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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예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이대일 ==>> 이 대 일]
짜릿한 역전승 보셨죠?
참 멋진 경기였습니다.
요즘 국민의 모든 신경이 월드컵 경기에 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화뇌동(附和雷同)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번 기회에 경기와 관련 있는 우리말이나 맞춤법을 소개하는 것도 뜻깊은 일인 것 같아,
월드컵 기간에는 그런 우리말이나 맞춤법을 중심으로 우리말편지를 쓸게요.
다음 경기도 '이대일'로 이기길 빌면서,
오늘은 '이대일'의 띄어쓰기를 알아볼게요.
여기에 쓰인 '대'는,
대할 대(對), 또는 상대 대 자로,
'사물과 사물의 대비나 대립을 나타내는 말'을 뜻합니다.
민주주의 대 공산주의, 개인 대 개인, 지상
대 공중, 청군 대 백군처럼 앞 낱말과 띄어 씁니다.
따라서,
이대일도,
'이 대 일'로 띄어 써야 합니다.
다음 경기도,
이 대 일로 이기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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