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3, 2013

우리말, 띠다와 띠우다 2013-06-03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6. 3.월요일)
'띠다'는 "색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고있다.", "감정이나 기운을 나타내다", "어떤 성질을 가지다"는 뜻으로
홍조를 띤 얼굴, 토론은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처럼 씁니다.
'띄우다'는 '뜨다'의 시킴꼴(사동형)로 "뜨게 하다"는 뜻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편지가 너무 늦었죠? 정신없이 살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
편지가 늦었다고 너무 화내지 마시고, 늘 웃으면서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찡그린 얼굴보다는 웃음 띤 얼굴이 좋잖아요.

오늘은 띠다와 띠우다를 갈라보겠습니다.
'띠다'는 "색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고있다.", "감정이나 기운을 나타내다", "어떤 성질을 가지다"는 뜻으로
홍조를 띤 얼굴, 토론은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처럼 씁니다.
'띄우다'는 '뜨다'의 시킴꼴(사동형)로 "뜨게 하다"는 뜻입니다.
곧,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사이가 떨어지게 하다는 뜻이죠.
수정과에 잣을 띄우다, 강물에 배를 띄우다, 메주를 띄우다처럼 씁니다.

얼굴에 웃음기가 있는 것은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웃음 띤 얼굴이라고 해야 바릅니다.
웃음 띄운 얼굴이 아니라... ^^*

오늘도 늘 웃음 띤 얼굴로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