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턴(baton) : 릴레이 경기에서, 앞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넘겨주는 막대기라고 나오더군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계주봉이라고도 하는 바통을 그렇게 말하나 봅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계주봉이라고도 하는 바통을 그렇게 말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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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06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정답을 맞히고 답안지와 맞춰라] 어제 보내드린 '○○에 들어갈 낱말을 맞혀보세요.'를 보시고, '맞혀'와 '맞춰'가 헷갈리니 쉽게 가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분이 많으시네요. 이것도 아주 쉽습니다. '맞히다'는 "문제에 대한 답이 틀리지 아니하다"는 뜻이 있는 '맞다'의 사동사입니다. 정답을 맞히다,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맞히면 상품을 드립니다처럼 씁니다. '맞추다'는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는 뜻입니다. 문짝을 문틀에 맞추다, 떨어져 나간 조각들을 제자리에 잘 맞춘 다음에...처럼 씁니다. 또,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는 뜻도 있어 나는 가장 친한 친구와 답을 맞추어 보았다처럼 씁니다. 두 개를 같이 견줘보면, 문제의 정답을 골라낸다는 것은 '문제의 답을 맞히다'가 옳은 표현이고, '문제의 답을 맞추다'라고 하면 대상끼리 서로 비교한다는 뜻으로 '답안지를 정답과 맞추다'라는 뜻입니다. 가르실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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