)
천을 묶는 끈에 걸리는 사고가 자주 나는 가로로 드리운 그 천은
현수막이 아니라 횡단막이며, 되도록 펼침막으로 다듬어 쓰는 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또 추워진다고 합니다. 추위 잘 즐기시길 빕니다. ^^*

어제저녁 KBS 9시 뉴스에서 불법으로 단 현수막 줄에 걸리는 사고가 잦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보여준 화면은 현수막이 아닌 횡단막이었습니다.

현수막(懸垂幕)은
극장 따위에 드리운 막, 또는 선전문·구호문 따위를 적어 걸어 놓은 막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그렇게 풀었지만
실은 선전문이나 구호문 따위를 적어 걸어 놓은 막이 아니라 드리운 막이 맞습니다.
현수막 한자가 그런 뜻이니까요.

우리가 자주 보는
건물의 외벽이나 큰 방의 벽에 내건 가로로 긴 막은
횡단막(橫斷幕)입니다.

곧,
가로로 길게 내건 막은 횡단막이고,
세로로 길게 드리운 막은 현수막입니다.

플래카드(프랭카드가 아님)라고도 하는 횡단막을 요즘은 펼침막으로 다듬어서 쓰는 곳이 많습니다.

정리하면,
어제 뉴스에 나온, 천을 묶는 끈에 걸리는 사고가 자주 나는 가로로 드리운 그 천은
현수막이 아니라 횡단막이며, 되도록 펼침막으로 다듬어 쓰는 게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저는 개으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햇살이 좋네요.

저는 가끔 반신욕을 합니다.
마땅히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반신욕을 했더니 참 좋더군요.
다만, 제가 좀 개을러 그게 힘들죠.
어제처럼 손목운동을 좀 많이 했을 때도 힘들고...

제 개으름을 떨치고자 오늘은 개으르다를 알아볼게요.

여기까지 보시고,
어 이 친구 오늘 또 실수했군. '개으르다'가 아니라 '게으르다'인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렇죠? ^^*

지금 옆에 국어사전 있으면 '개으르다'는 찾아보세요. 그리고 바로 '게으르다'도 찾아보세요.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개으르다'는 그림씨로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성미나 버릇이 있다."로 풀었고,
'게으르다'도 그림씨로 "행동이 느리고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성미나 버릇이 있다."로 풀었습니다.

우리말 큰사전에는
'개으르다'는 "얄밉게 게으르다"로 풀었고,
'게으르다'는 "할 일에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성미나 버릇이 있다"로 풀었습니다.
뭐 다른 게 있나요?

제가 보기에는 그게 그거 같습니다.
어떤 학자는 그 둘의 다른 점을 이렇게 보셨네요.
"'게으르다'는 보기 싫을 정도지만 '개으르다'는 그래도 봐 줄 만한 정도다."라고...

게으르다는 뜻의 한자말은
나만하다 : 懶慢
나타하다 : 懶惰
나태하다 : 懶怠
소타하다 : 疎惰
타태하다 : 惰怠
태만하다 : 怠慢
태타하다 : 怠惰
태홀하다 : 怠忽
해완하다 : 懈緩
해타하다 : 懈惰
해태하다 : 懈怠
이 있습니다.
이걸 다 외워야 할까요?
제가 개으르기도 하지만 왠지 제 이야기 같아서 저는 외우기 싫습니다. ^^*

저는 지금도 헷갈립니다.
제가 게으른건지 개으른건지...^^*

고맙습니다.

Jan 14, 2013

우리말, 사돈 2013-01-15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15.(화요일)
흔히 '사둔'이라고 하지만 표준말은 '사돈'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게 깔렸네요. 아마 금강이 있어서 이곳에 이렇게 안개가 자주 끼나 봅니다.

어제저녁에 우리말 나들이 방송을 봤습니다.
저는 엔간하면 그 방송을 꼭 보려고 힘씁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우리말을 좀 공부할 수 있으니까요. ^^*

어제 사돈에 관한 속담이 나왔습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사돈 남 말한다'는 실은 '사돈 남 나무란다'가 바른말이라고 하네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사돈'을 찾아 거기에 나온 익은말(속담)을 보니 이렇게 많네요.

사돈 남 나무란다
자기도 같은 잘못을 했으면서 제 잘못은 제쳐 두고 남의 잘못만 나무란다는 말.

사돈 밤 바래기
사돈은 어려운 손님이므로 밤이 늦었다 하여 바래다주면 이번에는 저편에서 또 바래다주고 하다가 날이 밝는다는 뜻으로, 자꾸 반복하여 끝이 없음을 이르는 말.

사돈 사돈 하며 가다가 들리고 오다가 들리고 한다
『북』 겉으로 친하고 다정한 체하면서 남을 이용하여 자기의 잇속만 채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삼촌 삼촌 하면서 무엇 먹인다.

사돈 영감 제상 바라보듯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돈 영감의 제상을 덤덤히 바라보고 있듯 한다는 뜻으로, 별 관심 없이 멍청히 바라봄을 이르는 말.

사돈 지내는 것도 칠팔월에 논벼가 검거든 지내지 말고 누렇거든 지내라고 했다
『북』 예전에, 서로 사돈을 맺는 것도 음력 칠팔월에 논벼가 아직 여물지 않았을 때는 하지 말고 누렇게 여물어 가면 하라는 뜻으로, 그해 농사가 되어 가는 것을 보아 가며 혼사를 정하라는 말.

사돈(의) 잔치에 중이 참여한다
=봉치에 포도군사.

사돈네 논 산대
사돈네가 논을 사거나 말거나 신경 쓰며 관계할 것이 못 된다는 데서,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일에 나서서 참견함을 핀잔하는 말.

사돈네 쉰 떡 보듯
『북』 사돈네 집에 있는 쉬어서 먹지 못할 떡을 쳐다보듯 한다는 뜻으로, 남의 일에 아무런 관심도 없이 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돈네 안방 같다
사돈네 안방처럼 감히 넘겨다보지 못할 만큼 어렵고 조심스러운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만만찮기는 사돈집 안방.

사돈네 제사에 가서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남의 잔치[장/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사돈도 이럴 사돈 다르고 저럴 사돈 다르다
=사돈도 이럴 사돈 저럴 사돈 있다.

사돈도 이럴 사돈 저럴 사돈 있다
같은 경우라도 사람에 따라 달리 대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돈도 이럴 사돈 다르고 저럴 사돈 다르다.

사돈은 부처님 팔촌만도 못하다
사돈 간은 워낙 어려운 사이여서 먼 이웃만도 못하다는 말.

사돈을 하려면 근본을 봐라
사돈을 정하려거든 우선 상대편의 가문이 어떤가를 보고서 하라는 말.

사돈이 말하는데 싸라기 엎지른 것까지 들춘다
싸라기 몇 알 엎지른 대수롭지 않은 실수를 사돈 앞에서 들추어내어 남의 망신을 시킨다는 뜻으로, 그래서는 안 될 사이에 남의 결함을 시시콜콜 다 들추어내서 말함을 비난하여 이르는 말.

사돈이 물에 빠졌나 웃기는 왜 웃어
=선떡 먹고 체하였나 웃기는 왜 웃나.

사돈이 소 어울러 탄 것 같다
『북』 서로 자리를 양보하여야 할 두 사돈이 좁은 소 등에 함께 올라탄 것 같다는 뜻으로, 몸가짐을 바로 하기가 아주 부자연스럽고 어색함을 이르는 말.

"혼인한 두 집안의 부모들 사이 또는 그 집안의 같은 항렬이 되는 사람들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이르는 말."이 사돈입니다.
사돈... 참으로 가깝고도 먼 사이고, 쉽고도 어려운 사이 같습니다.

오늘도 조심스럽게 하루를 시작하시죠.

고맙습니다.


보태기)
어제 방송에 나오신 한 분은
'사돈'을 '사둔'이라고 쓰셔서 틀렸습니다.
흔히 '사둔'이라고 하지만 표준말은 '사돈'입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중'은 '가운데'라고 쓰는 게 더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 일찍 딸내미와 같이 서울에 갑니다.
오전에 탑골공원 앞에서 나라말 지키기 서명운동을 함께하기로 했거든요.

어제 저녁에 평화방송 라디오에 제가 나왔습니다.
아동문학가이신 김원석 님과 함께 우리말을 가지고 35분 동안 이야기했습니다.
이틀 전에 녹음한 거라서 
그 방송을 사무실에서 들었는데 참 쑥스럽더군요.

또, 틀린 데도 있고...

1. "우리말 편지 이메일 주소는 영어로 urimal123..."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영어'로 urimal이 아니라 '알파벳'으로 urimal이라고 해야 바릅니다.
영국과 미국 사람들이 자기네 말을 적는 글자는 알파벳입니다.

2. 이야기하면서 뭐 뭐 하는 중에 라는 말을 몇 번 썼는데, '중'은 '가운데'라고 쓰는 게 더 좋습니다.
뭐 뭐 하는 가운데라고 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흔히 쓰는 한자는 거의 모두 순 우리말이 있습니다.
木은 나무 목이니, 목이라 하지 않고 나무라고 하면 되고,
手足은 손 수 자와 발 족 자를 쓰니 손발이라 하면 되고,
道路는 길 도 자와 길 로 자를 쓰니 도로라 하지 않고 길이라고 하면 됩니다.
이렇게 말하면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우리말을 쓰시는 겁니다.

3. "우리말 편지를 보내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했는데,
'같다'는 추측이나 불확실한 단정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자기의 경험이나 기분, 느낌을 이야기할 때는 '같다'를 쓰면 안 됩니다.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가 아니라, "기분이 참 좋아요."가 바릅니다.
저는 "우리말 편지를 보내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라고 했어야 바릅니다.

4. 벼이야기 하면서 자색 벼라는 말을 했는데, 
자색벼보다는 보라색벼가 더 낫습니다.
갑자기 받은 질문이라 제가 좀 당황했었나 봅니다. ^^*

제가 우리말 편지 보낸다고,
평소에 깨끗한 우리말만 골라서 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죠?

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책을 봅니다.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섬유패션산업 도약위해 적극 노력할 터”........... 국제섬유신문

섬유패션산업 도약위해 적극 노력할 터”


박근혜 당선인. 신년 인사회에 이례적인 축전인사
김총리 “정부, 세계 4위 섬유패션 강국 위해 지원하겠다”
노회장, 글로벌경제 불황 총력 대응. 수출 163억불 달성 다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더 큰 도약의 발판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8일 섬유패션센터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윤상직 지경부차관, 노희찬 회장을 비롯한 정부와 국회, 업계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 특별히 축전을 보내 이같이 밝히고........................

카자흐스탄 섬유산업 진출의 돌파구를 찾아라! .................. KOTRA


- 현지 섬유산업의 동향 파악을 통한 진출 전략 설정 -
 
□ 섬유산업 개요
○ 카자흐스탄 섬유산업 비중
- 섬유산업이 포함된 경공업분야의 카자흐스탄 시장규모는 2011년 상반기 기준으로 4억9050만 달러임.
- 이 중 현지 생산규모는 1억2500만 달러, 수입 규모는 3억6550만 달러로 수입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음.
- 경공업은 가죽 및 모피 제품, 섬유제품, 신발·모자·잡화 제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비중이 큰 품목은 의류 제품으로 전체의 47%를....................

Jan 13, 2013

그리스가 어쩌다..땔감용 불법 벌목 횡행



남의 나라의 일로 보기엔 ..........
우리의 앞날이 이와 같을것도 같아 참 걱정 입니다......
손자.손녀들 취직도 하기전에 우리가 누린(복지, 반값등록금, 무상(보육, 교육), xx연금,...) 
것 들이....
허리 휘게 만들어서..... 결국엔 이와 같은 날들이 다가 올 것만 같습니다.



그리스가 어쩌다..땔감용 불법 벌목 횡행

‘의복·모피, 가방·신발’ 한국 생산이 더 유리...........한국섬유신문

‘의복·모피, 가방·신발’ 한국 생산이 더 유리
- U턴 유망 5개 업종 포함 최대 177조 원 효과

‘의복 및 모피제품 제조업’과 ‘가죽·가방 및 신발 제조업’ 등 2개 섬유패션업종이 U턴 유망업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자부품, 컴퓨터 등 업종과 더불어 이들 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 및 지원 정책 마련에......

Jan 10, 2013

우리말, 찌푸리다 2013-01-11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11.(금요일)
찌푸리다를 찌뿌리다로 쓰는 것을 자주 봤습니다. 소리(발음)도 그렇게 내고요.
그러나 찌뿌리다는 사투리이고 표준말은 찌푸리다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차를 타고 일터에 나오려고 시동을 걸었더니 시동이 안 걸리네요.
그동안 주인의 손길이 그리웠는지 투정을 부리네요. ^^*

뭔가 잘 안 풀리거나 짜증 나는 일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찌푸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래 봐야 바뀌는 것은 별로 없고 내 영혼만 더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차가 시동이 안 걸리는 것을 두고 짜증 내고 찌푸려봐야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잖아요.
빨리 출동 서비스 불러 시동 걸고, 한 번이라도 더 자동차에 사랑스러운 눈길을 주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찌푸리다를 찌뿌리다로 쓰는 것을 자주 봤습니다. 소리(발음)도 그렇게 내고요.
그러나 찌뿌리다는 사투리이고 표준말은 찌푸리다입니다.

아침에 온 편지 가운데 이런 글이 있네요.
젊었을 때는 일마다 안 풀렸다. 측근들마저도 차츰 멀어져 갔다. 그래서 내 인생은 평생 삼재려니 하고 살았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 어쩌구 하는 노래는 아예 해당없음으로 간주했다. 그런데 나이 드니까 풀리는구나, 버티기를 잘했다. -이외수의 <사랑외전> 중에서. 행복한 책읽기

삶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너무 짜증 내거나 찌푸리지 마시고,
여유를 갖고 버티시면 곧 좋은 날이 오리리 믿습니다. ^^*

고맙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낸 편지를 붙이지 못했습니다. ^^*

Jan 8, 2013

'한·미 닮은꼴' 대장내시경보다 싫은 의회(국회의원)


'한·미 닮은꼴' 대장내시경보다 싫은 의회





씻지 않는 어린이의 머리에서 발견되는 이(lice)와 의회 사이의 호감도를 비교했을 때도 
이 작은 기생충이 의원들을 67% 대 19%로 크게 눌렀다.

대장 내시경 검사 대 의회는 58% 대 31%, 
이빨 신경 치료 대 의회는 65% 대 32%, 
심한 교통 체증 대 의회는 56% 대 34%였다........................


하루 빨리 없어지기를 바라며,
꼭 있어야 한다면 30명 이내로 충분 할 것....

Jan 7, 2013

섬유패션 납품비리 근절 시급 ............. 국제섬유신문

섬유패션 납품비리 근절 시급 





“어둠 속을 나는 박쥐형태 향응ㆍ금품거래 많다”
원부자재 공급. 패션 완제품 협력업체 거래 과정 악취진동
모기업 선정권자. 친불친 따라 거래업체 결정 구태여전
가격, 품질, 조건 좋아도 구매 선정권자 잣대 따라 결정
최고경영자, 실무팀 보고만 믿어 회사돈 줄줄이 샌 줄 몰라
잘못된 대못 척결 위해 CEO일벌백계의지 현장 확인해야


국내 섬유패션업계에 원부자 납품이나 하청협력업체 선정과정에서 오더 또는 CEO의 의사와 상관없이 해당 핵심간부들이 거래조건으로 뒷돈을 챙기는 악습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새해부터는 이같은 패악을 근절시켜야 한다는 .............

Jan 6, 2013

우리말, 북과 북돋우다 2013-01-07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 7.(월요일)
이 '북'에서 온 낱말이 '북돋우다'입니다.
'북'과 '돋우다'를 합친 낱말로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더욱 높여 주다."는 뜻입니다.
마치 식물이 잘 자라도록 뿌리 주위에 흙을 더 넣어주어 북을 돋우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높여 용기는 주는 것이 바로 '북돋우다'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토요일은 딸과 함께 광주에 가서 조카 첫째 아들 백일잔치에 다녀왔고,
일요일은 인천에 있는 누나네 집에 가서 잘 먹고 놀다 왔습니다.
저녁에는 애들과 같이 자동차 극장에도 다녀왔고요. ^^*

우리말에 '북'이라는 게 있습니다.
둥둥 치는 것도 '북'이고, 세게 찢거나 긁는 것도 '북'이며, 남쪽의 반대방향도 '북'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그런 풀이보다 먼저 나온 풀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식물의 뿌리를 싸고 있는 흙."입니다.
마늘 포기에 북을 돋우며 호미질로 잡초를 뽑다처럼 씁니다.

이 '북'에서 온 낱말이 '북돋우다'입니다.
'북'과 '돋우다'를 합친 낱말로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더욱 높여 주다."는 뜻입니다.
마치 식물이 잘 자라도록 뿌리 주위에 흙을 더 넣어주어 북을 돋우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기운이나 정신 따위를 높여 용기는 주는 것이 바로 '북돋우다'입니다.

저는 뒤늦게 미국사람과 결혼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조카를 북돋고자 광주에 다녀왔고,
애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를 보여주며 용기를 북돋고자 자동차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는 날씨가 좀 풀릴 거라고 하네요.

늘 즐겁게 보내시고, 자주 웃으시면서 지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가풀막지다]

아침부터 여기저기서 온 전화를 받다 보니 정신이 없네요.

오늘이 수요일입니다.
내일이 목요일. 제 일터인 농촌진흥청이 국정감사를 받는 날입니다.
국정감사 준비하느라 몇 날 며칠 잠을 거의 못 잤더니 이제는 어질어질하네요.
타임머신 타고 며칠 뒤로 훌쩍 뛰어넘고 싶네요. ^^*

오늘도 멋진 우리말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가풀막지다'는 낱말로 그림씨(형용사)입니다.
"땅바닥이 가파르게 비탈져 있다."는 뜻과
"눈앞이 아찔하며 어지럽다."는 뜻입니다.
쪼그려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가풀막지는 것이 아무래도 빈혈기가 있는 듯했다처럼 씁니다.
저는 빈혈기는 없지만,
바로 지금의 저, 딱 저를 나타내는 낱말입니다.
거의 날마다 새벽에 집에 갔다가 아침에 나오니 정신이 아물거리네요. ^^*

가풀막지다는 핑계로 한소리 더 할게요.
우리나라 국어의 두 축은 국립국어원과 한글학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표준국어대사전을 만들었고, 한글학회에서는 우리말큰사전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말큰사전에서 가풀막지다를 찾아보면 그 준말이 '가풀지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풀지다'를 찾아보면 "가풀막지다의 잘못"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어떤 사전이 맞는 거죠?

머리아프네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우리말, 쇄정이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2013-01-04

안녕하세요.



오전에 일이 좀 있어서 편지를 늦게 보냅니다.
혹시 우리말 편지를 기다리셨나요? 예... 저는 여러분 모두가 우리말 편지를 기다리셨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
왜냐하면, 여러분은 모두 우리말에 관심이 많고,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이니까요. ^^*




오늘은 염기철 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같이 보겠습니다.







저는 서울지하철 4호선을 동작역에서 자주 탑니다.



어느날, 서울역에서 내리려면 1호 동차 앞에서 타는 것이 좋다는 정보를 알고 그 앞에 섰습니다.

그러나 잠시 그 곳에 쓰여 있는 안내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옆 문에 쓰여있는 안내판입니다.











쇄정...?

무슨 말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했더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안내판이 지하철 공사 직원용이라고 해도 한심합니다.

승객이 다 보고 있고 승객이 그 안내대로 해야할 수도 있는데...

저렇게 어려운 말을 쓰다니...

어렵다기 보다 쓸데없는 말을 쓰다니...



힘껏 당겨서 잠거주세요.(작동을 멈춰주세요)... 정도만 해도 알것인데

왜 이리 어렵게 썼을까요.

혹 저 것도 아직 일제의 잔재일까요?







좋은 글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빕니다. ^^*

리사이클링? 이젠 업사이클링 ............ TEXTOPIA

리사이클링? 이젠 업사이클링


첨단 소재를 사용한 스마트 의류가 성장하는 만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소재 의류 개발도 활발하다.

요즘엔 버려지는 옷이나 가구에 창의력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패션업계에 화제다. 폐품(廢品)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에서 한 단계 진보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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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경기 올해 바닥 탈출 기대 .......... 한국섬유신문

섬유경기 올해 바닥 탈출 기대
- 미·중 시장 회복세…국산 직물류 선방 전망
2013년 1월 7일 월요일 김영관기자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사장 손상모, KTC) 해외 거점 정보원이 미국, 중국, 터키, 브라질 시장에서 올해 국산 직물류가 비교적 선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거점별 올해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시장은 지난해 말 의류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추세는 신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이다
...........................

Jan 3, 2013

‘투잡’욕심까지 못 버리는 국회....

국회의원 수를 30명 이하로 유지 해먀만 다시 
부강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어쩌면 아예 없애 버려도 더 잘돌아 갈 것으로 
생각 합니다. 





“세비 안 올려도 돼”… 스스로 막은 美의회

“미국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때에 아무리 적은 돈이더라도 세비를 인상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선거가 끝나자 정치 쇄신도 멈췄다. 의원연금 폐지 논의만 중단된 게 아니다. 대선 이후 논공행상을 앞두고 국회의원의 겸직 금지 논의도 쑥 들어갔다. ....

겸직금지 약속도 흐지부지
입각금지도 찬성→반대 선회....

Jan 2, 2013

우리말, 어안이 벙벙하다 2013-01-03

2013. 1. 3.(목요일)
어안이 혀 안쪽이라서 어안이 벙벙하면 말하기 어렵겠죠.
그래서 어안이 벙벙하다고 하면 제대로 말을 못하고 있는 것을 이르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는 우리말의 말뿌리를 좀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특별히 학교에 다니면서 그런 공부를 하겠다는 게 아니라
관심을 더 두겠다는 뜻입니다. ^^*

흔히 뜻밖에 놀랍거나 기막힌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할 때
'어안이 벙벙하다'고 합니다.
이때 '어안'이 뭘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1. 어이없어 말을 못 하고 있는 혀 안.
2. 어안(魚眼) 물고기의 눈
3. 어안(魚雁) 물고기와 기러기라는 뜻으로, 편지나 통신을 이르는 말.
로 풀어놨습니다.

어안이 혀 안쪽이라서 어안이 벙벙하면 말하기 어렵겠죠.
그래서 어안이 벙벙하다고 하면 제대로 말을 못하고 있는 것을 이르는 것 같습니다.

학자들에 따라서는,
어안을 혀 안으로 푼 것에 조금 억지스럽다고 보기도 합니다.
입안이 벙벙하다나 혀안이 벙벙하다고 하면 더 쉬운데 굳이 어안을 만들어서 쓸 까닭이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얼빠지다, 얼 나가다의 얼에서 오지 않았느냐는 생각도 합니다.

모든 우리말의 뿌리를 다 찾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런 관심이라도 있다는 게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

오늘도 무척 춥다고 합니다.
겨울이니까 추운 겁니다. 여름에 추우면 안 되잖아요. ^^*
겨울답게 추위를 잘 즐기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구설과 구설수]

어제 농촌진흥청 국정감사를 잘 마쳤습니다.
뒷마무리할 게 한둘이 아니지만 그래도 큰 산은 넘었습니다.
그 핑계로 어제는 4차대전까지 치렀습니다. ^^*

요즘 들어 바빠서 뉴스를 거의 못 봤습니다.
이제 정신을 좀 차리고
아침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소개하고 싶은 낱말이 나오네요.

'구설'과 '구설수'입니다.
한 연예인이 방송에서 욕을 해 구설에 올랐고,
며칠 전에 이를 사과했네요.

감 잡으셨겠지만,
구설과 구설수는 엄연히 다릅니다.

구설(口舌)은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로
남의 구설에 오르다, 괜한 구설을 들을지도 모른다처럼 씁니다.

구설수(口舌數)는
"남에게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듣게 될 신수."입니다.
신문에 난 오늘의 운수를 보니 구설수가 있더라처럼 씁니다.

이렇게 구설과 구설수는 다릅니다.
구설은 좋지 않은 말이고,
구설수는 그런 말을 들을 운수입니다.

따라서,
어떤 연예인은 올해 '구설수'가 있어
요즘 누리꾼의 '구설'에 오른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설과 구설수는 분명히 다른데도
사전을 보면 엉뚱하게 풀어놨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구설수'의 보기에
구설수에 오르다, 구설수에 휘말리다, 시빗거리로 되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이다라는 보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말 큰사전에도
구설수에 오르다를 보기로 들었습니다.

'구설'에 오르는 것이지, '구설수'에 오르는 게 아닙니다.
'수'가 운수를 나타내는 것인데,
어떻게 '나쁜 말을 들을 운수'게 오른다는 거죠?

이런 것을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말의 쓰임을 여러 가지로 만들었다고 봐야 할지,
사전이 엉터리라고 봐야할지......

그런 게 또 있습니다.
'새벽' 아시죠?
먼동이 트려 할 무렵입니다.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사전에 보면
"(이른 시간을 나타내는 시간 단위 앞에 쓰여) '오전'의 뜻을 이르는 말."이라 풀어놓고,
새벽 한 시, 나는 새벽 세 시경에 병원에서 태어났다를 보기로 들어놨습니다.

날이 막 밝을 무렵이 아니라 밤 12시가 넘으면 바로 새벽인 겁니다.
새벽 12시 1분...이라 써도 틀렸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우리말의 쓰임을 여러 가지로 만들었다고 봐야 할지,
사전이 엉터리라고 봐야할지......

이런 것을 보면 어지럽습니다.
그러니 우리말이 어렵다는 말을 듣지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궁금한 게 또 있습니다.
제가 지금 어지러운 게
이런 우리말을 생각해서 어지러운 것인지,
아니면 어젯밤 술이 덜 깨서 어지러운지......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보태기)
글을 쓸 때 될 수 있으면 옆으로 새지 않으려고 힘씁니다.
그래야 읽는 사람들이 쉽게 글을 따라올 수 있거든요.

지금도
구설과 구설수 이야기를 하면서
이왕이면 그런 말보다는 '입방아에 오르다'가 더 좋다는 것을 말씀드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글이 꼬일 것 같아서 구설과 구설수만 푼 겁니다.
그러고 나서 맨 뒤에서 '입방아'을 소개한 겁니다.
우리말이 구설보다 못해서 나중에 소개한 게 결코 아닙니다. ^^*

한푼 안떼고 月120만원… 국민연금은 月30만원씩 30년 내야

한푼 안떼고 月120만원…
국민연금은 月30만원씩 30년 내야


○ 하루만 일했어도 월 120만 원
의원연금의 가장 큰 문제는 전직 국회의원이면 누구든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연금처럼 재직기간 중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고도 만 65세가 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달 120만 원을 여생 동안 받을 수 있다..............


[단독] 호텔방 야합예산 의원 9명, 처리직후…

예산처리 의원 9명, 1억5000만원 들여 단체외유
본회의서 처리 직후 출국
국회 돈 1억5000만원 들여

헌정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겨 예산안을 처리한 주역들이 국회에서 예산을 처리하자마자 중남미와 아프리카로 단체 외유를 떠났다..................
이런XX들이 필요합니까?
꼭 필요 하다면 30명 이하로 줄여야만
나라가 부강 해질 겁니다.


섬유ㆍ패션 새해도 ‘공격경영’..............국제섬유신문

섬유ㆍ패션 새해도 ‘공격경영’

“기업은 달리는 자전거…멈추면 쓰러진다”
섬유수출. 환율 평균 1050원. 복병 하반기 경제회복 기대
대형밴더 공격 앞으로 화섬ㆍ면방ㆍ직물매출 목표 소폭 증액
내수패션 경기전망 흐리지만 외형보다 적중률 효율성 중시


“기업은 자전거 바퀴다. 달리지 않으면 넘어진다.” 이를 실감하듯 섬유ㆍ패션업계도 비록 매출 신장률은 작지만 새해에도 매출 성장목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본지가 새해를 맞아 업종별 대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새해 경기전망이 어둡다는 공통된 견해 속에서도 매출 목표를 지난 2012년 보다 작게는 10%, 많게는 20%까지 성장을 계획하고 있어 불황에도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신년특집] 2013 섬유수출 긴급진단 | 화섬 - 사면초가에 빠진 화섬 업계, 올해는? ............. 한국섬유신문

[신년특집] 2013 섬유수출 긴급진단 | 화섬 - 사면초가에 빠진 화섬 업계, 올해는?



국내 직물업계는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화섬업계는 그야말로 한파 그 자체였다.
6월 이후 난기류 조짐을 보이더니 갈수록 심해져 시간이 갈수록 한파는 꼬리를 물고 연말까지 집요할 만큼 화섬업계를 괴롭혔다. 화섬업계는 올 상반기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줄 만한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콩값은 뛰는데 두부값은 오히려 하락조짐을 보여온데다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어온 터여서 올 상반기 이러한 난기류가 제자리를 잡을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화섬업계는 국내 수요든 수출 수요든 중국의 대량 생산설비 증설과 가동 흐름에 촉각을 곤두 세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신년특집] 2013 섬유수출 긴급진단 | 신년이슈 - 2013년 새해 국내 섬유 수출업계 화두 8選....... 한국섬유신문

[신년특집] 2013 섬유수출 긴급진단 | 신년이슈 - 2013년 새해 국내 섬유 수출업계 화두 8選

올해 국내 섬유업계는 세계적인 경제 블록화의 영향에 따라 한·터키, 한·중 FTA를 비롯 원화강세, 중국의 글로벌 시장 물량공세 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중 FTA는 기존의 FTA와 달리 거의 대부분 섬유 부문에서 우리와 경쟁 관계에 놓여 있어 산업 피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한국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시작된 세계 경기 침체 가운데서도 비교적 견실한 펀더멘탈을 유지하고 있어 올 한 해도 원화가치 강세가 예상된다. 이에 올해 화두가 되는 8가지 과제를 조명해 본다.

◆ 환율 - 원화 강세 대비
최대관심사는 역시 대미 달러 환율이다. 2011년 9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