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칭칭'과 거의 비슷한 뜻으로 '친친'과 '찬찬'이 있습니다. 소나무를 친친 감고 올라간 칡넝쿨, 팔목에 붕대를 친친 돌려 감다처럼 '친친'을 쓸 수 있고, 신발 끈을 찬찬 동여매다, 찬찬 감아 두었던 명주 수건을 풀자...처럼 '찬찬'을 쓸 수도 있습니다.
|
|
|
안녕하세요.
일터에 잘 나오셨죠? 오늘이 입춘인데 이렇게 눈이 많이 내렸네요. 월요일 아침에다 오늘 개학하는 학교가 많아 고생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저도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버스를 타고 세종시로 왔습니다. ^^*
뉴스에서 눈이 많이 내린다기에 추울 것 같아 목도리로 목을 칭칭 감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덜 춥네요. ^^*
흔히 든든하게 자꾸 감거나 동여매는 모양을 뜻하는 어찌씨(부사)로 '칭칭'을 씁니다. 밧줄로 칭칭 묶다, 새끼줄로 허리를 칭칭 동여매다처럼 쓰죠.
이 '칭칭'과 거의 비슷한 뜻으로 '친친'과 '찬찬'이 있습니다. 소나무를 친친 감고 올라간 칡넝쿨, 팔목에 붕대를 친친 돌려 감다처럼 '친친'을 쓸 수 있고, 신발 끈을 찬찬 동여매다, 찬찬 감아 두었던 명주 수건을 풀자...처럼 '찬찬'을 쓸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목도리로 목을 찬찬 감고 나왔습니다. ^^*
고맙습니다.
| |
|
|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철 따라 한목 한목 무리로 나오는 모양]
안녕하세요.
하늘이 참 깨끗하네요.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이라 오늘도 문제를 내겠습니다. ^^*
어제 시장에 갔더니 과일이 참 많이 나와 있더군요. 언젠가 말씀드렸지만, 건강하게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이 제철 과일을 많이 드시는 거라고 합니다.
과일이나 채소, 해산물 따위는 철 따라 제 철에 나오게 되는데요. 바로 이렇게, 철 따라 한목 한목 무리로 나오는 모양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 있습니다.
??? 나오다, 이 상점에 ??? 들어오는 채소는 신선하다, 어제 시장에 갔더니 과일이 ??이 나왔더라처럼 씁니다.
맨 먼저 문제를 맞히신 분께 우리말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
No comments:
Post a Comment