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20, 2013

우리말, 버벅거리다 2013-06-19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6. 19.(수요일)
'버벅거리다'는 우리가 많이 쓰는 낱말이긴 하지만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아직 오르지 못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척 더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보낸 편지로 오늘 치 우리말 편지를 갈음합니다. ^^*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버벅거리다]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나라로 돌아갑니다.
오랜만에 영어를 썼더니 혀가 무척 힘들어하네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도 버벅거리고...

버벅거리다는 낱말을 아시죠?
말이나 행동 따위를 선뜻 결단하여 행하지 못하고 자꾸 망설이다는 뜻일 텐데요.
우리가 많이 쓰는 낱말이긴 하지만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아직 오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한글학회에서 만든 우리말큰사전에는 있네요.
"똑똑하지 못한 말소리로 떠벌리다."라고 풀었네요.
‘머무적거리다’와 이 낱말의 준말인 ‘머뭇거리다’와 거의 같은 뜻일 겁니다.

그나저나 오늘 저녁에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겠죠? ^^*

우리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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