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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말씀드린 대로, 이번 주 내내 출장입니다. 아침에 갔다가 오후에 돌아오는 출장. 오늘도 서울로 출장 떠나고자 7시 반에 집을 나섭니다.
제가 이렇게 바쁘게 사는 것은 어느 정도는 제가 자초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왕 맡겨진 일이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제대로 하겠다고 일꾼을 자처하는 때가 잦거든요. ^^*
오늘은 '자초하다'와 '자처하다'를 갈라보겠습니다.
'자초하다'는 "어떤 결과를 자기가 생기게 하다. 또는 제 스스로 끌어들이다."는 뜻으로 죽음을 자초하다, 화를 자초하다, 공연히 전쟁을 일으켰다가 나라를 잃는 비극을 자초했다처럼 씁니다.
'자처하다'는 "자기를 어떤 사람으로 여겨 그렇게 처신하다."는 뜻으로 애국자를 자처하다, 아시아 최강임을 자처하다, 우리 한민족은 농사를 짓는 농경 민족임을 자처하고 살아왔다처럼 씁니다.
이렇듯 뜻이 다릅니다. 일꾼을 자처한 것을 후회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자초한 일이 없어지지는 않겠죠?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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