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17, 2014

우리말, 즈런즈런 2014-07-18

안녕하세요.
   
오늘 정든 수원을 떠나 전주로 집을 옮깁니다.
   
해남에서 태어나 중학교 마칠 때까지 16년을 그곳에서 살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광주로 옮겨 그곳에서 대학원을 마칠 때까지 16년을 살았고,
농촌진흥청에 들어가면서 수원에 터를 잡아 16년을 살았습니다.
   
그 직장따라 이제 전주로 옮깁니다.

말단 공무원이라 사는 게 즈런즈런하지는 않지만
(즈런즈런 살림살이가 넉넉하여 풍족한 모양)
더 나이 들기 전에 애들과 함께하는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 집을 지어 들어갑니다.

그곳에서도 우리말 편지를 꾸준히 보내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전주에 지은 집 사진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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