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29, 2012

우리말, 연배 2012-08-30


사이시옷 설명에서,
뒤에 오는 낱말이 된소리(ㄲ,ㄸ,ㅃ,ㅆ,ㅉ)나 거센소리(ㅊ,ㅋ,ㅌ,ㅍ)면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고 했죠?
그에 따라,
'갈빗찜'은 틀리고 '갈비찜'이 맞다고 했잖아요.
'뱃탈'이 아니라 '배탈'이고, '홋떡'이 아니라 '호떡'이고...

그러면 이제 답이 보이죠?
해+콩에서 콩에 거센소리 ㅋ이 있으므로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햇콩'이 아니라 '해콩'입니다.
당연히, 올해 난 쑥은 '해쑥'일 것이며,
올해 난 팥은 '해팥'이겠죠.

우리말 우리 국어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렇게 차분히 풀어가면 다 풀립니다.
알려는 노력이라도 해 보고 나서 어렵다고 해야지 
그런 노력도 없이 이리 말하건 저리 말하건 뜻은 다 통한다고 생각해버리면,
그런 사람은......

고맙습니다.

보태기)
“그해에 새로 난 쌀”는 ‘해쌀’이 아니라 ‘햅쌀’입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