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29, 2016

우리말)바람만바람만 2016-03-30


우리말)바람만바람만

오늘은 오랜만에 가족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죠?
오늘은 애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일터에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짜리도 자전거, 여섯 살배기 꼬맹이도 자전거, 그리고 저도 자전거. ^^*
애들이 앞에 가고 저는 뒤에서 애들이 잘 가는지 지켜보면서 기분 좋게 일터에 나왔습니다.
우리말에 '바람만바람만'이라는 낱말이 있습니다.
"바라보일 만한 정도로 뒤에 멀리 떨어져 따라가는 모양."을 이르는 어찌씨(부사)인데요.
'바람만바람만 뒤따라가다, 바람만바람만 뒤를 밟았다.'처럼 씁니다.
아침에
애들과 함께 자전거 타는 사진을 붙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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